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변을 보며...

by User ID posted Apr 25, 2014 Likes 0 Replies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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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  세월호 참변을  보며,

참으로,     원칙과  규정을  무시하고   사고 불감증에 걸린

사회저변의  의식구조를  스스로  개탄하며,

이젠,


"빨리빨리"문화를  제치고

대기만성의 문화로  거듭나는  사회의  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


법과  규정을  바보스러울만큼  지키고,

또, 확인하고, 점검하는  SYSTEM,

구석구석의   Blind spots 이 투명하게 드러나는 사회,

비자금 조성, 

물 밑조정,

좀 더 나아가  

지연, 학연 , 혈연까지도

결연히 배제되고,

소위, 빽이 없어도 

능력과, 성실함으로  

승부를  걸 수 있는   

그런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가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이상적인   사회가   이 세상   어디에  존재한 적 있냐고?"


입 만 열면    이 정부  여당에게   불평 불만,  

비아냥,   비방    막말하는  사람들이


할  말  없는   그런  사회,   그런  나라

한번  감히  꿈 꾸어   본다.



헌데,

이  세월호 참사  뒤에  숨겨진  엄청난  괴물(?)을 아시는지.


청해진 해운,

세모그룹,

천해지,

오대양, 구원파,

유병언,등등

요즘  메스컴을 통해서  쏟아져 나오는 단어들이다. 


그 제일  밑 저변에 감춰진  구원파 조직   활동상황을   보면서,

자기만의 고유한  교리와  

열려있고,  보편타당하고,  투명한  교회가  아닌 


배타적이고, 폐쇄적인집단,

자기 울타리를  더 높히,   

더   견고하게   쌓아  올리는  특성을 갖는 

그런 교회를 보면서


우리의 이 교단을  돌아보게 된다.


절대적으로

교회와  사업체가  서로 공존할  수는  없다고 본다.

그런 교회가, 설령


번영하고 있고,    존재한다면, 

그 교회는  이미 교회가 아니고 

사업체의  한  부속 기관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다.


더구나

교회와  기업이  서로 연결되어

그  인사권이,     그   출처가  같다면,

교회도  일반  기업체이고,

목사는  봉급쟁이(?)가 되고

일개  사원이되는것이다.


우리의 자화상같은  그림이 그려지고

어쩐지   입 맛이 씁쓸해진다.


여기에   꼭   붙어 있어야 하는지 

뭔가  결정을  해야 할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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