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김운혁 씨. "주님 오십니다"라는 제목이 언제나 마음에 다가옵니다.
감사하고요, 세월호 관련 여러 글 사이에서 김운혁 씨의 글 제목은 항상 눈에 잘 띄네요.
부탁이 하나 있습니다. 김운혁 씨는 오직 성경만 연구하나요? 혹 텔레비전이나 신문이나 책은 안 읽으시나요?
한 가지 부탁은 혹 김운혁 씨가 그럴 수 있을 것이라는 오해(?)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김운혁 씨는 세월호 침몰 사고에 희생된 어린 생명들과 희생자들, 그리고 실종자들을 생각하면 무슨 생각이 떠오르시나요?
그 중에는 기독교인과 진실한 신앙인들이 있을텐데, 가톨릭 신자도 있을 것이고요, 그런 사람들의 마지막 모습이 어땠을 것 같습니까?
너무 자신의 글만 올리고, 대한민국 국민이 모두 슬퍼하는 이번 참혹한 사건에 대하여는 일체 일언반구도 하지 않으셔서, 이상하게 보이기도 하고 해서요?
너무 매정해보이기도 하고 해서요. 솔직한 답변을 기대합니다.^^ 김운혁 씨, 힘내세요. 저는 님이 열심히 올리시는 그 자세를 높이 행각하는 사람이예요.
저의 인격을 판단하고 싶으신건가요? 저도 사람 입니다.
그리고 저도 죄인입니다.
저도 세월호 관련 영상을 보고 눈물을 흘린 사람 입니다.
고함도 쳤습니다." 왜 그랬어????"
그러나 이미 싸늘한 시체로 변한 사람들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선하게 심판해 주시기를 기도로 요청 드리는일밖에 없습니다.
저도 사실 힘든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제가 걸어가는 길의 가치를 알고 있습니다.
매화님. 이세상 역사는 머지 않아 끝나게 될것입니다. 슬기로운 처녀들처럼 기름을 잘 준비하셔서
주님의 혼인잔치에 함께 들어가는 믿음의 성도가 되시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