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여자가 예뻐 보이는 때

by 김균 posted May 14, 2014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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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여자가 예뻐 보이는 때

 

예수께서는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으면 간음한 것이라 하셨다

음욕을 품는 것이 어떤 때일까?

사랑할 수 없는 사랑을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일까?

나는 그런 것이 아니라고 본다

사랑은 음욕이 아니라 본다

아브라함이 그 마누라의 청을 못 이겨 하갈을 품을 때

그가 음욕으로 품지 않았다고 나는 생각한다

자식을 위한 노력 대를 잇기 위한 몸부림으로라고 나는 생각한다

하갈이 마누라보다 더 좋아서 그러지 않은 것이다

그럼 음욕을 품는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

아래는 어떤 목사님의 해석이다

“간음”(adultery) : 정혼(결혼)한 남녀가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 것

“음행(fornication) : 결혼하지 않은 남녀가 육체적 욕망으로 관계를 맺은 것.

“음욕”(lust) : 정혼(결혼)한 남녀 외에 다른 남녀에게 육체적 관계의 마음을 갖는 것

 

음욕은 간음을 하려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주위에는 예쁜 여자가 많다

예쁘다는 표현이 좀 거시기 하지만 흔히 배우들이 예쁜 축에 속한다

그래서 젊은이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배우의 사진을 방에 붙여두기도 한다

붙여 두면 어디 쓸까? 물론 수음에 사용하겠지

그래서 화잇 여사는 수음에 대한 경고를 한 것이다

육적 경건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남녀 간의 거시기를 불경하다고 여긴다

초대 교회의 교부들 가운데 그런 사람들 유난히 많았다

에센파들도 그 종류의 하나였다

 

음욕을 품어보지 않은 사람이 우리 교인들 중에 몇 %나 될까?

그런 것은 죄라서 영원히 단절했다고 여기는가?

여러분들은 여기 이 문제에 있어서 완벽하다고 여기는가?

 

144000명이 여자로 더럽히지 않았다고 하니까

음녀를 가까이 하지 않았다고 해석하는 사람들까지 있다

계시록의 여자가 왜 음녀인가?

계시록의 여자는 교회가 아니던가?

그럼 교회로 더럽힘을 당하지 않았다는 글자를 어떻게 해석할까?

억지로 해석하려고 애쓰지 말라 교회의 바벨론화에 동조하지 않았다고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말이다

그러려면 교회가 얼마나 순결하게 이 세상에 존재해야 하는지를 설명해야 한다

 

이야기가 옆으로 샜다

 

내가 하고 싶어 하는 이야기는 이거다

 

화잇 여사가 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시대는

육체적 경건운동과 관련이 있다

교회사 읽어보면 다 나온다

오늘 우리들이 간과해서 1888년 이야기에만 신경을 써서 그렇지

우리 교단의 초기에는 육체적 경건주의가 판을 치던 시대였다

오늘도 여러분들 마음에는 육체적 경건주의가 들어 있지 않은가?

 

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불결해 보이면서도

집에서는 거시기 같은 행위를 자주하는 이율배반적인 삶을 살지 않는가?

육욕을 못 이겨 해서 고기를 끊어야 한다면서

아이들은 줄줄이 사탕처럼 낳은 사람들

화잇여사도 자식농사께나 지었다

자식농사 지으면서 기도하고 거룩하게 했을까?

그 짓하면서 기도했을까?

아니면 기분 좋게 희락을 누렸을까?

모두들 흥야흥야한다는데 그분도 그랬을까?

아니 책이 없어서 배운 적도 없던 하와도 그랬을까?

목사나 우리도 그러는가?

우리 좀 솔직해 보자

마누라가 성화를 부려서 억지로 한 것이 아이가 됐는가?

나는 거룩하게 하려는데 상대방이 육욕처럼 달려들었는가?

왜 우리는 모든 것은 남 탓으로만 돌리면서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가?

고기를 많이 먹어서 욕정이 생겨서 그런 동물적 욕정이 생겼다는 말인가?

 

성생활은 인간 생활의 일부가 아니라 전부이다

그것으로 인생의 희노애락이 이루어지고

그것으로 종족 보존의 역사가 이루어지고

그것 때문에 전쟁도 일어난다

그러고 보니 제일 중요한 것을 제일 불결하다고 여기겠금 가르친 우리 지도자들에게

문제가 있다

그들도 아이 낳고 손자 보고 히히덕거리면서

그게 불경한 것처럼 포장한 사회 그게 정당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성을 땅 속으로 밀어 넣을수록 사회는 이중화되어간다

지나치게 밖으로 표출할수록 사회는 타락해 간다

그래서 이게 어려운 것이지 불결한 것은 아니다

 

그 짓 안 하고 자식 낳은 사람 있는가?

아이가 굴뚝에서 나왔다는 말에 속은 딸이 아이를 배고 집에 왔는데

부모가 기가차 하니까 아이는 굴뚝에서 나온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하는

소설을 읽은 적 있다

우리는 자전적 소설을 쓰면서 불결하다고만 한다

고린도 교회에서는 그 아비의 마누라를 건드린 자식 이야기가 있다

아비의 마누라면 어머니 아닌가?

요즘 말로 하자면 아버지의 세컨드 정도일 것 같다

아도니아가 아비삭을 달라고 솔로몬에게 말했을 때

밧세바는 주고 말자고 했지만 솔로몬은 그 일로 형을 죽였다

아비가 건드리지 않은 여자라도 하루를 살아도 어미이기 때문이었다

고린도 교회는 이런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우상의 제물 간음 등등이다

고전 6:19. 20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우리가 음식문제라고 흔히 사용하는 이 구절은 뜻이 다르다

다음을 보라

고전 6:18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게 죄를 범하느니라“

즉 고전 6장 19.20절은 앞의 18절을 설명하는 구절이다

음식문제가 아니라 음행으로부터 몸을 지키라는 말씀인데

우리는 똑 떼어내서 음식문제에만 사용하는 구절로 변신시킨 것이다

 

우리의 육체적 경건운동은 이렇게 변한다

음식이 우리를 육욕의 노예로 삼는다고 여긴다

어떤 음식을 먹으면 성화에 지장이 초래된다고 한다

그럴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사람은 태어나면서 육체적으로 문제를 가지고 난다

음욕을 자주 느끼는 육체를 타고 난 사람은 매우 신앙하기 힘들다

그런 사람은 어떤 음식을 먹지 않아도 사고를 친다

그래서 바울은 하나님의 나라는 먹고 마시는 곳이 아니라 한다

 

앞에서 지적했듯이 성은 거룩한 것이다

그 행위 자체를 하나님이 인정하셨기에 성경의 선구자들은

금요일 저녁을 거룩하게 장식했다

타락한 성은 이런 것이다

계 2:20

“그러나 네게 책망할 일이 있노라 자칭 선지자라 하는 여자 이세벨을 네가 용납함이니

그가 내 종들을 가르쳐 꾀어 행음하게 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는도다“

바로 영적인 음행이다

하나님을 잊는 행위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성은 거룩하고 재미있고 즐거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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