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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공직자 후보들의 자의든 타의든 사퇴를 결심하면 으례 따르는 말이있죠...

자신에게 쏠린 의혹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지만 대통령님에게 부담을 줄 수 없어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국민들도 이젠 식상하여 그려려니 합니다만, 그들의 아름답지 못한 퇴장을 볼 때마다 씁쓸함을 감출 수 없을 겁니다. 대한민국에 인재풀이 이렇게 열악했던가 하는 자괴감과 온전치 못한 작자들의 거드름 또한 허세였음이 밝혀지므로 불쾌한 감정에 곧잘 빠지기도 합니다...

 

문창극...

이 역시 언론의 엘리트라 자처하며 온갖 망발을 거듭하며 좌우를 나누고, 상대 배척하기를 서슴치 않았던 위인입니다. 그의 정체가 친일파든 아니든 이 천부의 관심밖이오만, 단 하나 그가 사회통합을 구현할 수 있는 적격자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가 언론에 대해 섭섭함을 드러내는 것, 이 또한 어불성설입니다...

정론직필을 버린 것도 그 이고, 편협한 관점으로 본질을 호도한 것도 그 였습니다...

그가 자신에게 호의적이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언론에게 "진실" 운운하는 것 자체가 적반하장이오 아전인수식 해석이다 이 말입니다...

 

하물며 왜 청문회를 통해 해명할 기회를 안주는 것이냐고?...

대통령이 임명동의안도 제출치 않은 인사를 청문하는 나라도 있습디까?...

고로 그 말인 즉 박근혜를 향한 원망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이 말입니다...

한데 박근혜를 위해 사퇴한다?...

가증스럽기로 하면 문창극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군요...

 

또한 "추정" 일 뿐인 조부에 대한 진위도 아직 확인된 바 없음에도 불구하고, 할아버지 명예 타령은 그야말로 목불인견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그저 감투에 눈 먼 오리의 근성,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불명예 사퇴가 아닌 이 사회에서 영원히 퇴출되어야할 인사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억울하다?...

확인되지 않은 할아버지 덕으로 빠져나갈 출구를 마련하였다고 솔직히 자백하시라...

더럽고 추한 작자야...

그나저나 아웃될 다음 타자는 누구일까요?...

줄줄이 준비되어 있으니 구경꺼리로는 손색이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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