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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로 일명 구원파라고 불리는 집단이 계속 언론 전면에 나오고 있습니다. 구원파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면서 유 회장을 체포하기 위해 현상금으로는 역대 최대인 5억 원까지 나왔습니다. 

구원파 신도들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회장에 대한 수사와 체포에 반대하면서 '우리가 남이가!, 김기춘 실장 갈데까지 가보자'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있습니다. 

도대체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구원파가 무슨 관계가 있기에 구원파는 이런 현수막을 내걸었을까요? 

' 유병언 수사진의 비정상적 교체, 그 배후는 김기춘' 

김기춘 실장과 구원파에 대한 관계를 짐작할 수 있는 주장이 여러 번 나왔지만, 심재륜 전 검사가 제기한 내용이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습니다. 


1991년 오대양 사건과 관련 유병언 씨를 구속했던 수사팀의 검사가 심재륜이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심재륜 검사는 유병언을 구속한 다음에 인사발령을 통해 유병언 수사를 더는 진행하지 못합니다. 

당시 법무부 장관이 바로 김기춘 현 청와대 비서실장이었습니다. 

우리가 여기서 봐야 할 것은 수사 관련보다, 구원파가 가진 로비력을 통한 사건의 본질입니다. 

유병언 회장의 출판 기념회에 수많은 각계 유명인사들이 참석했었습니다. 

 


JTBC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성 김 주한 미국 대사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대사, 아나운서, 연예인 등이 유병언 출판기념회에 참석했었습니다. 

구원파 신도들은 5월 25일 인천지방검찰청사 앞에서 시위하면서 유병언 회장이 주관한 행사에 참석했던 유명 인사들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이 명단에는 MB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등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대양 사건 때 유병언 회장이 구속됐지만, 실제 그는 오대양 사건이 아닌 사기혐의로 수사를 받았습니다. 

지금 구원파 신도들이 주장하는 '김기춘, 우리가 남이가'라는 구호는 구원파의 로비에도 불구하고 모든 언론과 수사가 유병언 회장에 집중되는 모습에 대한 반발입니다. 



아이엠피터는 세월호 참사의 배후로 지목되는 유병언에 대한 수사가 너무 과도하다고 봅니다. 법리적으로 본다면 실제 유병언이 현상금 5억의 가치가 있는지 모호합니다. 유병언에 대한 언론의 집중이 너무 과도합니다. 

5천만 원이었던 현상금이 5억으로 늘어날 때까지 검찰은 매번 유병언 회장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많은 사람들은 유병언 체포만 이루어지면 세월호 수사가 마무리될 것처럼 착각하고 있습니다. 

예전 오대양 사건때 처럼 김기춘이라는 인물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언론과 검찰을 지휘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품게 만들면서, 우리는 이런 부분을 잘 살펴봐야 합니다. 

' 안대희를 내세운 선거의 여왕 박근혜'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전면적인 인사 개편을 했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사임한 정홍원 총리 후임에 안대희 전 대법관을 신임 총리에 임명하면서 '책임 총리'를 내세웠습니다. 


안대희 총리 내정자는 '옳고 그른 것 대통령에게 가감 없이 직언하겠다'면서 세월호 참사로 불거진 정국을 제대로 수습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안대희 총리 내정자가 박근혜 대선캠프에서 한광옥 전 민주당 상임고문을 영입하자 사퇴했던 점을 들어, 많은 사람들이 그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직언할 것이라고 예상을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그동안 국민이 줄기차게 외쳤지만, 꿈쩍도 하지 않았던 '남재준 국정원장 해임'을 단행했습니다. '100만 원 이상 금품을 받은 공직자를 처벌하는 '김영란 법'도 시행하겠다고 합니다.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나온 이런 조치들은 세월호 참사를 통한 박근혜 정권 심판론을 막아내는 방패로는 탁월한 선택입니다. 

선거 때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는 일들을 내세워 승리했던 '선거의 여왕'다운 행보를 다시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 안대희도 인정한 김기춘의 무서움' 

박근혜 대통령이 안대희 전 대법관을 총리로 내정하고 남재준 국정원장을 해임하는 등의 파격을 보이고 있지만, 실제 한국에서 총리의 역할을 아는 사람이라면 이것도 쇼에 불과함을 압니다.


뉴욕타임즈는 '한국에서 총리직은 보통 명목상인 직위로 있으며, 큰 스캔들이나 정책 실패 시 대중의 분노를 진정시킬 필요가 있을 때 종종 총리가 책임지고 물러난다'고 보도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김기춘 비서실장은 놔두고 안대희 전 대법관을 총리로 내정한 속내를 볼 수 있는 것이 안대희 총리 내정자와 김기춘 비서실장과의 관계입니다. 


안대희 총리 내정자가 서울지검 검사일 때 김기춘 비서실장은 '검찰총장'이었습니다. 한 마디로 안대희 정도는 김기춘 비서실장이 좌지우지할 수 있는 인물입니다. 

머리 좋기로 유명한 안대희 총리내정자조차 ‘나는 김기춘에 비하면 발바닥, 그의 아이큐는 170대일 것'이라 말했던 적이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모든 사람은 바꾸어도 김기춘 비서실장만큼은 바꾸지 않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앞으로 있을 세월호 참사 특위 등에 대통령을 대신해서 김기춘 비서실장이 보디가드로 그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기 때문이고, 공안 정국을 그가 이끌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김기춘이라는 인물은 모든 사건 배후로 지목됐지만 별 피해 없이 잘 빠져나갔습니다. 그만큼 그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머리와 처세술을 갖고 있으며, 그 해결책도 지닌 인물입니다. 

그를 등용했던 권력자들은 그의 권력 지키기에 대한 탁월한 능력을 높이 샀고, 이것은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해결과 선거 승리에 대해서는 유화책과 본질 바꾸기 등을 하고 있으면서 한편으로는 공권력을 동원한 권력 지키기에 능숙한 김기춘이 청와대에 있는 한, 대한민국의 공안정국은 계속될 것입니다. 

그래서 그를 절대 내치지 않는 박근혜 정권이 무서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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