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의 논쟁에 한 마디만
그냥 지나치려했으나
내게 질문한 사람이 있어서 몇 자만 적습니다
김 운혁님과 왈수님의 글을 다 읽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별로 관심 없는 분야라서요
그러나 김운혁님과 페이스북 쪽지도 주고받은 사이고
왈수님과는 옛날부터 얼굴은 몰라도 글은 자주 대하는 사이라서
인간적인 면으로 몇 자 적습니다
나일 먹으니까 이런 논쟁에 끌려 다닐 필요가 없더라구요
먼저 김 운혁님에게입니다
참 기발한 발상 같지만
그 이야기 재림교회는 물론이요 개신교회에서도 자주 이야기 하는 겁니다
말씀보존학회의 지식뱅크에 가면 다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만약 님이 그토록 원하는 주전 457년 봄이 성전건축 시작이라면
1844년 10월 22일이 헛것이요
그보다 6개월 당겨야하니 3월쯤으로 잡아야 하고
그리되면 님이 그토록 좋아하는 화잇의 환상도 수정해야 하고
윌리암 밀러의 기산점도 수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니
그냥 참으시지요
미국에 계신다니 미국 k스다의 똑똑한 조 아무개님이
2300주야를 2300년이라고 만유인력을 발견했다는 뉴턴경에서부터
감리교회의 창시자까지 들먹였으니
그 역사적 사실의 기록이 오래전부터라니
그들이 정말 2300년이라면서 주전457년을 기산점으로 잡은 일이 있는지도
알아보심이 좋겠구요
그들이 2300년의 창시자라면 밀러도 그들 주장에 동조한 것이요
그것을 또 따라한 화잇도 그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뉴턴경에서부터 시작하게 된다는
말씀이올시다
그러고 보니 뉴턴 경이 재림교회의 창시자의 하나로 기록될 것 같네요
이젠 왈수님이 질문하신 겁니다
큰 안식일
그런 구절이 신약에서는 유일하게 요한복음에만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연구(?)한 결과
무교절 안식일과 7일 안식일이 합쳐져서 그렇게 불렀다고 해석했습니다
그런데 위에 언급한 지식뱅크에선 단호하게 부정합니다
4복음서 가운데 왜 요한만 큰 날이란 언급을 했을까요?
똑 같은 날을 같이 지새운 제자들과 복음서 저자들 가운데 왜 요한만
그런 구절을 사용했을까?
그건 요한 마음입니다
성경은 열린 책이라 흔히 이야기 합니다
그 열린 문을 여는 열쇄는 모두들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이는 작은 문을 열고서 큰 문 열였다고 떠듭니다
위의 김 운혁님도 미안하지만 거기에 속합니다
전혀 새로운 것 아닌데도 새로운 것인양 포장하는 겁니다
젊은 사람이 재림성도에게 고하는 글을 시건방지게 쓴다는 겁니다
자기만이 아는 것처럼 자기만이 발견한 것처럼 하는 것은 진정으로 아는 것 아닙니다
이야기를 돌려서
요한이 왜 큰 날이라 했을까요?
참 요상하지요?
구약의 기록대로 그 날 안식일이 요한에게 큰 날이란 인식으로 다가왔는지
아니면 공교롭게도 그 날이 무교절 안식일과 합쳐져서 그랬는지
나중에 요한에게 물어 봐야 한다는 겁니다
요한이 본 것은 요한의 인식까지요
왈수님이나 나나 김 운혁님이나 우리들의 인식의 한계는 딱 거기까지란 말입니다
그래서 나는 옛날부터 큰 날이란 개념을 인식의 차이라고 본 사람입니다
그것을 해석하려고 버둥거리면 그럴수록 답은 옛날 사람들이 했던 그 해석으로 돌아가서
서로가 아웅다웅하는 것 이외는 없더라 하는 겁니다
자 김 운혁님
성전건축 명령이 주전 457년 봄이라 가정합시다
(난 457년이 2300년의 기산점이라 믿지 않는 사람입니다만)
그러면 예수님의 지성소 이사날짜를 변경해야 합니다
그 큰일을 해 낼 자신 있으십니까?
그것을 변경하려면 엘렌 화잇의 선지성에 금이 가야 할 겁니다
그런 날짜도 하나 제대로 계시 받지 못하고서 책으로 예언서 해석으로 떡하니 써 놓으면
뒤에 남은 자들은 어쩌라는 겁니까?
10월 22일이라고 그날 하늘에서는 행사까지 멋지게 했다는데
날짜가 틀어지면 남의 제삿날에 제사상 차리는 것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겁니다
기본을 건드리면 참으로 문제가 요상해 집니다
그것뿐이 아니라 단9장의 70주야의 끝의 사건인 이레의 절반 해석도 바꿔야 합니다
3년 반에 돌아가셔야 하는데 3년에 돌아가셔야 한단 말입니다
그런 해석의 뒤처리를 할 자신 있으세요?
없지요?
우리가 금과옥조처럼 거머잡고 있는 제임스성경사본문제도
여러 해석을 가지고 있는 시대입니다
킹 제임스 성경만이 유일하다고 우기는 꼬라지를 내가 못 봐줍니다
자 자
이젠 그만 합시다
문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그 문으로 많은 사람들이 들락거리면서 자기가 해석하는 것이 맞다고 우긴 세월이
성경 해석마다 함축되어 있습니다
개신교회에서 볼 때는 우리의 성소론이 가당 차지 않을 것이고
우리가 볼 때는 천주교회의 이행득의가 기가 차지요
마찬가지로 개신교회의 영혼불멸설은 우리로서는 용납이 안 되는 겁니다
물고 물리는 성경 해석
답 있을까요?
요즘은 안식일 하나로 승부하려고 하는데
그것도 요상한 녀석이 가지고 나가서 한국에서는 더 크게 풀어먹고 있으니
기가차지요?
계시록의 반시까지 시간해석을 해서 방대한 지구역사에서 머리카락에 홈까지 판 교단이니
앞으로 더 큰 사건 나는 해석 나올 겁니다
그러니 이런 해석으로 교단 만들 생각도 버리시구요
꿈도 버리시기 바랍니다
답을 하면서 내 이름을 이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난 답 할 마음이 별로입니다
앞으로도 두 분이서 갑론을박하시기 바랍니다
애구 그러면서 왜 답글은 올리지????
나도 미쳤지.....
산에 많이 다니시던니 산 을 닯나 봅니다.
댕길때 마음속 으로 쓰신 시들 좀 올리 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