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균 장로님의 뮤식함.

by 왈수 posted Apr 14, 2014 Likes 0 Replies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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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을 한마디할까?
> 이 바보야
> 월력에 따라 둥근보름이 있고
> 날짜는 보름인데 다음날 즉 16일이 더 둥근
> 보름도있어
> 그래서 윤달이 있고 윤년이 있는거야
> 진실진실하지마
> 언젯부터 천문학전공했다고
> 얄팍한 지식으로 가르치려고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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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무식해서 못 알아 듣겠습니다
> 잘 알아듣는 천문학자들 하고 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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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장로님의 글에 대해 몇몇 회원들의 찬사 반응이 보입니다.

그런 장로님을 향해 누가 감히 무식하다고 손가락질해대겠습니까?

그런데 그렇게 무식하다고 손가락질해댈 줄 아는 사람으로

전세계에 거의 유일하게 저 혼자가 있을 겁니다.

 

위의 >표한 글은 얼마 전, 혁 님에게 하신 이야기입니다.
16일에 더 둥글고 큰 보름달이 뜨기도 한다는 말씀은 맞는 말입니다.
이 이야기는 애초부터 혁 님에게 외쳐댄 저의 말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뒤에 "그래서"로 이어지는 글은 무식하신 발언입니다.

현대의 천문학은 달/지구/태양이 정확히 일직선을 이루어 보름이 되는
시와 분과 초를 다 알아냅니다. 그런데 그 시각이 한국으로는 음력 15
일이 되면서도 동시의 시각에 미국이나 이스라엘이나 유럽에서는 음력
14일이나 16일이 될 수도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죄송하지만, 그것과
윤달이나 윤년은 전혀 무관한 이야기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 아는
이야기인데, 장로님만 모르시는 것 같아서 제가 알려드립니다.

윤달은 말이지요, 음력으로 1년 전체의 길이와, 양력으로 1년 전체의
길이에 상당한 차이가 있어서, 그 중에 음력의 길이를 적당히 늘려서
양력과 맞추기 위하여 만든 것입니다. 그것과 위에서 말한 16일에 더

둥글고 큰 보름달이 뜬다는 것과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윤년도 그와

비슷한 방식으로 16일에 더 둥글고 큰 보름달이 뜬다는 이야기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이에 대해서 장로님이나 그 외 다른 모든 분들의 반박

을 바랍니다. 도대체 윤달이나 윤년은 16일에 더 둥글고 큰 보름달이 뜬

다는 이야기와 무슨 상관입니까?

 

아무리, 혁 님의 주장에 대해 반대와 반박을 하시려 해도, 정확하고 제
대로 된 말로 해주셔야지요. 그렇게 해서 "난 무식해서 못 알아 듣겠습
니다"라는 말은 바로 하신 겁니다. 장로님은 무식하신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무식하시다면, 그런 반박의 글은 꺼내지 마셔야지요.
-----------------

혁 님에게 일러드립니다.
님을 향해 지어낼 글이 많지만, 에너지가 아까워서 많이 줄입니다. 님은

대단한 발견을 하신 것처럼 매 글마다 절박한 심정으로 대단한 호소를

하시는데, 그것의 옳고 그름과는 상관없이, 저는 님의 주장에 대해서 조

금도 절박하고 심각한 점을 느끼지 못합니다. 예신에는 마지막 위기와

관련한 절박한 호소의 글들이 무척 많습니다. 그것들은 대충 이러하지요.
"우리는 역사상 가장 위험한 한 순간에 살고 있다."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 우리는 그것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 그것은 우리가 상상하지도 못한 것들이다."
"일요일 운동은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
"큰 위기가 우리 앞에 놓여 있지만, 우리는 전혀 깨어있지 못하다."

"개신교는 로마교의 덫에 빠져들고 있다. 알아차려 빠져나오기는 너무 늦을 것이다."

"미국에서 시작된 위기는 전세계의 신자들에게 같이 닥칠 것이다."

"세상이 한번도 목격하지 못한 위기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절박한 상황의 묘사는 안식일과 일요일의 싸움에 관한 것입니다.

님이 새 빛이라고 내놓는 아빕월의 큰 안식일과는 전혀 무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님은 님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구원이 없다는(or 없는 것처럼한다는) 것이며,

그 주장을 거절한 사람들은 위에서 말하는 위기를 당하게 될 것이라고

애타게 호소하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우스운 일이 아닙니까?

게다가 님이 주장하시는 것과 구원과는 더더욱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제가 이렇게 나온다고 해서, 님은 다시 그 고리타분한 변명과 해명의 주장을

앵무새처럼 반복하며 외쳐대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발 정신 차리시기 바랍니다. 언젠가는 창피를 느끼실 때가 올 겁니다.

책을 내놓으시려면 체면 차리지 마시고, 저에게서 맞춤법 교정을 받으시고

내놓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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