사람 죽이는 성경책을 이제부터 그만 읽기로 작정하며…

by 무실 posted Mar 13, 2014 Likes 0 Replies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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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8일 뉴스에 켄터키의

Full Gospel Tabernacle in Jesus Name Church 교회

Jamie Coots 목사가 (42세) 뱀에 물려 죽었다.


Coots 목사의 할아버지도 목사였는데

할아버지 때부터 성경 막16:18 킹 제임스 번역의

'They shall take up serpents' 말씀에 따라

교회에서 예배 시간에 산 뱀을 들고 목회하다 뱀에 물려서 죽었다.


주위에서 병원에 가라는 충고도 듣지 않고,

만약 죽으면 내 때가 다 된 것이며 주님의 뜻으로 알겠다고 했다.

( 막 16:18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이제부터 그의 아들이 (21세) 아버지를 대신해 4대째,

아버지를 물어 죽인 그 뱀을 들고 목회를 시작했다.


성경이 사람을 죽이는구나.


성경의 어떤 구절은 그대로 믿고

어떤 구절은 그대로 믿어서는 안 되고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이리저리 적용하고

해석하는 사람과 교파에 따라 똑같은 구절을 다르게 믿는다.


어느 누가 성경을 해석해 사람들에게 자신의 해석을 내놓았는데

그것을 다른 사람이 인정하지 않으면,

제삼자인 나는 누구의 해석을 따라야 하는가?


저 아래 어떤 분이 나에게 성경을 연구해 반석에 서라고 했다.

해석하는 사람에 따라 다른 반석에 서서 다른 날 오실 주님을 기다리라는 것인가?


나의 해석과 교회의 해석이 다르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하나?

성경을 읽고 해석하는 판단의 기준을 누가, 무엇에 따라 정하는가?


켄터키 Coots 목사가 죽은 사건을 보며 사람 죽이는 성경책을 그만 읽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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