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에 대한 이상구님의 의견과 김성진의 의견.. (수정)

by 김 성 진 posted Nov 18, 2010 Likes 0 Replies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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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김영숙님의 글을 읽었다..

폐암 치료에 대한 질문을 하셨다..

 

간단히 말하자면 뉴스타트로 치료할것이냐

아니면 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을것이냐 에 대한 2nd opinion 을 나에게 질문하셨다..

 

글을 읽어보니 이상구님의 사이트에 올려진 질문을 이상구님이 대답한 내용같다..

이상구님의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그런 문답 섹션이 있어서 나도 몇번 들어가 봤었다..

 

본론으로 들어간다..

 

 

=====

 

 

암이 생긴 원인에 대해서 이상구님은 이렇게 대답하신다..

 

(사실 질문은 폐암에 대한것이지만 이상구님의 대답은 폐암이던 대장암이던 췌장암이던 뇌암이던 상관없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수백개의 모든 암의 원인에 대해 똑같은 대답을 하신다.. 

세상 모든 일이 그렇게 쉽고 간단 명료하게 돌아간다면 나도 소원이 없겠지만 40 여년 살아본 내 인생경험으로 봐선 턱도 없는 희망사항이다..)

 

매일 생산되는 암세포들을 죽이지 못한 면역세포의 약화된 기능때문에

폐암이 생겼다고 이상구님은 대답하셨다..

 

이상구님의 대답..

 

역시 면역학 의사 다운 대답이다..

 

 

=====

 

 

그리고는 또 이런 주장을 하신다..

 

"모든 사람들이 매일 암세포를 생산한다.."

 

무슨 근거로 이런 주장이 나오는지 몹시 궁금하다..

 

정말 암환자 아닌 사람들의 혈액을 검사 해서

100 % 모든 사람들의 혈액에서 암세포를 추출했다는 연구결과를 근거로 이런 주장을 하는건가???

 

내가 보기엔 자신의 추측을 마치 사실처럼 주장하는 느낌이 든다..

 

아마 이렇게 말하는게 더 정확할것이다..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진 않았지만

저의 개인적인 추측은 모든 사람들이 매일 암세포를 생산한다고 봅니다.."

 

개인적인 추측을 사실처럼 주장하는것..

일종의 거짓말이라고 나는 본다..

 

암세포가 생산되는거,

생각처럼 그렇게 쉽지 않다..

 

암세포가 생산되기 전엔 적어도 5-7 개의 유전자 돌연변이가

수년에서 수십년에 걸쳐서 생겨야 정상 세포가 암세포로 변한다..

   

 

=====

 

 

이상구님은 또 이런 주장도 하신다..

 

"모든 사람들은 매일 암세포를 생산하고 있지만 암환자가 되지는 않습니다.
이유는 인간의 면역세포들이 매일 암세포들을 죽여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친구분은 암환자가 되었을까요대답은 간단합니다.
친구분의 면역세포의 기능이 약화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들에게 가끔씩은 사용하라고 주신 이성을 가지고 

의학을 떠나서 우리들의 상식을 가지고  이상구님의 주장을 같이 한번 생각해보자..

 

이 세상에 뉴스타트 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가

아니면 뉴스타트 안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가???

 

당연히 뉴스타트 안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이 세상에 암 환자가 더 많은가

아니면 암 환자 아닌 사람들이 더 많은가???

 

당연히 암 환자 아닌 사람들이 더 많다..

 

그럼 이상구님 주장대로 뉴스타트 안하는 사람들의 면역기능이 약화 되어서 암이 생겼다면

왜 뉴스타트를 안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암에 걸리지 않는걸까???

 

이게 말되나???

 

이상구님은 이 사실을 도대체 어떻게 설명하실건가???

 

 

=====

 

 

"매일 생산되는 암세포를 죽여야 하는 면역세포의 기능이 약화되어 암이 생겼다.."

 

이상구님은 확실히 면역학 의사 이시다..

면역세포의 중요성을 상당히 강조하시는걸 보면..

 

돌연변이로 변한 유전자를 가진 세포들은 암세포로 변하기 전에 

대부분이 self destruct (자폭) 한다..  

 

쉽게 얘기하자면 돌연변이 유전자를 가진 자신의 비정상적인 세포의 모습으로

정상적인 환경에서 견뎌내지 못하고 "자살" 을 하는거다..

 

마치 우울증이나 죄책감에 시달리는 살인범이

정상적인 환경속에서 살고 있는 자신의 비정상적인 삶의 모습에 못견뎌

결국엔 목메달아 자살을 하듯이..

 

물론 이상구님 말대로 면역체에 의해서 죽기도 한다..

자살하지 않은 많은 살인범들이 경찰에 잡혀 사형을 당하거나 종신형을 받듯이..

 

하지만 그건 일부분일 뿐 이다..

이상구님 주장대로 100 % 가 아니라는 말이다..

 

현재 존재하고 있는 200 여가지의 암들이 모두 다 약한 면역체에 의해서 생기고

그러므로 200 여가지 모든 암들을 환자의 면역체를 강화시킴으로 다 치유할수 있다고 주장하는 의사가 있다면

그 의사는 주류 의학계에서 설 자리가 없다..

 

사이비 종교 의학계나

돌팔이 의사 모임 센터나

청량리 무당 암치유 협회에서나 설 자리가 있을것이다..

 

마찬가지로 자신이 실제로 연구를 하거나 실험을 해서 증명을 한것도 아니고,

면역학에서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암 전문의들도 주장하지 않는것을 면역 전문의가 암 치유 방법에 대한 주장를 한다면

그러한 이상구님의 주장은 면역학 전문의로써의 경계선을 넘어서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할수 있다.. 

 

 

=====

 

 

위에 말한것처럼

암의 원인은 이상구님이 주장하듯 그리 간단하지가 않다..

 

모든 암의 원인이 오직 약해진 면역체 때문에 생긴것은

더더군다나 아니다..

 

모든 암의 원인을 오직 "면역체" 와 연결시키는걸 보면 이상구님은 면역학 전문의 공부를 하시면서

"모든 질병은 "면역학" 과 연결되어있다" 라고 배우신것 같다.. ^^

 

역시 면역 전문의 다운 주장이다..

 

 

=====

 

 

나는 암의 원인은 다원적 (multifactorial) 이라고 배웠다..

이상구님 주장대로 오직 약해진 면역체 라고 배우지 않았다..

 

그리고 이상구님과 김성진 중에 누가 더 가장 최근의 현대의학을 공부했고

누가 더 가장 최근의 현대의학 정보를 알고 있을 가능성이 많냐고 물어 본다면 

나는 자신있게 "김성진" 이라고 대답할수 있다.. ^^ 

 

면역 전문의던, 내과 전문의던 상관없이

의사 면허증을 유지하기 위해선 매년마다 의학교육을 해야 한다..

 

이상구님은 의학교육을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매년마다 20 여시간씩 한다..

 

그리고 요즘은 10 년마다 전문의 보드 시험을 보게 한다..

 

일단은 내가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의대를 훨씬 더 늦게 졸업을 했고

(그말은 즉, 이상구님보단 가장 최근의 현대의학을 공부했다는 말이다..)

작년에 10 년마다 치루는 보드 시험을 우수한 성적으로 패스 했으며, ^^

의대 졸업 후 지금까지 종합병원에서 꾸준히 일하고 있다..

 

그리고 레지던트들도 가끔씩 가르치기 때문에

게을르고 싶어도 어쩔수 없이 가장 최근에 나온 의학정보을 들여다 보게 된다..

 

그래서 내가 아래에 올린 암 원인 정보는 

가장 최근에 나온 현대의학 정보라는 사실을 내 의사 면허증을 내걸고 장담한다.. ^^

 

 

=====

 

 

그렇다..

 

암의 원인은 이상구님 주장대로 약해진 면역체 1 개가 아니라

여러가지 요소가 있다..

 

그리고 그 여러가지 요소들이 100 % 다 면역체와 연관된것이 아니다..

이 사실은 의학을 공부하지 않았어도 보통 상식으로 통하는 지식이다..

 

1.  발암물질에 노출되었거나..

(가장 흔한 예는 담배..)

 

2.  노화..

(나이가 들면서 면역체 기능이 나빠져서가 아니라 대부분은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변하는데 수십년이 걸리기 때문이다..)

 

3.  유전적 경향..

(Genetic Predisposition 이라고 한다..  하지만 돌연변이 유전자 1 개 가 있다고 해서 그 사람은 100 % 암에 걸리지 않는다.. 

위에서 말한데로 돌연변이 1 개만 가지고 암세포가 생기질 않고 적어도 5-6 개의 돌연변이가 생겨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1 개의 돌연변이 유전자를 물려받은 사람이 0 개의 돌연변이 유전자를 물려받은 사람보단 암걸릴 확률이 높다..)

 

4. 면역체 약화..

(이상구님이 좋아하는 토픽이다.. ^^  

하지만 내가 말하는 면역체 약화는 이상구님이 주장하는 비뉴스타트에서 비롯되는 면역체 약화 와는 성질이 조금 다르다..  

에이즈, 장기이식 수술 환자의 장기 스테로이드 혹은 면역 억제제 복용..  이런것들에 의한 면역체 약화을 말한다..)

 

5. 식생활

(동물성 기름, 알코홀, 비만, 운동부족, 등등..  간단히 말하자면 비뉴스타트 생활방식이다..) 

 

6. 주변 환경

(자외선, 담배연기, 전자파 - 마이크로 웨이브, x-ray 노출, asbestos, 등등..)

 

7. 바이러스, 박테리아 감염

(이건 이상구님이 주장하는 면역체 약화 와는 그다지 상관없는 감염이다..  예를 들자면 한국인들 80 % 가 헬리코박터 박테리아에 감염되었다..

아마 이상구님이나 뉴스타트를 가르치는 여러 강사들도 헬리코박터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이 박테리아는 위암과 연관되었다..

그렇다면 왜 헬리코박터에 감염된 80 % 의 모든 한국인들이 위암에 걸리지 않는걸까???  헬리코박터에 감염되었다는말은 면역성이 약화되었다는걸 의미할텐데..

이상구님은 이걸 어떻게 설명할껀가???)

 

 

=====

 

 

나의 2nd opinion 은 끝나지 않았다..

 

보다시피 이상구님의 대답보단 

좀 길고 복잡하다..

 

왜???

 

암 원인과 암 치료는 이상구님 주장대로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아주 아주 복잡하고 의대 졸업해서 내과 전문의를 마치고도 암 전문의로써 3 년을 더 공부해야하는

무지무지 까다롭고 헷갈리고 명확한 해답이 없는 어려운 토픽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나머지 글은 내일 다시 올린다..   

 

 

=====

 

 

p.s.

 

위 글을 쓰면서 생각나는게 있었다..

 

"암환자의 치료법에 대한 의견을

암 전문의가 아닌 면역 전문의와 내과 전문의에게 요구하는게 과연 정상일까???"

 

하는 생각이였다..

 

그리고 나야 암환자들을 거의 매일 접하고 암 전문의와 거의 매일 상담하는 내과 전문의 이니까 그렇다치고,

암환자를 평생 한번도 치료해보지 못한 알레르기 / 면역학 전문의 한테 가서

암 치료에 대한 의견을 묻는다는것이 과연 정상일까???

 

(물론 나에게 암 치료법에 대한 질문을 한다면

나는 구체적인 치료법에 대한것은 암 전문의에게 물어보라고 한다..

내과 전문의로써 배운 암 치료법에 대한 정보의 경계선 속에서 그 환자의 질문에 대답을 해준다..)

 

절대로 정상 아니다..

 

오직 한국재림교회에서만 가능한 현상이다..

 

자동차가 망가져서 자동차 정비사한테 간 후 

2nd opinion 을 듣는다고 다른 자동차 정비사한테 가질 않고

비행기 정비사한테 가서 자동차 정비사의 의견을 재확인하는 꼴과 마찬가지이다.. 

 

그것도 배터리 같은 간단한 수리가 아닌

자동차 수명에 치명적일수 있는 엔진 수리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자동차 엔진은 평생 단 한번도 고쳐 본적이 없는 비행기 정비사의 의견을 물어보는 꼴인것이다..

 

이거 말되나???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말이 안되는 비정상적인꼴이다.. 

 

근데 어찌 한국재림교회 안에선 

이렇게 말이 안되는 꼴이 말되는 꼴로 통할까???

 

 

This is the question of the day.. 

 

 

 

To be continued..

 

 

 

=====

 

 

 

이상구 wrote:

현대의학에서, 폐암 말기인데 항암치료를 하는 목표는 완치에 있지는 않습니다.
완치 불가능성을 전제하고, 수명연장 가능성만 보고 하는 치료입니다.
이런 경우, 항암을 하지 않는 경우, 대략, 통계적으로는 남은 수명을 3개둴 내지 6개월로 봅니다.
그런데 항암치료를 경우에는 6개월 연장할 있는 가능성은 퍼센트, 1 연장 가능성은 퍼센트,라는 식입니다.
완치는 통계적으로 바라지 않는 치료입니다.

뉴스타트의 강의 동영상을 조심스럽계 경청하여 보십시요!
완치 가능성이 존재하는지를 확신하실 있게 되실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매일 암세포를 생산하고 있지만 암환자가 되지는 않습니다.
이유는 인간의 면역세포들이 매일 암세포들을 죽여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친구분은 암환자가 되었을까요?
대답은 간단합니다.
친구분의 면역세포의 기능이 약화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분의 면역세포의 기능이 회복된다면 다시 예날처럼 암세포들을 죽일 수가 있겠지요?
뉴스타트는 어떻게 하여 면역력이 다시 회복될 있는가를 보여드릴 것입니다. <이상구 박사 - 1st opi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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