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평화포럼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민서명운동'에 함께
합니다. 너무 늦었습니다. 그동안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은 자녀를 잃은 고통에 눌물 흘릴 겨를도
없이 고독한 싸움을 벌여왔습니다. 한반도평화포럼은 늦었지만 그 무거운 짐의 만분의 일이나마 나눠지려 합니다. 부끄럽고
송구합니다.
평화와 통일을 위해 노력해 온 한반도평화포럼은 지금 한반도에 드리워진 그늘과 평화 통일 역사의질곡이 세월호 참극의
원인과 그 뿌리가 다르지 않음을 확신합니다. 그리하여 또한 세월호 참극의 진상을 정확히 규명하고,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나아가 우리 사회 곳곳에 뿌리깊게 똬리 튼 온갖 불의와 부조리를 뿌리 뽑는 일이야말로 한반도 평화와 남북의 화해 통일을 앞당기는
일이라 믿습니다. 한반도평화포럼은 그동안 국가, 정책, 제도와 같은 거대담론에 천착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세월호 참극에
관한 사색과 토론의 과정에서 정책과 제도보다 더 중요한 것이 사람이 우선인 정치, 마음이 담긴 정치이며, 그런 정치를 펼치는 지도자의 존재임을
새삼 확인했습니다. 또한 그런 정치,그런 지도자를 만들어 내는 힘은 시민에게 있으며 시민의 실천과 참여로만 가능함을 뼈저리게
깨닫습니다.
단장의 슬픔을 견디며 부조리의 역사와 맞서고 있는 세월호 가족들을 대하며 한반도평화포럼도 잠시 담론의 방을 벗어나
참여와 실천의 광장에 함께하고자 합니다.
한반도평화포럼 회원들과 '한반도의 아침' 독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합니다. 이미
온 나라 온 세계의 양심적 시민이 함께하고 있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민서명'에 함께 해 주시기를 간곡히 바랍니다. 이로써 이 나라 이
민족의 미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2014년 7월 4일
한반도평화포럼
공동이사장: 임동원,
백낙청 공동대표: 문정인, 백승헌, 이종석,
최영애
* 서명 참여 방법 첨부한 서명용지에 본인과 주위 분들의 이름, 주소, 연락처 등을
적어 한반도평화포럼 사무국으로 다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이메일: koreapeaceforum@gmail.com, 팩스:
02-707-0615) 빈 칸이 있어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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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첨부파일은 2014년 07월 18일 까지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 Following attached files can 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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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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