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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평화의 연찬 제122: 2014712()] 성경에서 를 만나다 - 퇴계와 율곡, 생각을 다투다김한영 장로 [()평화교류협의회 상생협력대표]

 

성경에서 를 만나다

1: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恩惠)와 진리 (眞理)가 충만하더라.

1:17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신 것이요 은혜(恩惠)와 진리(眞理)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8:32 진리(眞理)를 알지니 진리(眞理)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14: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眞理)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17:17 저희를 진리(眞理)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眞理)니이다

85:10 긍휼(矜恤)과 진리(眞理)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和平)이 서로 입 맞추었으며

119:142 주의 의()는 영원한 의()요 주의 법은 진리(眞理)로소이다

2:7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生氣)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37:9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생기(生氣)를 향하여 대언하라 생기(生氣)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생기(生氣)야 사방에서부터 와서 이 사망을 당한 자에게 불어서 살게 하라 하셨다 하라

10:27 대답하여 가로되 네 마음(heart)을 다하며 목숨(soul)을 다하며 힘(strength)을 다하며 뜻(mind)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퇴계와 율곡, 생각을 다투다

퇴계(退溪) 이황(李滉·1501~70)은 벼슬 사양하기를 스무 번도 넘게 한 대쪽 선비다. 그가 고향인 예안(현재 안동시 도산면 온혜리)에 머물던 1558, 청년 율곡(栗谷) 이이(李珥·1536~84)가 찾아왔다. 조선조 최고의 학자로 꼽히는 두 인물이 만난 것이다. 이황이 57, 이이가 22세 때의 일이었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35, 이황은 이이의 아버지 이원수와 동갑이었다.

 이이는 이미 10년 전인 154812세의 나이에 진사시에 합격했으나, 155115세 때 어머니 신사임당을 여읜 뒤 1554년 금강산으로 출가해 불경을 공부하다 1년 만에 하산한 적이 있었다. 이황은 위대한 성인들도 한 때 잘못된 길에 들어선 적이 있었다며, 서로 나이는 잊어버리고 함께 도()의 길을 가자고 권유한다. 두 위인의 대화는 이렇게 시작됐다.

 이광호 연세대 철학과 교수가 엮고 옮긴 퇴계와 율곡, 생각을 다투다는 두 사람이 주고받은 시와 편지를 한 권으로 묶은 책이다. 이황과 이이의 대화는 이번에 비로소 책의 꼴을 갖추게 됐다. 엮은이는 퇴계전서』 『율곡전서에 남아 있는, 두 사람이 주고받은 모든 시와 편지를 연대순으로 배열하고, 서로 다른 곳을 대조해 밝혔다. 주로 젊은 이이가 질문하고 이황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대화를 진행했다.

 두 사람의 대화 주제는 둘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대학』 『중용등을 중심으로 한 이론 논쟁이며, 다른 하나는 이황이 현실정치를 떠나 은거하려는 데에 관한 논쟁이다. 출가 경험까지 있는 젊은 이이는 어떤 권위도 인정하지 않고 공격적 태도를 취한 반면, 성리학을 집대성해온 이황은 이런 태도에 대해 비판적이었다. 그는 주희(朱熹)를 인용해 낮 이야기 하는 사람에게 밤 이야기로 반박한다면 논변이 끝이 없을 것이라며, “선배 유학자들의 옳지 못한 곳을 찾아 힘껏 폄하하고 배척하여서 그들로 하여금 다시는 이의를 제기하지 못하게 한 뒤에라야 그만 둔다고 이이를 꾸짖기도 했다. 예의를 잘 갖춘 두 사람의 문장 뒤편에서 창과 방패가 격렬하게 불꽃을 튀김을 읽어내기란 그다지 어렵지 않다.

 두 사람의 또 다른 논쟁 주제는 이황의 거취 문제다. 명종(明宗·1534~67)이 죽고 아직 국상을 마치지 않았는데 이황은 사직서를 날리고 낙향했다. 선조(宣祖·1552~1608)의 즉위 직후에도 이황은 선조가 성학(유학)‘에 그다지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며 性學十道라는 책을 지어 바친 뒤 낙향했다. 이미 홍문관 부교리이던 이이는 이황에게 편지를 보내 그의 은거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이는 화타(化他)는 가장 뛰어난 의사인데, 화타(化他)가 오길 기다려야만 병을 치료할 수 있다면 병사하지 않는 이가 드물 것이라며, 자신의 능력 부족을 핑계로 낙향하는 이황을 비판했다.

 두 사람의 사상은 크게 달랐고, 양보 없는 격론을 벌였지만, 둘 사이의 편지는 이황이 숨을 거둔 해까지 이어졌다. 엮은이는 이황의 마지막 편지를 읽으며 두 사람의 대화가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어긋난 만남 이었다며, 두 사람의 후학들이 다르면서 서로 존중하는 기풍을 남겼다면, 오늘 남북이 이념을 달리하면서도 서로 존중하며 답을 찾기가 쉬웠을 것이라 평한다. 그럼 에도 크게 다르면 큰 만남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을 거두지는 않는다. 이 소중한 대화에 좀 더 많은 양측의 전문가와 독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엮은이가 좀 더 적극적으로 개입해 그 현대적 의미를 드러내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남는다. 그럼에도 이 대화록은 현재의 보수와 진보, 남과 북, 전통과 현대, 나아가 세계와 대화하는 일에 관심이 있는 이라면, 누구라도 한 권쯤 서재에 모셔두고 거울로 삼을 만한 역작이다. 또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으로서 성경은 두 분의 사상가가 논한 심((()을 어떻게 말씀하고 있는지를 상고하는 시간을 갖고자 이번 주는 성경에서 를 만나다 퇴계와 율곡, 생각을 다투다 라는 주제로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 신속히 이루어지기를 바라면서 평화 실천의 장인 연찬(硏鑽) 모임을 함께 이어 가고자 합니다.

()평화교류협의회는 매 주 토요일에평화 만들기 시대의 소망에 대한 연찬모임을 갖습니다. 매주 운영하는 이 모임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 드립니다. 이 모임의 목적은 작은 실천을 통하여 시대가 요구하는 평화와 우리 자신의 역량을 기르기 위한 것입니다. 이 실천은 우리가 실현해야하는 민족의 책무이기도합니다.남과 북을 화평하게 해야 할 주인으로서 믿는 우리가 마땅히 짊어져야 할, 거역할 수 없는 시대의 정신입니다. 재림성도 여러분! 이 시간은 우리 모두가 평화 만들기를 위해 순례자 마음으로 함께하는 시간입니다.

^^ 감사합니다. shalom!

우리의 인식의 지평을 넓혀주고 이해를 깊게 하여 실천에 이르게 하는 '평화의 연찬'에 여러분 모두를 환영 합니다. 우리의 작은 정성과 뜻은 도도히 흐르는 강물같이 힘 있는 역사가 될 것입니다. 민족의 평화와 번영을 위하여 적극 참여와 기도합시다!

[평화의 연찬 제122: 2014712()] 오후 16:00~18:00

- 주 제 : 성경에서 를 만나다 퇴계와 율곡, 생각을 다투다: 김한영 장로

- 장 소 : 삼육대학교 오야봉 호수(서울 노원구 화랑로 815) 오시는 방법 : 먹골역에서 202번 버스타고 삼육대학교 앞 하차

- 대 상 : 누구나 환영합니다.^^   오셔서 듣고 느끼시면 됩니다.

- 주 최 : 평화교육실천학교, 평화예배소

- 주 관 : ()평화교류협의회(Council for Peace Cooperation), 홈페이지: www.cpckorea.org

- 초 청 : 010-7641-5656 (김한영 장로), ()평화교류협의회 회원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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