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성명' 반박..'응원단 파견'은 수용(종합)

연합뉴스 | 입력2014.07.07 11:38 | 수정2014.07.07 11:38

"北 비합리 주장 말고 대화 나와라" 촉구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정부는 7일 북한이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 전환을 요구하며 남북관계 개선을 촉구하는 '정부 성명'을 발표한 것에 대해 "비합리적 주장을 되풀이할 것이 아니라 우리와의 대화의 장에 조속히 나와야 한다"고 반박했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성명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여러 번 밝혀 누차 지적을 안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북한이 자신들의 핵무기가 '평화를 위한 담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북한 핵이 통일이나 남북관계 개선에 걸림돌이 아니고 오히려 민족의 평화번영 을 보장한다는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남북관계 역사를 돌아보더라도 이번 북측 성명에서처럼 자신의 일방적인 주장을 상대방에게 강요하거나 책임을 전가하려는 태도로는 어떠한 문제도 풀어나갈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그러나 북한이 9월 아시안게임에 응원단을 보내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서는 기본적으로 수용의 뜻을 밝혔다.

http://media.daum.net/v/20140707113812602

北 '공화국 정부 성명'은.."국가 대표 최고 형식"

SBS | 입력2014.07.07 11:03

북한이 오늘(7일) 발표한 인천 아시안게임의 응원단 파견 등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천명한 '공화국 정부 성명'은 북한을 대표하는 최고 수준의 형식으로 평가됩니다.

북한은 중요한 대외정책에 관한 포괄적 입장을 밝힐 때 정부 성명으로 발표했고 그 다음 권위있는 형식으로 최고권력기구인 국방위원회와 외무성 등의 기관 성명을 동원했습니다

평양, 서울에 '연방제' 통일 제안

북한, 한국에 연방제 통일 제안

조선(북한) 정부가 한국 정부에 '연방제' 통일을 제안했다고 월요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서로 다른 체제의 사회주의 체계와 이념을 인정한 상태에서 연방제를 토대로 통일을 실현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를 위해 서로 대립 감정을 없애고 외부 세력을 의지하지 않은 채 상호 관계 향상에 유리한 조건을 조성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양측은 공동으로 '조국 통일을 위한 방법과 관련해 전체 인구의 이해에 상응하고 공동 번영과 공동 이익이 보장되는 구체적 제안을 논의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서해 분쟁국경지역 긴장 와해에 대한 내용도 언급된 가운데 특히 해안사격훈련

을 중지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조선(북한)은 7월 4일부터 제안된 계획안을 실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평양의 제안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한국 방문과 관련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출처: 러시아의 소리]: http://korean.ruvr.ru/news/2014_07_07/274343736/

전쟁 대신 평화와 공존을 모색하고, 민족의 힘으로 통일하자는 소위 7.4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요약하면 통일은 외세에 의존하거나 외세의 간섭 없이 자주적으로 해야 하고, 무력행사에 의거하지 않고 평화적 방법으로 해야 하며, 하나의 민족으로 민족적 대단결을 도모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7.4남북공동성명 에서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