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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대책위원회 "정치인다운 모습 보여달라" 여야가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 국정조사 증인 채택에 이견을 좁히지 못한 가운데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세월호 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 대책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열어 "당리당략을 따지는 정치꾼이 아니라 국민을 생각하는 정치인다운 모습을 보여달라"며 성역 없는 국정조사특위를 가동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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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가족들은 진도 체육관, 팽목항에서 청와대까지, 그리고 국회까지 왔다. 그러나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다, 우리는 이제로 어디로 가야 하나."

김병권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위원장의 말이다. 130여 명의 세월호 참사 가족들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이하 세월호 국조특위)의 즉각 가동을 요구하며 국회 의원회관에서 꼬박 하루를 지샌 상황이다. 

김 위원장은 28일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당 원내대표는 밤새 기다리는 가족들을 뒤로 한 채 지방에 일이 있다고 떠났고 야당 원내대표는 이런 여당 원내대표를 본인이 양해했다고 한다"라며 "여야 의원들은 당리당략과 정책부재로 인해 혼란에 혼란을 거듭하고 있고 문제 해결은 못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러한 두 대표의 행동은 자기만 살겠다고 도망친 세월호 선장이나 1등 항해사와 같은 행동"이라고 일갈했다. 

김 위원장은 "가족들은 진도체육관 팽목항에서처럼 눈물 나는 기다림 속에 국회 바닥에서 하루 밤을 지새웠다"라며 "침몰해가는 국회, 침몰해 가는 대한민국을 구해달라, 그리고 우리 아이들과 가족들을 구해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여야는 세월호 국정조사 계획서 작성을 놓고 새벽까지 협상을 벌였지만 아무런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국조특위 첫 회의를 열기 전에 국조계획서에 증인을 명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새누리당은 '법과 관행'을 이유로 증인명시를 거부하고 있다. 

세월호 유족들 "정치꾼이 아니라 정치인 다운 모습 보여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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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자 가족 두 번 울리는 국정조사 여야가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 국정조사 증인 채택에 이견을 좁히지 못한 가운데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세월호 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 대책위원회 소속 정혜숙 씨가 호소문을 낭독하자, 이를 지켜보던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자 가족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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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근 가족대책위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이미 성역 없는 진상조사를 약속했는데 무엇 때문에 여당과 야당이 합의를 못했는지 의문"이라며 "당리당략을 따지는 정치꾼이 아니라 국민을 생각하는 정치인다운 모습을 보여달라"라고 꼬집었다. 

그는 새누리당이 '절차와 관행'을 이유로 증인명시를 거부한 데 대해 "우리 아이들이 관행 때문에 죽었다"라며 "관행을 핑계로 일을 꼬이게 만드는 대답을 들을 때 화가 났다"라고 성토했다. 유 대변인은 "(증인 명시 전에) 특위를 먼저 열든 아니든 성역 없는 진상 조사를 위한 확실한 약속이 전제되면 관계 없다"라고 덧붙였다. 

성역없는 조사에 '김기춘 비서실장과 박근혜 대통령'도 포함되냐는 질문에 유 대변인은 "성역이 없다면 당연히 포함돼야 한다"라며 "증인이든 조사대상에 제한을 두려 하면 당연히 성역 없는 조사가 아니다, 구체적 인물을 거론하는 게 아니라 '누구 때문에 (합의가) 안 된다'라는 건 원칙에 위배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대변인은 "즉각 세월호 참사 국정조사 특위를 가동하라"며 "이 특위는 여야가 주장하는 모든 조사 대상, 증인 자료를 대상으로 하여야 하고, 위와 같은 대상을 조사하기 위한 실질적인 강제력을 갖춰야 한다"라고 못박았다. 더불어 "특위 가동과 조사대상, 증인, 자료 공개 등 채택에 사전 합의하여 본회의, 국정조사특별위원회를 같은 날에 개최하라"라며 "특위는 업무 개시와 동시에 진도로 내려가 실종자 가족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청취하라"라고 요구했다. 

가족대책위는 하루 전 오후 1시부터 국조 특위 계획서 채택과 특위 개최를 요구하며 국회 의원회관에서 밤샘 농성을 벌이고 있는 상황. 유 대변인은 "양당이 성역 없는 진상조사를 위한 조건을 완벽히 수행할 합의를 끌어내고 실질적 국조가 시행되지 않는 한 이 자리 떠나지 않을 거"라며 "이 나라를 안전한 나라로 만들기 위해, 우리 아이들이 우리에게 남겨준 책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1000만인 서명 운동도 함께 병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가족들의 요구를 전달하기 앞서, 단원고 박성호군 어머니 정혜숙씨가 호소문을 낭독하자 대회의실은 이내 울음바다가 됐다. 정씨는 "더 이상 억울하고 허무한 희생이 반복되면 안 되겠기에, 우리 아이들·가족들이 억울한 희생자가 아니라 침몰하는 대한민국을 구한 영웅이기에 우리는 외친다"라며 "성역 없는 진상조사가 이뤄져야 한다, 그래야 다시는 세월호 침몰 같은 참사가 반복되지 않는 안전한 나라가 되기 때문"이라고 울먹였다. 

그는 "말로는 슬프다, 죄송하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고 돌아서서 유불리를 계산하지 말라, 아이들·가족들이 낱낱이 지켜보고 있다"라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라고 흐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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