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선지자

by 김균 posted May 05, 2014 Likes 0 Replies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거짓 선지자

 

내 인생의 나이 목표는

79세까지 88하게 살다가 가자하는 것이다

그 목표를 향해서 나는 지금 열심히 산다

우리 집안에 79세를 넘긴 남자가 없기 때문이다

그 이상 살아봤자 골골 80이라고 하니 골골하며 살고 싶은 마음이 없다

요즘 등산을 다니는 것은 서울 근교에 낚시할 만한 곳이 없어서

놀이터를 바꾼 것뿐이다

 

지지난 주에 대장암 검사를 받았다

난 용종 6개 뗀 줄 알았는데

선종 5개 뗐다고 의사에게서 연락이 왔다

이젠 1년에 한 번씩 검사오라고 한다

이 이야기를 아는 사람에게 했더니

그것 암 되려면 10년 걸린다는데 그냥 사소 한다

난 79세까지가 나에게 주어진 날이라 생각하면서 살아가는데 85세라니

너무 끔직하다

그러나 그 나이 될 때까지 아무 일이 없다면 억지로 목숨은 끊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인생을 역겹게 살 마음이 없다

어떤 사람들 좋으라고 노인요양병원에 입원하지도 않을 것이다

거짓 없이 사심 없이 할 말 다 하고 살아갈 거다

소식 없으면 죽은 줄 알면 된다

다들 그리 아시고....

그러니 나처럼 왜 살지 않느냐고 하는 소리는 역겹게 여기니 그것도 그리 아시고...

 

얼마 전에 재림이 1018년 이라고 말한 최 아무개 집사가 있었다

2018년이 아직 안 됐으니 아무도 그가 말한 것이 거짓이라고 할 수 없다

지금 민초스다에 가면 김 아무개 라는 사람이 2030년 4월 18일에

재림 하신다고 확정지었다

물론 그도 거짓인지 아닌지는 그날 되어 봐야 한다

우리 중에 내 당대에 오신다고 하는 사람 있다

물론 그 당대가 언젠지 아무도 모르니 그가 그 말을 장난으로 하는지

아니면 성경 상 확신으로 하는지 또는 자기 생각대로 뱉어 보는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기독교 2000년간 이런 소리해서 사람들 골병 들인 사람이

어디 한 둘인 줄 아는가?

지금도 세계에는 지칭 예수가 수천명 될 거고

그들 먹여 살린다고 인생 종친 사람들 또 얼마나 될까?

세월호 침몰을 보면서 이런 자칭 예수에게 인생 종친 사람들 얼마나 많은지

우리는 두 눈으로 똑똑히 보고 있는 바로 이 때다

그의 개인 홈에는 한 장당 20-50$로 올려놓은 사진을

자기 방계회사에는 장당 1200만 원 이상 받았다는데

웃음 밖에 안 나온다

이게 오늘 예수 장사들의 모습이다

 

내가 확신하건데

이런 식으로 말하는 모든 사람들 거짓 선지자이다

예수께서 내가 속히 오리라고만 하지 않으셨다

여러분들 성경 공부 다시 하시기 바란다

 

재림교회는 1844년 10월 22일 이후는 말세라고 한다

그런가?

그렇다면 그 이후의 예수 재림은 아무도 모른다

말세가 앞으로 2000년 더 지날 거라고 해도 맞는 말이고

10년 또는 당대라고 해도 맞는 말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날짜 등등을 말하는 사람들의 태도이다

2030년 4월 18일

2018년 어느 날

한 30년 지나면 80이 될 사람의 당대

어느 것이 말세의 마지막일까?

어느 것이 재림의 진실된 날짜일까?

왜 재림 날짜를 자기 당대로 잡느냐 하는 것이다

지구 인구 70억에 성경연구가 수백만명에

그 마지막 날짜가 왜 하필 자기 당대여야 하는가 하는 말일 뿐이다

그래서 개인 연구의 날짜나 자기 당대라고 확신하는 것은

오직 자기 생각뿐임을 알아야 한다

 

난 이 교단에서 평생을 지나면서 이런 꼴 많이도 봤다

그래서 이상한 소리만 들리면 경끼를 한다

그런 꼬라지를 못 봐 준다

이번에 다시 2030년 4월 18일을 잡은 사람은 아는 사람들은 알지만

아빕월15일 안식일 준수해야 한다고 글 쓰던 사람이다

아빕월 안식일은 우주의 경축일이라고 떠들던 사람이다

그가 1290일 1335일 다니엘서를 연구한 결과인지는 몰라도

날짜를 잡았다

 

마 24:24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

 

표적과 기사(이적)도 못하면서 선지자 노릇 하지 말라

표적과 기사를 행해도 거짓 선지자일 수 있는데

그 것조차 못하면서 선지자연 하지 말라

날짜 잡는 것 모두 선지자들 몫이거나 성경연구가들 몫 아니다

하나님이 그 종 선지자에게도 날짜는 넘겨주시지 않으신다

그분만이 안다고 그렇게 읽고 가르치면서

무슨 자신감으로 1018년이니 1030년이니 당대니 하고 있냐?

재림은 오직 그분의 권위에 속한 것이고

2000년 전에 약속하신 것이고

우리는 그 구절을 읽으면서 때가 가깝다고만 여기면 되는 것이지

권위에 도전하는 자는 모두 거짓 선지자 반열일 뿐이다

성경절 내 맘에 드는 것 몇 개 골라서 조합하는 수준이면

성경 연구가라고 떠들지도 말라

그런 것으로 날짜 잡고 있는 사람들은 그날에

내가 진실로 그를 모른다 하실 부류일 뿐이다

 

이젠 이 교단도 성숙할 단계가 지났다

재림 날짜 어쩌고 하는 자들을 퇴출 시켜야 할 시대가 왔다

성경의 예언이 자신의 소유물인양 떠들어 대는 무리를

솎아 내야 할 시간 되었다

재림이 누구의 전유물도 아니고 재림 연구가 한 교단의 전유물은 더구나 아니다

내가 구원 받지 못한다고?

누가 그래?

나는 김일성도 하나님이 용서하시면 구원 얻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가 죽기 전에 회개했는지 아닌지도 하나님만 아신다

그리 생각하지 않으신다면 그보다 낫다고 여기는 거짓 선지자일 뿐이다

나에게 모든 초점을 모우면 내가 선지자가 된다

선지자가 아니라도 그런 생각으로 살아간다

그래서 그런 생각이 제일 무섭다는 말이다

나는 누구의 생각이나 예언대로 죽음 저편을 결정하지 않는다

나는 누군가가 날 보고서 넌 구원 얻지 못해 한다고 하나님 손 놓을 사람 아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면 구원 얻는다고 여기는 사람이다

그 어설픈 잣대로 구원이니 십원이니 하는 소리 하는 사람 난 이상하게 본다

누가 너네보고 하나님 대신 하라 했냐?

간이 배 밖으로 나왔네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