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회의 한 멤버이다

by 진도 앞바다 posted May 29, 2014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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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국정조사 여기서도..

 

김기춘이 그러면...
뭐 다들 알 것이다만...

일단 7인회의 한 멤버이다.
7인회란....
그러니까 그 소싯적에 방귀 깨나 뀌었다는 수꼴 늙은이들이 뭉친거야.
옛날의 그 권력 휘두르던 맛을 못 잊어서 말이지.
이들은 박근혜에게 투자를 했고 박근혜는 여성, 독재자의 딸이란 불리를 딛고 대통령이 되었다.

투자가 성공했으므로 남은 일은 권력을 휘두르는 일 뿐.
7인회 중에서 가장 똑똑하다는(나쁜 꾀 잘 내는) 김기춘이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서 대통령 옆에 껌딱지처럼 딱 달라붙어 있다.
지금 대한민국의 실질적 대통령은 박근혜가 아니라 김기춘으로 대표되는 7인회.
권력욕으로 점철된 구시대 늙은이들이 지금 대한민국을 통치하고 있는거야.
내일 죽어도 이상할게 없는 늙은이들이므로 이들은 겁도 없다.
전쟁이 나도 눈 하나 까딱 안 할거야.
죽을 날 얼마나 남았다고 그딴거를 두려워 해?
다만 세상을 뭐 좀 잘 되게 하고 사람들 행복하게 살겠끔 하겠다는 부푼 희망 같은 것도 없다.
늙으면 이것저것 손에 놓고 후손에게 하나하나 물려줘야 하는데 하나도 손에 못 놓는거야.
암세포랑도 비슷하지.
암세포도 죽지 않는 불사의 세포.



진짜 그런지 어떻게 아나?

이런건 정치판에 정말 몸 담고있는 빠꼼이들이나 알 수 있는거거덩.
일테면 이명박의 경우도 6인회가 있었쟎아?
이 빠꼼이들이 서로 경쟁도 하고 하면서... 암튼 서로는 서로를 너무 잘 아는거야.
그럼 이제 자꾸 주변에다 이런 이야기를 하겠지.
그러면서 이너써클의 존재가 서로에 의해 드러나는 것.

그래도 이때까지는 하나의 썰이 될 뿐인데...
그런데...

엊그제 오후부터 <세월호 국정조사> 여야 협상이 있었다.

여기서도 문제는 김기춘.
김기춘이를 증인으로 채택하느냐 여부를 두고 교착상태에 빠졌다.

이런 걸로 증명이 되는거지.

아, 그렇다더니 정말 막강하구나, 김기춘.

세월호 때문에 내각을 왕창 다 뒤집어 갈아엎어도 김기춘은 까딱없었다.
이제 국정조사를 하는데도 다른 사람들에 대해선 말이 없어.
김기춘이 증인채택만은 안 된다고 여당이 온통 나서서 방어한다.
막강하니까 그런거 아냐?

이런 걸로 증명이 되는거야...
현재 대한민국을 실질적으로 다스리는 사람들... 이너써클은... 7인회라는걸 말이다.

대한민국을 좌지우지 하는 이너써클...
투명하지도 않고 그러니까 특별히 책임도 안 진다.
다만 자신들의 이익에 따라 막무가내로 권력만 행사 할 뿐.

삼국지는 후한말 십상시라 불리우는 내시놈들이 나라를 말아먹는 이야기부터 시작이 된다.
내시들이 황제를 훈육했고, 이에 황제는 내시들에게 아버지, 어머니라 불렀다.

황제가 내시에게 아빠 엄마라고 한다...
애들도 책 읽다말고 뭐 어이가 없다 할 일이지만
21세기 대한민국 김기춘이의 별명도 <기춘 대원군>이다.

대원군...
임금의 친아버지란 말이다.


권력욕과 음모와 비정상...
음습한 곳, 불사의 암세포 같기도 하고...
마냥 어두컴컴한 기분이 들텐데

이런 어둠을 뚫는 사람들...


어제 세월호 유가족들의 기자회견이 있었다.





30분 분량인데... 길다 느껴질 수도 있겠다.
그러면 특히 5분45초부터 시작되는

<유가족 호소문> 낭독 부분만이라도 반드시 보기 바란다.

이 끝없는 어두움, 이 막강한 어두움을 깨뜨릴 수 있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알게 될 거야.



당연한 우리의 외침을 더이상 외면하지 마세요.
말로는 슬프다 죄송하다 최선을 다하겠다 하고 

돌아서서는 유불리 계산하는
이런 작태, 더이상 보이지 마세요.
우리 아이들이, 희생된 가족들이 낱낱이 두 눈 뜨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하늘에 있는 아들들아, 딸들아.
정말 미안한건 엄마 아빠야.
하지만 이제라도 미안해 하지 않는 엄마 아빠가 되려고 해.
지켜봐 줘. 

응원해 줘. 

힘을 줘.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께.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안녕, 사랑한다.

                                               < 아골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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