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재림할 때 찍힌 안식교 사진

by 김원일 posted May 12, 2014 Likes 0 Replies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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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boat ethics, 소위 구명보트 윤리.
신에게 잘 보였다가 세상 끝날 때 구원받겠다는 기독교 윤리관을 두고 하는 표현이다.
안식교가 그 대표적인 한 예일 터.

사실 저 선장 많이 괴로울 거다.


나는 저렇게 하지 않았으리라는 법 있나.
더구나 내가 비정규직 선장이었다면.

저런 행태를 보이지 않을 만큼 강인한 영적 훈련,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에 걸맞은 실천이 가능한 자질, 
나에게 있는가.

당해봐야 알겠지만 자신 없다.

지금 많이 참회하며 밤잠 설치고 있으리라 추측되는 저 선장의 치욕스런 사진을 우려먹기
그래서 많이 미안하다.

아직 상 중인 유가족들에게도 그렇다.



그러나,
저 모습이 바로 우리의 신학이고 신앙이다.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가,
우리.

우리의 신학, 우리의 신앙,
치욕스럽다 하지 않을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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