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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절 어린양 그리고 만찬예식

 

 

유월절의 시작은 아시다시피

출 애급에서 부터입니다.

 

 

먼저

흠 없고 일 년 된 수컷으로 하되 양이나 염소 중에서입니다

우리는 유월절 양 하면 어린 양만 생각하지만

염소도 해당됩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그래서 나는 종종 염소를 잡아먹습니다

 

 

정월 14일까지 간직한 그 양이나 염소를

해 질녘에 잡습니다

편하게 생각해서 한 집에 한 마리씩이니까 동네가 매우 시끄러웠을 겁니다

그 피를

양을 먹을 집 문 좌우 설주와 인방에 바르고

그 고기를 불에 구워 무교병-누룩 넣지 않은 빵-과 쓴 나물을 먹습니다

그런데 그 먹는 방법이 또 있습니다

 

 

“날로나 물에 삶아서나 먹지 말고 그 머리와 정강이와 내장을 다 불에 구워 먹”(출12:9)고

아침에 남은 것이 없도록 하고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어야 합니다

이게 “여호와의 유월절”입니다

 

 

구워 먹어야 합니다

삶아 먹어서는 안 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가서도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었는지는

나도 모르겠습니다

유월절 제물만 삶아 먹지 말라 하신 것 같습니다

 

 

이런 형식이 존재하는 한 그런 형식을 따랐을 것이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세월 지나 과학적인 세상이 되니까

그런 유월절 절기를 지내는 방법도 달라졌을 겁니다

요즘 우리들이 회식할 때처럼

집집마다 또는 이웃끼리 모여서 한 마리 잡기도 하고

숫자가 많으면 몇 마리 잡기도 했을 겁니다

 

 

유월절 절기는 기쁨의 절기였습니다.

해방의 절기입니다.

우리나라 815같은 절기입니다.

그래서 요즘 말로 하자면 공휴일입니다

그것도 무교절과 합쳐서 8-9일 노는 공적 공휴일이었습니다.

 

 

즐기며 노는데 싫어하는 사람 없습니다.

이스라엘처럼 먹고 마시며 지화자 하는 백성들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우리가 읽고 있는 시편은 본래 노래집으로 오늘 같은 기보가 없어서

모두 야훼 신앙과는 관계없는 당시 민간에 퍼져있던 세속민요(유행가)곡에 붙였습니다

 

 

알-다스헷

시 57, 58, 59, 75편의 표제인데 뜻은

'터트리지 말아라', '파괴하지 말아라'라는 뜻이며

포도를 따면서 부르는 노동요입니다.

아얠롓사할

시 22편에 나오는데

'암사슴이 새벽 일찌기' 혹은 '새벽 암사슴'이라는 히브리인들의 민요입니다,

시 45:1 [고라 자손의 마스길, 사랑의 노래, 영장으로 소산님에 맞춘 것]

소산님은 '백합화'라는 민요 곡조에 얹어 부르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를 말하자면 아리랑, 날 좀 보소. 라는 민요에 붙여서 부른 노래입니다

 

 

참 잘 노는 백성들이었습니다.

이것을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대상 29:22

“이 날에 무리가 크게 기뻐하여 여호와 앞에서 먹으며 마셨더라”

 

 

그 제도가 이젠 우울의 제도로 바뀝니다

요 13: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주님은 이 세상을 떠나 원래의 자리로 가실 날이 이른 것을 아셨습니다

그 신호는 유다의 입맞춤입니다.

그 후 그분이 떠난 자리에 백성들은 저녁 마다 모입니다

이 모임은 바로 유월절 저녁을 기념하는 겁니다

저들은 모일 적마다 떡을 뗐습니다.

만찬이란 저녁 식사를 말합니다

우리가 거기에다가 “성(聖)” 이란 거룩한 글자를 적으니까

오늘날은 거룩한 저녁식사가 된 것이고

요즘은 저녁마다 모이지 않으니까 특별한 날로 지정하고

그것도 대부분 안식일 예배시간에 “성(聖)”하게 지키는 겁니다

 

 

고전 11:23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바로 바울이 이 예식은 주께로부터 받은 것이라고 말합니다

고린도 전서 11장을 자세히 읽어보면

떡을 먹을 때는 잔을 마시지 않은 것 같습니다

고전 11:25

“식후에 또한 이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가라사대”

그런데 이 말씀은 잔을 마셨지만 특별한 순서를 위해서

식후에 잔을 드신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녁마다 만났고 만날 때마다 떡을 뗐다는 겁니다

그 떡을 떼고 잔을 마시는 것은 그들 일상이라는 겁니다

그 일상이란 것은 매일 매일이 주님을 기억하는 날들이란 말입니다

그래서 고전 11장 26절에서는 이렇게 기록합니다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주의 죽으심

그 죽음의 의미를

다시 오실 때까지

너희가 먹고 마실 때마다 기념하라는 겁니다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그것 잘 지킨 것 같습니다

저들은 저녁마다 모이고 모일 때마다 떡을 뗐습니다.

그런데 교회가 분쟁을 합니다

그 분쟁으로 인해서 저들은 함께 모여서 주의 만찬을 먹는 예식

즉 기도를 같이 못하는 겁니다

그래서 어떤 이는 빨리 먹고 배부르고

늦게 온 자는 시장하고

또 어떤 이는 포도주만 실컷 마셔서 취했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여기서 취했다고 하는 것 보니

저들이 순전한 포도즙을 마신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포도즙은 아무리 마셔도 취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포도주를 마셨다고 내가 말하는 겁니다

 

 

초기교회가 벌써 먹고 마시는 것으로 빈부의 차이를 나타냈습니다.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행2:44-45)던

그 시대가 지난 것 같습니다

고전11:22

“너희가 먹고 마실 집이 없느냐

너희가 하나님의 교회를 업신여기고 빈궁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무슨 말을 하랴 너희를 칭찬하랴 이것으로 칭찬하지 않노라“

 

 

오늘 우리가 교회에서 일 년에 몇 차례 시행하는 이 기념식이

이런 변천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먹고 마시는 것으로 교회를 업신여기고

먹고 마시는 것으로 가난한 자를 부끄럽게 하는

그런 교회 행태가 초기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도 일어났다는 말입니다

 

 

다시 바꾸어 이야기 하자면

교회도 가진 자가 득세하고

가난을 낙으로 여기며 천국을 사모하는 사람들을

유대인들의 사고방식처럼 비하하는

그런 교회가 되었다고 바울은 나무라고 있는 것 아닌가요?

 

 

겉으로는 성만찬을 행하면서 거룩한 척 하지만

그것 마치고 나면 내 떡은 내가 먹고 네 떡은 네가 먹어라 하는

공상적 사회주의보다 못한 공동체가 되지나 않는지

우리 서로를 돌아 봐야 하지 않을까요?

또 한 가지

겉으로는 거룩한 척 하지만

다른 이의 실수나 흠은 못 봐주는 성미를 가지고

성만찬에 임하지는 않는지 돌아 봐야 하지 않을까요?

 

 

살맛나는 로산의 집

http://kim3004.hompy.com

인터넷 안식일학교교과해설

  • ?
    바이블 2011.01.15 00:46

    아멘.

     

    한국 언어 로는 옳소.

     

    옳소이다.

     

    아멘대신 한국사람은 옳소가 좋은것 같은데요.

  • ?
    바다 2011.01.15 01:56

    장로님

    이렇게 글을 쓰시면서 글쓰기가 부담스럽다 하시면

    졸글 쓰는 저같은 사람은 어찌합니까요

     

    안그래도 장로님이 부담스럽다는 말 이해하면서

    저도 종종 헷갈리는데요

    말씀처럼

    여긴 거의 같은 생각 가진 사람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어서

    좀 싱겁기도 하고 ^^

    그래도 4김들이 쏟아놓는 논제들이 기다려진답니다

    카스다에서도 그랬어요

    솔직히 관전하는 재미가 쏠쏠했었지요

    근데 그 재미가 여기서는 조금 반감된 아쉬움이 있긴해요 ㅎㅎㅎ

     

    김성진님이 의제를 선정할 때 마다 나도 끼어들고 싶은데

    솔직히 일천한 밑바닥 때문에 나서지도 못하고  

    저런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까

    아 저렇게도 생각하겠구나 ,,, 저 반대의 의견도 무시하면 안되는데 하고

     

    정체성이란 것이 이것이다 라고 똑 부러지게 말하기도 어려운 지금 아닌가요

     

    민스다의 정체가 헷갈리긴 해도

    다양성 속에서 합일을 찾아가자고 모인 우리 아닌가요

     

    독자층을 생각하셔서 힘을 내시와요 ㅎㅎㅎ 

     

     

     

  • ?
    노을 2011.01.15 11:39

    불에 구워먹는 것은 요즘말로 하면 바베큐인데

    그당시에도 바베큐라는게 있었군요.

    독립기념일에 미국사람들이 뒤뜰에서 해먹는 바베큐와 아주 비슷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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