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대통령이라면

by 김균 posted Apr 20, 2014 Likes 0 Replies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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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진도에 안간다

꼭 가야할 것이라면

거기에서 3-4일 있는다

모든 것 제쳐 놓고 거기에 상주한다

대통령의 안위가 걱정되서 안 된다고?

놀고 자빠졌네

4-5중으로 겹겹하게 둘러 쌓였는데

어느 정신 빠진 놈이 카터칼 들이미냐

옛날 대전은요 할 그 당시는 대통령이 아니잖아


대통령은 국민들을 하나로 모우는 절대 절명의 기회를 놓였다

진도에 갔으면 쓰러지는 시늉이라도 하면서 그곳에서 3-4일 있어야 한다

안 그거면 애초에 안 가야 한다

갔으면 시찰이 아닌 봉사를 했다면

남은 3년 반 이상 제왕적 대통령 해도 아무도 말 못했을 것이다

존경받고 무슨 일을해도 이해해 주는 국민 만들었을 것이다

독재를 해도 좋~습니다 하십시오 하는 대통령 됐을 거다

아이들의 생사를 위해서 노심초사하는 대통령

잠수사 몇 죽어나도 아무도 탓하지 않을 거다

잠수사야 원래 목숨 내 걸고 하지 않는가?

천안함 사고때 한 준위는 침몰하지도 않은 이상한 장소에서 헤매다가 죽어도

미국에서 이스라엘에서 고위층이 와서 금 일봉 전하고 가지 않던가?

이상하게 생각한 사람 몇이나 되는가?

그래서 이스라엘 잠수함 소리 나온 것 아닌가?


그래서 그 3-4일이 3년 반을 거룩하게 만들고 무소불위의 시간 만들고

맥 못추는 야당 만들고 잔소리하는 친이들 입 틀어 막고

박정희의 반신반인이 정말이구나 하는 구미시민들 만들고

위대한 지도자 되는 길이 될 것인데 자신이 막은 거여

이건 명령이야 했어도 아무도 알마 먹지 못하는 1일코스 관광여행이 되고 말았고

두고두고 꼬리표만 달고 다니기 된 거라 말이다


국가 수반이 3-4일의 행보를 보이는데

따라 죽으려고 줄 선 사람 얼마나 많을까?

옛날 어떤 왕이 전쟁터에서 부하의 상처고름을 입으로 빨아 줬다고 하니

그 어미 그 얘기 듣고 하는 말 내 아들은 왕을 위해 죽을 수 밖에 없네 했는데

결국은 그 아들이 전쟁터에서 앞장서서 죽었다는 이야기 읽었는데

그런 좋은 기회가 다시는 없을 걸세

실기는 언제나 후회하게 한다네

이왕 청와대 가서도 일이 손에 안 잡혔다면 현장이야 오직 더 좋아

생색내는 표도 안 나고 말이다

안타까와서 하는 말일 뿐이네

내가 청와대 참모라면 이렇게 하도록 권장했을 거네

모두들 정치적 잣대만 들이대면서 편안하게 살려니 이런 것 생각 못하는 것 뿐일세

전하 황공 무지로소이다....통촉하시옵소서  애궁


추서:

세월호 침몰 사고 검색을 해도 이젠 대통령 사진조차 없다

그 대신 역시 똑똑한 자식을 둔 정몽준 아들의 페북 하나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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