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에 서식하는 희안한 동물. 자연인님에게.

by 왈수 posted Jul 10, 2014 Likes 0 Replies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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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올리신 글과 사진을 심각한 마음으로 접했습니다.

오래 전부터 4대강 사업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 부정하지

못하며 국민들의 큰 걱정거리 중에 하나가 되었지요.

님의 말이 맞습니다.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어서

그런 불행스러운 현상이 벌어진 것입니다.

그런 머저리 같은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가지고

그런 환경파괴가 일어난 것을 나는 인정합니다.

이 말은 반어법도 아니요, 진심입니다.

참고로, 나는 20년 동안 투표장에 안 나간 사람인데요,

그 당시 대통 후보로 나온 사람이 이명박과 정동영이지요.

내가 굳이 표를 준다면, 이명박에게 주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님이 나 같은 사람들에게 손가락질하는 글이

위의 제목에 나온 글입니다.

그런데 4대강 사업은 이명박을 지지한 사람들도 상당히 반

대한 일입니다. 그래서 인터넷 댓글 중에 지금도 기억 나는

글이 있는데, "누가 4대강 사업 하라고 찍어줬냐? 좌파 정권

을 끝장내라고 찍은 것이지."라는 것입니다.

이명박은 참으로 우둔한 사람이었습니다. 대통령으로 당선될

가능성이 눈에 보이는데, 괜한 대선 공약을 내세운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대운하 사업입니다. 그런데 막상 운하 사업이

자기가 보기에도 애매한 사업으로 생각되어, 공약을 지키긴

지켜야 하겠고, 하여 실천에 옮긴 것이 4대강 사업입니다.

나는 표를 준다면, 이명박에게 주었을 겁니다만,

대운하 사업이든, 4대강 사업이든 절대적으로 반대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하여 정동영에게 표를 주는 것은 더욱 싫은 일입니다.

이는 나만의 감정이 아니라, 대다수의 이명박 지지자들의 감정입니다.

왜냐? 좌파 정권 10년이 지긋지긋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하고픈 말은, 왜 좌파 정권 10년 동안 나라를 엉터리로

말아먹어서 "한나라당에서 개(dog)를 내놔도 당선될 것이다"라는

소리까지 나오도록 했습니까? ]

그렇게 해서, 어느 주부의 인터뷰 내용도 지금까지 기억하는데,

"노무현이 대통령에 당선되어서 얼마나 시끄러웠습니까?"라는

말입니다. 김대중은 더더욱 아예 태어나서는 안될 인물이었습니다.

제가 김대중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감정을 가진 것은 정말 전혀 아닙니다.

그 망국적인 관용주의와 포용주의로 북한에다가 국민의 피 같은 달러를

아무 대가 없이 지원해주었고, 그 돈으로 김정일은 기사회생하여 핵무기를

개발하고 지금까지도 불행스러운 남북 대치는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나는 정말 이와 관련한 내용을 접하기 전까지는 김대중은 우리나라 민주

화를 위해 고생을 많이 한 위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증한

관용주의와 포용주의 때문에, 그가 무척 싫어지고 미워진 것입니다. 바로 그

때부터 나는 민주당이라고 하면 침이라도 뱉고 싶은 심정을 가져왔습니다.

제가 하고픈 말은 [ ] 표한 부분인데, 그에 대한 배경을 알리고자 글이 길어

졌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나라에 인물이 없다는 것이며, 그것에 대해서나

한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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