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4.05.27 17:13

어디로 가나 3신.

조회 수 73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기사 관련 사진
▲ 세월호 대책위원회 "정치인다운 모습 보여달라" 여야가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 국정조사 증인 채택에 이견을 좁히지 못한 가운데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세월호 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 대책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열어 "당리당략을 따지는 정치꾼이 아니라 국민을 생각하는 정치인다운 모습을 보여달라"며 성역 없는 국정조사특위를 가동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 유성호

관련사진보기


"세월호 가족들은 진도 체육관, 팽목항에서 청와대까지, 그리고 국회까지 왔다. 그러나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다, 우리는 이제로 어디로 가야 하나."

김병권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위원장의 말이다. 130여 명의 세월호 참사 가족들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이하 세월호 국조특위)의 즉각 가동을 요구하며 국회 의원회관에서 꼬박 하루를 지샌 상황이다. 

김 위원장은 28일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당 원내대표는 밤새 기다리는 가족들을 뒤로 한 채 지방에 일이 있다고 떠났고 야당 원내대표는 이런 여당 원내대표를 본인이 양해했다고 한다"라며 "여야 의원들은 당리당략과 정책부재로 인해 혼란에 혼란을 거듭하고 있고 문제 해결은 못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러한 두 대표의 행동은 자기만 살겠다고 도망친 세월호 선장이나 1등 항해사와 같은 행동"이라고 일갈했다. 

김 위원장은 "가족들은 진도체육관 팽목항에서처럼 눈물 나는 기다림 속에 국회 바닥에서 하루 밤을 지새웠다"라며 "침몰해가는 국회, 침몰해 가는 대한민국을 구해달라, 그리고 우리 아이들과 가족들을 구해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여야는 세월호 국정조사 계획서 작성을 놓고 새벽까지 협상을 벌였지만 아무런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국조특위 첫 회의를 열기 전에 국조계획서에 증인을 명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새누리당은 '법과 관행'을 이유로 증인명시를 거부하고 있다. 

세월호 유족들 "정치꾼이 아니라 정치인 다운 모습 보여달라"

기사 관련 사진
▲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자 가족 두 번 울리는 국정조사 여야가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 국정조사 증인 채택에 이견을 좁히지 못한 가운데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세월호 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 대책위원회 소속 정혜숙 씨가 호소문을 낭독하자, 이를 지켜보던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자 가족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 유성호

관련사진보기


유경근 가족대책위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이미 성역 없는 진상조사를 약속했는데 무엇 때문에 여당과 야당이 합의를 못했는지 의문"이라며 "당리당략을 따지는 정치꾼이 아니라 국민을 생각하는 정치인다운 모습을 보여달라"라고 꼬집었다. 

그는 새누리당이 '절차와 관행'을 이유로 증인명시를 거부한 데 대해 "우리 아이들이 관행 때문에 죽었다"라며 "관행을 핑계로 일을 꼬이게 만드는 대답을 들을 때 화가 났다"라고 성토했다. 유 대변인은 "(증인 명시 전에) 특위를 먼저 열든 아니든 성역 없는 진상 조사를 위한 확실한 약속이 전제되면 관계 없다"라고 덧붙였다. 

성역없는 조사에 '김기춘 비서실장과 박근혜 대통령'도 포함되냐는 질문에 유 대변인은 "성역이 없다면 당연히 포함돼야 한다"라며 "증인이든 조사대상에 제한을 두려 하면 당연히 성역 없는 조사가 아니다, 구체적 인물을 거론하는 게 아니라 '누구 때문에 (합의가) 안 된다'라는 건 원칙에 위배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대변인은 "즉각 세월호 참사 국정조사 특위를 가동하라"며 "이 특위는 여야가 주장하는 모든 조사 대상, 증인 자료를 대상으로 하여야 하고, 위와 같은 대상을 조사하기 위한 실질적인 강제력을 갖춰야 한다"라고 못박았다. 더불어 "특위 가동과 조사대상, 증인, 자료 공개 등 채택에 사전 합의하여 본회의, 국정조사특별위원회를 같은 날에 개최하라"라며 "특위는 업무 개시와 동시에 진도로 내려가 실종자 가족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청취하라"라고 요구했다. 

가족대책위는 하루 전 오후 1시부터 국조 특위 계획서 채택과 특위 개최를 요구하며 국회 의원회관에서 밤샘 농성을 벌이고 있는 상황. 유 대변인은 "양당이 성역 없는 진상조사를 위한 조건을 완벽히 수행할 합의를 끌어내고 실질적 국조가 시행되지 않는 한 이 자리 떠나지 않을 거"라며 "이 나라를 안전한 나라로 만들기 위해, 우리 아이들이 우리에게 남겨준 책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1000만인 서명 운동도 함께 병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가족들의 요구를 전달하기 앞서, 단원고 박성호군 어머니 정혜숙씨가 호소문을 낭독하자 대회의실은 이내 울음바다가 됐다. 정씨는 "더 이상 억울하고 허무한 희생이 반복되면 안 되겠기에, 우리 아이들·가족들이 억울한 희생자가 아니라 침몰하는 대한민국을 구한 영웅이기에 우리는 외친다"라며 "성역 없는 진상조사가 이뤄져야 한다, 그래야 다시는 세월호 침몰 같은 참사가 반복되지 않는 안전한 나라가 되기 때문"이라고 울먹였다. 

그는 "말로는 슬프다, 죄송하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고 돌아서서 유불리를 계산하지 말라, 아이들·가족들이 낱낱이 지켜보고 있다"라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라고 흐느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0418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6667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3681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5466
8035 + + + 구원의 모 조 품 + + + 6 구원 2014.05.22 725
8034 정치 떠난 유시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조선> ... [분석] '유시민'으로 지방선거 포문 연 보수언론의 노림수 언론마피아 2014.05.22 716
8033 유시민이 말하는 박근혜 ...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청취한 소감 "박근혜, 아는 게 없다" ... 국가 경영할만한 결단력있는 인물이 아님을 명확히 알 수 있는 내용이니 꼭 들어보십시오. 언론마피아 2014.05.22 706
8032 유시민 전 장관의 박근혜 정부 예언 ... 명철한 지성인의 "논리나 말로 설득하지 못하는 사람은 힘을 쓰게 되있고요...이 분이 이치에 밝은 지도자가 아니예요..." 3 언론마피아 2014.05.22 791
8031 대통령 눈물 흘릴때 함께 눈물흘리지 않는 사람은 백정,용공분자....한기총 3 개독교 2014.05.22 699
8030 오정현도 한마디 얹는구나..사랑의 교회 오정현 목사, “정몽준 아들 미개 발언 틀린 말 아냐” 1 오정현과미개인 2014.05.22 1333
8029 이즈음에 다시 보는 "꽃중에 꽃 근혜님 꽃" 3 꽃중에꽃 2014.05.22 1466
8028 [평화의 연찬 제115회 : 2014년 5월 24일(토)] 사진으로 보는 재림교회의 역사(오후 4:00~6:00) 강사: 최환철 (삼육대학교 박물관) (사)평화교류협의회 2014.05.23 653
8027 우리는 뭐가 못났길래? 2 김주영 2014.05.23 773
8026 문자적으로 그리고 평평하게 읽지 말라니까 fallbaram 2014.05.23 604
8025 훌륭한 지도자들의 9가지 특징 leader 2014.05.23 750
8024 세 번째는 마지막이다 성찰 2014.05.23 717
8023 조광작 목사, '세월호' 망언 사과·한기총 부회장 사퇴..오정현 목사도 '구설' 1 오호라! 2014.05.23 898
8022 한국선급, 조직적 증거 인멸..CCTV에 들통 국정원 대통령이나 한국선급이나 똑같네 오호라! 2014.05.23 1447
8021 [동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오정현 목사 막말 " 국민은 미개하다. 틀린말 아니다 " "잘못된 말이지만, 틀린 말은 아니다" 참 해괴한 논리! 선한목자 2014.05.23 1457
8020 우리의 국모 님이 이 난국에 '내 책임이 아니다'라는 '선거용 면피 홍보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이런 대통령 없습니다 1 영동 2014.05.23 839
8019 여자들은 다 알아요 3 영자 2014.05.23 765
8018 박근혜 눈물의 구성요소: 그의 눈물 앞에서 감동 대신 끔찍함을 느끼는 이유 6 김원일 2014.05.23 850
8017 그래 노무현 때문이라니까 왜들 그러셔? 9 김균 2014.05.23 837
8016 목사님들이 각별히 조심할 (성격 이상) 여자들 . . . 왜? 조심해야 하는가? 여자 2014.05.23 1274
8015 지난 17일 집회와는 차원이 다른 오늘 현재 집회 LIVE 중계 경찰 오늘 시민들한테 밀리고있네요 상황보 2014.05.24 908
8014 율법 그리고 율법 3 김균 2014.05.24 790
8013 [한겨레그림판] 눈물 1 녹슨칼 2014.05.24 900
8012 “브라자 벗어!” 세월호 집회女 ‘속옷 탈의’ 조사에 새정치연합 “동대문경찰서장 파면해야” 녹슨칼 2014.05.24 1000
8011 세상이 종교를 걱정해야 하는 시대 !! 미나리 2014.05.24 740
8010 그가 그립다..... 4 밝은세상 2014.05.24 1119
8009 노무현 전 대통령 친인척 비리 사건 전모 3 고영민 2014.05.24 2744
8008 여자 복 터져서 친구 손에 죽은 반신반인 1 시사인 2014.05.24 831
8007 이 성전을 헐라 내가 3일동안에 일으키리라 3 김운혁 2014.05.24 646
8006 역시 신이 되고픈 사람은 돈도 좋아했지만 여자를 더 좋아했다-고영민님 참조 2 시사인 2014.05.24 678
8005 원전사업도 하는 구원파 교주 유병언 왈 행님아 나~ 잡아봐라 2 안성배 2014.05.24 1308
8004 반신반인은 일등이 못 된다 그렇게 돈 먹었다고 떠드는데도 사람들은 노무현을 좋아하나? 경제를 살렸다고 그렇게 떠들어도 왜 사람들은 인정을 안 하나나? 1 시사인 2014.05.24 993
8003 생애의 빛 성도들이 꼭 들어야 할 원죄에 대한 설교 (박진하 목사) 3 미디아 2014.05.24 855
8002 '전교조 조치' 언급한 고승덕 지지율, 여전히 굳건..전문가 분석은? 고니 2014.05.25 1484
8001 닭이 닭똥 같은 눈물을 쏟은 이유......그녀가 처음 울던 날.. 12 처음울던날 2014.05.25 1081
8000 ? 3 ? 2014.05.25 693
7999 무한경쟁은 미친짓이다. 2014.05.25 808
7998 눈 감으면 내 맘에 노래 있네 시사인 2014.05.25 836
7997 박근혜의 '신뢰' 기준이 무엇인지 봅시다. 5개월 동안 하루에 1,000만원 번 안대희 국무총리 지명자. 전관예우. 이것이 박 대통령이 말하는 '적폐' 중의 '적폐' 클리어 2014.05.25 726
7996 [단독]해경, 침몰 직후부터 "구조 종료…진입말라" 당일 오전 속속 도착했지만…119잠수사는 나흘째 첫 투입 클리어 2014.05.25 768
7995 코메디와 비극 1 배달원 2014.05.25 667
7994 팔레스타인들을 먼저 만나는 프란치스코 교황 배달원 2014.05.25 707
7993 배달원님의 글을 읽고... 7 철가방 2014.05.25 723
7992 연락왔습니다 1 김균 2014.05.25 889
7991 만약에요.. 담임 목사님이 3 어찌할까 2014.05.25 800
7990 천안함 : 이명박의 러시아 방문 = 박근혜 : 아랍에미레이트 방문 ? 5 천안함 : 세월호 2014.05.25 947
7989 핵발전소를 수출하면서 북한 핵을 벌벌 떠는 나라 시사인 2014.05.25 841
7988 갈 데까지 가보자 누가 이기나 시사인 2014.05.25 975
7987 윌리암 밀러의 실수와 진리 재건, 그리고 영광의 재림 김운혁 2014.05.26 817
7986 도올 김용옥.. 구역질나는 천안함 발표 "관련 자료와 보도를 통해 나의 모든 것을 걸고 나는 천안함이 북한 소행이라는 것을 0.00001%도 못 믿겠다." 진리 자유 2014.05.26 735
7985 [단독] 안대희 3억 기부 오비이락? 총리 물망 시점과 겹쳐 ‘의구심’ / 정홍원 총리 사퇴 밝힌 지난달말엔 기부 문의 전관예우 2014.05.26 753
7984 [동영상] 박정희와 육영수, 그리고 박근혜... VICtoria 2014.05.26 844
7983 [동영상] 노무현 명연설 "부패정치, 낡은정치 정부는 무능할 수밖에 없다" VICtoria 2014.05.26 956
7982 [동영상] 이명박 대통령 대선 출마 당시 연설 1 VICtoria 2014.05.26 985
7981 재림 성도 여러분!! 6 김운혁 2014.05.26 703
7980 첫 단추를 어떻게 끼워야 하나? 15 김주영 2014.05.26 924
7979 정몽준 도와주는 <중앙일보> '악마의 편집' - 이런 것을 '악마의 편집'이라고 한다. 끼리끼리 2014.05.26 840
7978 이거 엄청 뜨는 광고! 이 광고가 왜 뜰까요? <2014_비락식혜(으리의 김보성)> 밀리오레 2014.05.27 1004
7977 면죄부 공장 등대지기 2014.05.27 642
7976 까마득한 후배가 대선배에게 : 물러나세요 ! 2 김주영 2014.05.27 873
7975 김원일,김주영님 보십시요.그리고 모두들 보십시요. 6 적자생존 2014.05.27 932
7974 유가족.......대통령 눈물은 악어의 눈물인가? 악어 2014.05.27 706
7973 이제 어디로 가야 합니까? 어디로가나 2014.05.27 628
7972 국정조사가 시작되지 않는 한 이자리를 떠나지 않을 것 어디로가나 2014.05.27 605
» 어디로 가나 3신. 어디로가나 2014.05.27 733
7970 여러분 장진수를 아십니까? 반면교사 2014.05.27 1141
7969 모두 보십시요.보셨다면 당신은 뭔가 하십시요!!! 4 보십시요 2014.05.27 973
7968 "하나님이 학생들 침몰시켜 국민에게 기회 줘" --- 김삼환 명성교회 목사의 '이상한 설교'... 교회 측 "논란될 말 아니야" 안타까움 2014.05.28 1069
7967 묵상하는 자에게 fallbaram 2014.05.28 669
7966 재림 성도 여러분!! 2 Daniel Kim 2014.05.28 791
Board Pagination Prev 1 ...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