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곳이 없네 내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한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 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 곳 없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 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당신의 쉴 곳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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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속에 내가 너무나 많아
당신이 쉴 곳이 없네
며칠 전에 죽마고우를 만났다.
그 친구가 한 장의 CD 를 선물로 건네주었다.
오늘 아침 볼 일이 있어 약 1 시간 의 거리 ) 차를 운전하였다
심심하여 어제 친구에게서 받은 CD를 들었다.
한 노래가 나의 귀를 꼬집었다
매우 아팠다. 아찔하도록 아팠다
내 속에 내가 너무나 많아
당신이 쉴 곳이 없네
처음 듣는 노래라 듣고 또 들었다.
계속 반복하여 들었다.
야 ! 와우 대박이다.
가사를 다 외울만큼 들었다
그렇다
내 속에 내가 너무나 많다
그래서 주님이 내 속에서 쉴 곳이 없다
맞다 맞어 대박이다 대박
내 속에 내가 너무나 많기에 주님이 쉴 곳이 없다
그래서 주님은 내 마음 문 밖에서 아직도 기다리시는구나
내 속에서 쉴 곳을 찾지 못하시어 말이다
찬 이슬
거친 바람
눈보라 속에서도 내 속에 쉴 곳을 구하시는구나
내 속에 내가 너무나 많다
그렇다 내 속에 내가 너무나 많다
내 자존심
내 이기심
내 욕심
내 욕망
내 소유
온통 내 내 내 내 내 내가 충만하다 가득하다
그러니 주님이 내 맘속에 비집고 들어오실 틈이 전혀 없었구나
그렇다
주님께서 내 속에서 쉴 곳을 찾으시는구나
여기까지 생각이 머물자
나는 몰던 차를 갓 길에 멈추었다
시동을 끄고 핸들을 잡고서 기도를 드렸다
주님 !
나 같은 머저리에게
나 같은 꼴통에게
나 같은 죄인에게
나 같은 교만한 자에게 오셔서 그리도
쉴 곳을 찾으셨단 말입니까 ?
한 평생 주님을 믿고
인생의 절반이 넘도록 단상위에서 설교를 하였건만
지금도 안식일이 되면 어김없이 설교를 하건만
주님이 내 속에서 쉴 곳을 찾으신다는 시실을 미쳐 몰랐다.
내가 주님 안에서 쉼을 얻을려고 찾을려고
이리 저리 헤메였다.
온갖 짓을 다 하였다.
금식하고 기도하고 짜증을 부리고
그렇구나 주님께서 내 속에서 쉴 곳을 찾으시는구나
주님이 나 보다 더 강하게 쉴 곳을 찾으시는구나
주님이 내 속에서 쉴 곳을 찾으시다니
뜨거운 감동이 뜨거운 감격이 밀려온다
나는 그만 핸들을 부여잡고 엉엉 울고야 말았다
정말 가식없는 나홀로의 눈물이다
나 같은 자에게도 쉴 곳을 찾으시다니요
주님께서는 베들레헴 마굿간에서
동물의 구유에서 쉴 곳을 찾으신 분이시다
더럽고 냄새나는 그 곳에서 쉴 곳을 찾으셨다
막달라 마리아
미천하고 죄 많은 여인에게서 주님은 쉴 곳을 찾으셨다.
세겜의 우물가에서
행실이 곱지 않은 여인에게서 주님은 쉴 곳을 찾으셨다
병든 나사로의 가정에서 주님은 쉴 곳을 찾으셨다
배신하고 도망치는 제자들에게 주님은 쉴 곳을 찾으셨다
실망하여 내려가는 엠마오의 두 제자에게 동행하시며 쉴 곳을 찾으셨다.
내 속에 내가 너무 많아
당신이 쉴 곳이 없네
바울은 외쳤다
내 속에 내가 너무 많다고
오물 같은 것들 다 버린다고
그리고 주님께서 쉴 곳을 마련한다고
주님은 병든 자를 고쳐
그 속에서 쉴 곳을 찾으셨다
주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어
그 속에서 쉴 곳을 찾으셨다.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나 같은 자에게라도 쉴 곳을 찾으시다니요
이 사실 하나 깨달음을 주시어서 주님 감사합니다
이제 주님 오십시오
닫은 문을 이제야 엽니다요
주님 쉴 곳 조그마한 방 하나 비웠습니다
아직은 더럽고 누추하고 냄새가 진동합니다
아직은 잡동사니 천지입니다
아직은 구역질나는 것들이 많습니다
주님 그렇지만 실망하지 않습니다
주님 오시어서 하나 둘 청소하실줄 믿습니다
주님과 함께 청소하고픈 마음 간절합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 믾아서
당신 쉴 곳이 없네
내 속에 가시가 많아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아픔을 주었는지 모릅니다
바람이 불 때면 아픔의 신음소리가 진동을 합니다
주님이 내 안에 오시어서
쉴 곳을 찾으시다니
오늘은 대박입니다
오늘은 정말 쨩입니다
주님이 진정 대박입니다
주님이 진정 쨩입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