잿밥에 관심 있는 분들-1- 예언 연구의 대가들
(이번 시리즈는 욕을 좀 벌어 볼까 하고 내가 평소에 생각하던 것들
이야기합니다. 그러니 마음껏 욕하셔도 됩니다)
평생을 성경 가르치면서 살았다
성경공부하기도 평생했었다
먹고 사는 것처럼 한 것 같다
그런데
그 중에 가르치기 제일 쉬운 것이 뭐였을까?
기독교의 근본인 예수 그리스도?
아니면 우리가 기본이라고 하는 성소론?
아니다
가르치기 제일 쉬운 것은 종말론이다
그 중에서 제일이 다니엘2장 이야기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성경교사들은
예언연구의 대가가 된다
이번에 안전지대라는 출판사에서 나왔다는 책도 역시 예언연구의 계속이다
그 책 나오기 전에 같은 종류 수 없이 나왔다
교회마다 예언연구의 대가들이 다니면서 몇 십 년을 써 먹던 제목이고 내용이다
그런데 오늘 교회가 왜 퇴보하냐?
예전에 중국을 다닐 때보니
한국에서 나온 분들 모두 예언전도 교리 전도만 하고 다녔다
그 예언 전도의 대가들이 요즘은 좀 삐딱선을 타서 이설 비슷한 것에 매료되었는데
그게 화잇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단계라는 거다
예언이 등불이 되지 않고 꺼진 불이 되는 순간들이 우리 눈앞에 서서히 벌어진다
왜 사람들은 종말론적 예언에 환호하다가 식어버리는가?
기다림에 지쳐일까?
그런데 그 예언 전도회 그 가운데서 얼마나 많은 사람을 얻었는가?
얼마 전 위성을 통해서 한 시간씩 설교했는데 우리 이외에 누가 들었는가?
결국 우리들 다잡는, 우리들 묶어두는 사슬의 한 종류 이외에 한 일이 뭔가?
몇 사람이 새로 생겼다고? 애이참...
로마 다음에 10나라가 나오고 10나라 가운데 뜨인 돌이 내려치는데
그 10나라가 부침을 계속한지가 몇 해인가?
아직도 10나라 중에 살고 있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하도 재림이 더디니까 요즘은 이런 생각도 해 본다
종말론
그거 대단한 거다
성경의 기본 골격을 그대로 허물어도 남는 장사가 되는 것이다
시대적 사명을 이야기하고
조급함을 심는 데는 그것 이상 없다
그래서 마지노선을 넘어서 입산을 하고
거룩을 이룰 거라고 신념의 식사를 한다
안전이 아닌 완전이 판을 치고 그 완전이란 것이 도를 넘어 오직 우리만이라는 구호로 변한다
원래 종말론은 다미 선교회처럼 날짜를 잡는다
여호와의 증인들도 그랬고
우리의 선구자들도 그랬다
기독교2000년 기간에 수많은 단체 또는 개인이 날짜예언을 했건만
결국 맞은 예언을 한 단체는 하나도 없었고
오늘까지 기다리기만 하고 살았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부터다
요즘 아이들 이런 것 기다리라면 대부분 질겁을 한다.
세상 맛을 들여서 그럴까?
아니면 세상 돌아가는 게 잠간의 미래도 보장을 못해서 그럴까?
조급하게 살아서 그런가?
졸갑스런 귀신은 물밥 천신도 못한다는데
우리의 졸갑으로 아이들까지 다 잃어버리고
텅 빈 제단을 바라보고만 있다
우린 세계선교 운운하면서 잿밥에만 관심 가진 백성들은 아닐까?
우리가 선교하는 것보다 수십 배로 지구 인구는 불어 가는데
이러다가 천국복음은 재림기별이 아니라고 할 사람들 제법 나올거다
쳐다보지 못할 나무는 안 쳐다보는 습성까지 기를지도 모른다
만약 천국 복음이 재림기별이 아니라면
교회는 우리 손을 떠난지가 제법 될 것 같다
오늘도 우리는 잿밥에만 관심 가진 백성으로 남겨질 것인가?
아니면 천국복음이 재림기별이라고 다시 예언할 것인가?
종말론의 세월이 흐를수록 암담하기만 하다
요즘세대에 뉘라서 이의견에 욕을 하겟나요.
강단에서 일러준 그대로 그렇게 밑고 따른
순수한 양떼들만 피해자인데
그 양떼들은 지금도 그런 사실을 모르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