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석한 교우집을 방문하기도 했고
전도지를 돌리기도 했고
병원 방문을 마치기도 했고
눈길을 걸으며 산을 올라 갔다온 교우들도 있다
일 주일동안 피곤한 몸과 마음을 쉬려 한잠 자고 온 사람도 있다.
음식 척척 해내는 장로님, 집사님 집에 모여
민생고도 해결을 본다.
일 주일동안 고프던 만남을 채운다.
훈훈한 벽난로를 중심으로 모두는 둘러 앉았다.
일몰예배후
따끈 따근한 차 mug를 모두는 하나씩 안아 든다.
그리고는
FM님이 조 아래 love story를 시작한다.
근데 말이야 하고
다음은 love 님, 그렇군요님.... 다음에서 다음으로
그렇게 겨울 밤은 깊어 갔다.
그 따뜻한 민스다 거실에 다리를 펴고 등을 기대고 앉아
마음 깊은 이야기로 기나 긴밤을 같이한다.
아프지 않을 듯한 사람이 어디 있던가.
아린 마음을 나눈 옆 사람 탓인지 이제는 포근함이 흥건하다.
사랑 할 수 있는 자유가 있는 곳, 이런 아림들이 없는 곳이 하늘이겠지 하며 ....
주섬주섬
각자는 새벽길 집으로 향한다....
그 자리에 같이 할 수 있어 행복했다.
한국 민스다 삼월 미팅 얼매나 재미 있실고
못 가니 샘 나고 배 아프고 큰 탈 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