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은 이 나라 국민의 아버지요, 어머니 입니다.
그래서 국부요, 국모입니다.
이 나라 모든 국민의 안녕과 번영을 위해 성심과 열의로 국민의 목숨을 지키고 나라를 번영으로 이끌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찌 이러하시는지요.
자식새끼들이 물속에서 100일이 넘도록 갇혀 목숨을 잃어 살이 문드러지고 형체도 알 수 없는 지경인데....휴가라니요....이게 말이됩니까? 아니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설령 휴가를 하신다고 해도..."휴가"라는 단어를 청와대가 쓰면 안되는 것입니다. 자식이 죽어있는데........
자식이 죽어있는데 부모가 휴가가는 법은 절대없습니다. 대통령님 이건 아니지요.
참 너무하십니다. 대통령님 제발 국민의 아픈마음을 헤아려주세요...
대통령님,
이 무더운 날씨에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농성중인 부모의 마음을 제발 헤아려 주십시오.
그 어떤 정치적인 이유를 계산하지 마시고요.
피맽힌 절규를 들어주십시오. 내 자식이 어떻게 죽었는지 명명백백하게 밝혀달라는 절규가 안들리시는지요.
대통령님의 말씀 한마디면 들어주실 수 있는데.......
왜 안하시는지요.....부탁드립니다.
대통령님,
휴가기간 동안에 청와대에 계시지 마시고
광화문광장에 가셔서 어루만져주시고, 팽목항으로도 가셔서 아직도 실종된 가족을 애타게 찿는 가족을 위로해주시고 고생하시는 잠수사들에게도 고생한다는 말씀한마디라도 해주세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 아고라 젊음은 열정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