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의 제사와 절기에 관한 법들은 예수님께서 오심으로서 이루실 예표로서 참것의 그림자 같은 것이었읍니다. 이것을 성경은 다른 말로 몽학 선생이라 표현하였으며 초등학문이라고도 하였읍니다. 즉 몽학선생으로부터 초등학문을 배운다는 것입니다. 바로 여기에서 아빕월 15일을 큰 날이고 큰 안식일이라고 하고 있지요.
그런데 안식일에 대하여 살펴보면 안식일이라는 것은 원래 창조의 기념일로서 하나님과 관계를 이어나가면서 영원한 복락을 누린다 하는 것입니다. 잘 알다시피 안식일의 축복이라는 것 가운데 하나가 거룩하게 함을 입는것 아니겠읍니까? 거룩하게 함을 입는다는 것은 곧 성령의 역사하시는 은혜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안식일을 지킴으로서 하나님과 영원한 관계를 유지하고 육체적 쉼과 함께 정신적 축복도 받으면서 영원한 복락을 누린다 이런 개념이 있는 것입니다. 즉 천국의 삶을 나타내는 축소판이 안식일인 것이지요.
그런데 왜 아빕월 15일을 안식일이라 하고 큰 날이라 할까요? 이는 유월절 어린양으로 표상된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으심으로서 그를 믿는 사람들이 천국을 얻고 영원한 안식에 들어감을 입게 되었기 때문에 큰 안식일로 지정한 것입니다. 안식일이 아니고 그냥 무슨 국경일 같은 날로 정해서 큰날이라고 해도 되는데 굳이 안식일이라고 한데에는 그런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제사와 절기법의 참 형상이시며 실체이신 예수님께서 오시고 유월절의 어린양이 되셔서 율법을 다 이루셨으니 이제는 실체이신 분을 따르고 참형상을 기려야 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더이상 아빕월 15일 안식일이 큰 것이 아니라 이제는 제7일 안식일이 큰 안식일로서 지켜져야 한다는 말입니다. 제7일 안식일에서 모방해서 절기 안식일이 제정된 것이고 그 절기법이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다 이루어졌는데 왜 아직도 참것의 그림자인 아빕월 15일 안식일을 붙잡고 큰 안식일이니 떠들어야 하느냔 말입니다. 이는 매우 무지하고 우매한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