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혁님! 윌리엄 밀러의 대실망보다 더 큰 실망을 안겨주는 답을 올리셨군요. 앞으로 대화가 심히 염려됩니다.

by 무실 posted Aug 03, 2014 Likes 0 Replies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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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가 되려면 먼저 남의 이야기를 듣고 난 다음 나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까?

시작을 어느 쪽에서 했던 어떤 주제를 놓고 생각을 나누기 위해서는

듣는 것이 선행되고 난 다음 자신의 이야기를 하라고 해석학에서는 말합니다.

그다음 지평융합, 즉 서로의 눈높이를 맞추어야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제가 님에게 드린 운혁님의 신앙의 아버지는 누구신지 선생님은 누구신지,

저는 살아있는 사람 중에 님의 신앙의 기초를 놓으신 분이나,

신앙을 이끌어 주시는 분이 누구인지를 물었는데 예수님이라니요?


저는 사람과 대화를 원해서 사람을 물었지 않았습니까?


아무튼, 운혁님께는 이 세상의 어느 누가 이야기를 해도 들을 만한 사람이 없군요.
그리고 님의 주장과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없고

오직 운혁님만 깨달았다는 것을 굳게 믿고 계시군요.


사람과 사람이 대화하는데 운혁님은 신 외에 들을 만한 사람이 없다면

어떻게 님과 대화를 할 수 있습니까?

예수님도 사람의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습니까?

운혁님은 남의 얘기는 듣지 않고 자신의 연구만 맞으니 믿어야 한다면

누가 그 이야기를 듣고 따르겠습니까?


운혁님, 사람끼리 토론을 하거나 게임을 하면 심판이 있어야 하는데

심판은 경험이 많거나 교육을 받아 자격증을 가지고

두 사람의 경기를 보며 판정을 내립니다.

저는 님과 대화를 원해서 둘 사이를 판정해 줄 심판의 가능성을 가진 사람이

님에게 있는지 물었는데 없다니 대실망입니다.


안타깝습니다.


사람 중에는 판단할 사람이 없다는 것은

님을 검증해 줄 사람이 없다는 것이며 결국은 님 혼자 만의 주장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대화가 아닙니다. 이성을 가진 사람이 그렇게 한다고 하기 어렵습니다.
왜 예수님과 성령님도 인성 (personality) 을 가졌다고 배웁니까?


운혁님, 님의 사상을 주장하고 싶다면

님의 주장에 의문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도 경청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들의 질문에 최대한 성실히 답해 주십시오.

이것이 대화의 기본이며 대화의 광장에 꼭 있어야 합니다.

그 후에 사람들은 님의 이야기를 듣기 시작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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