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 - 우리 이래도 되는 겁니까?

by 김주영 posted Jun 15, 2014 Likes 0 Replies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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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율법 아래 있지 않다' 고 한 그 갈라디아서의 율법이

십계명을 포함한 모든 하나님의 법이라고 하는 것은

이미 안식일교회 내에서 1888년에,  엘렌 화잇의 증언을 포함해서,

결론이 난 문제라는 것을 전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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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안교 교사는 

교과책으로는 못하겠다고

갈라디아서를 하자고 했다. 


그래서 5장을 읽었다. 


'그리스도께 우리에게 자유를 주셨으니

굳건히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너희가 만일 할례를 받으면 그리스도가 너희에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할례를 받는 사람은 율법 전체를 행할 의무를 가지게 된다. 


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사람은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사람이다.


그리스도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나 아무 효력도 없다 

오직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 뿐이다....'


누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선생,  여기서 할례라는 말을 안식일이라는 말로 대치해서 읽어도 됩니까?'


선생은 그렇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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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례가 유대인들에게 율법의 상징으로 중요했던 그 만큼

안식일은 안식일교인들에게 율법의 상징으로 중요하다


할례가 유대인됨의 아이덴티티의 핵심이었다면

안식일은 안식일교인들의 아이덴티티의 핵심이다. 


사도는 할례 받았느냐 안받았느냐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면서도

오히려 할례 받았다고 폼잡는 것은  은혜를 버리고 그리스도에게서 떨어지는 것이니 

안받는 것이 낫다고 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안식일도 그럴 수 있을까?


사도는 '할례나 비할례냐는 효력이 없다' 하면서

할례를 버렸다. 


우리는 '안식일이냐 비안식일이냐는 효력이 없다' 

하면서

'안식일을 지켜 하나님의 의를 이루려는 자들은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니라'

라고 할 수 있는가?


우리가 그렇게 말하지 못하면서

안식일을 지키면

우리는 유대화주의 율법주의자가 되는 것인가?


아이러니다


성경은 분명 그렇게 말하는 것 같은데

우리는 그 반대로 나아가고 있다. 


자꾸 얘기하지만

대총회 안식일학교부가 왜 율법이라는 주제로 교과를 만들었나?


안식일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다른 이유 



다 



우리는 왜 안식일을 지키는가


(다시 말하지만, 갈라디아서의 율법이 무엇인지는

이미 안식일교회 신학에서 결론이 난 얘기라는 것을 전제로 )


율법 아래 있지 않다고 하면서

십계명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고 하면

어불성설 아닌가?



율법이기 때문에 지킵니다

외에

더 좋은 대답은 무엇인가?


우리는 안식일도 할례처럼

'효력이 없다' 고 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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