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 하면
왜 사랑하느냐 묻습니다.
바른 답을 못해선지
다른 이유를 알고 싶어선지
아니면 나의 사랑을 못 믿어선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리저리 한
나의 답이 틀린 것을 알았습니다.
이제 말할 수 있는 것은
당신을 당신 그대로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이뻐서, 착해서, 친절과 고마움, 믿음 이런 것을 얘기했지만
생각해보니 그것들은 변하기 쉽고
그것 때문에 사랑해서는 안 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당신 있는 그대로를 사랑합니다.
나의 당신에 대한 생각과 기대, 사랑마저 변할 수 있어도
당신의 당신은 그대로입니다.
혹 당신이 변한다해도
나는 그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에 대한 어떤 바램이나 기대없이
그저 당신의 당신 그대로를 사랑하노라
그렇게 말하겠습니다
그냥 옆에 있기만 하면 좋습니다!
욕을 먹어도 좋습니다!
잔소리를 해도 좋습니다!
까짓것 미워해도 좋습니다!
.
.
.
.
.
.
.
.
.
.
.
.
외로움이 제일 싫습니다!
그래서 외로움 빼고는 다 사랑합니다.
무실님!
사랑합니다!
도장 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