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김ㅅㅈ님
네! 생각하며 글을 읽어야 하겠습니다.
저 나름데로는 생각하며 글을 읽었는데 김 의사님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나 봅니다.
인용하신 담배 이야기 저도 자주 사용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보면 억지 스런 말이기도 하구요.
예로 드신분이 한분이시군요.(아주 많을수도 있지만 편의상 한분만 예로 드셨을수도..)
아주 잘 아시고 또 친분 있으시고 아주 중요한 인물 이셨던 분이 시골생활 청산하고 나오셔서
정신병원에서 몇달 계시다가 사라지셨다니 너무 안되셨습니다.
그런데요 김 의사님 시골생활 경험 있고 없고를 따지는 것도 아닙니다.
시골생활 하면서 잃은것도 있겠지만 얻은것도 많을 것입니다.
군대도 마찬기지로 잃는것 도 많지만 또한 얻는것도 많아서
이민 오신 어떤 아빠가 굳이 아들은 한국에 보내서 군대 갂다 오라고 해서 군대 마치고 몇달전 돌아와서
아빠 일 도우며 사는 청년도 있습니다..
누구를 지칭하지 않고 시골에서 썩었다 혹은 군대서 썩었다 하면 안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반발을 하지 않을까요?
김 의사님이 한분을 예를 드셨는데 저도 시골생활 성공적(?)으로 하신 분들 예를 얼마든지 들수가 있습니다.
김 의사님이 사시는 LA지역에 사시는 어는 수석장로님은 시골생활 성공적으로 하시고 이민 오셔서
그분 아들들 모두 목사님 되셨고
또 어떤분은 이민오셔서 따님들을 모두 김 의사님 처럼 아주 유능한 의사로 키우신 분도 계시고요.
로산님이 잘 아시듯이 한국에 시골생활 1960년대 초에 시작 했으니 50여년이 지났는데...
제가 잘 못읽었으면 죄송합니다.
의사님이 생각하는 그런 부류가 아닌사람들은 정말 읽고 듣기 거북하거든요.
물론 십일금 먹고 자란 분이라고 왜 할말 못하느냐고 하면 할말 없지만
평생을 십일금 내서 목사님 그리고 그 자녀들 뒷바라지 해준 우리 평신도들은요???
다 바보인가요?
다 잘못한 것인가요?
의사님의 글쓰기와 막말 하기가 자유이듯이 시골생활 하시던, 혹은 하시는 분들 또한
자유일텐데 왜 썩었다는 표현을 하시냐 이 말입니다.
일하면서 천천히 글을 쓰다보니" 귀찮은 잔소리"란 글이 올라 왔네요.
네 제가 953번 글 쓴 나그네 입니다.그리고 1041전 썼구요.
그 외엔 모르는 일입니다.
요즘 생각하는것중에 진보 라는 분들은 아니면 말고식의 말을 많이 하는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아니면 사과하면 그만이고??
그래서 생각하며 글을 쓰자고 했는데 그 소리도 듣기싫으면???
썩었다는 표현에 반해서 의사로써 떵떵거리고 산다는 말 했는데 기분이 별로이신것 같네요.
그러니 피차 마음 상하지 않게 생각하며 글쓰고, 글 읽고 가 맞지 않나요?
그리고 고언님 별도로 댓글 달지 않아도 나그네가 누군지 아시겠지요.
나그네가 많긴 한가 봅니다.
제 눈에는 잘 안뜨네요.
눈에 띄면 바로 지적을 할텐데..
그래서 실명제가 필요한 것인가 봅니다.
오늘 이미 글 쓰느라 시간을 많이 까먹어서
길게 쓰지는 않겠습니다..
시골생활..
물론 자연을 즐기고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한가롭게 살기 위해
시골생활하는 분들..
그런 분들을 향해
시간을 "썩혔다" 고 말한거 아닙니다..
시골생활의 유일한 목적이
오직 종말론이였던 분들..
그래서 가족, 직장, 친구 다 버리고
시골가서 일요일 휴업령 기다리다 기다리다
결국엔 수년, 수십년후에 사회로 나와
적응 못하고 이리저리 방황하는 사람들을 향해
"시골에서 시간을 썩혔다" 라는 말 을 한겁니다..
제 말이 틀렸나요???
그 사람들..
그 수년, 수십년동안의 시골생활..
세상의 종말을 기다리다 기다리다 허송세월 다 보낸 사람들의 시골생활..
아까운 시간 썩힌것 아닌가요???
님이 말하는 시골생활을 "성공적" 으로 했다는 건
도대체 무엇을 의미합니까???
일요일 휴업령 아직 오지도 않았고
안식교인들의 핍박,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도대체 어떻게 "성공적" 인 시골생활을 했다는 겁니까???
일요일 휴업령 피하기 위해서
핍박을 피하기 위해서 시골생활에 들어갔다면,
그 시골생활이 성공적인 생활이 되기 위해선
정말 휴업령과 핍박을 피할수 있어야 되는거 아닙니까???
시골생활로 들어간 오리지날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그냥 나왔다면
그건 엄연히 "실패" 지 "성공" 이 아닙니다..
그리고 수년, 수십년 목적달성에 "실패" 한 시간을 보냈다면
그 수많은 시간은 썩힌 시간이 되는겁니다..
특히 한창 공부해야할
학생들에게는요..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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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그네님..
논쟁하는 주 요점에 초점을 맞추기 바랍니다..
일단은 일요일 휴업령 얘기하면서
시골생활 얘기가 나왔구요..
그러기 때문에 그 요점, 즉, 유일한 시골생활의 목적이 일요일휴업령이란 요점을 중심으로
제가 시골생활 때문에 수많은 세월을 썩혔다 는 말을 한거구요..
그럼으로 제 글의 초점은
도시 생활이 싫어 조용한 시골을 찿아 시골생활하는 분들에 대한 논쟁이 전혀 아니였습니다..
그리고..
일요일 휴업령 때문에 시골생활하는 분들 얘기하다가
왠 갑자기 십일금 얘기를 하시는지요???
그래서 제가 누차히 말씀 드립니다..
남의 글을 읽을때에
생각을 하면서 요점에 초점을 맞추시기 바랍니다..
제목에만 "생각하며 글 읽기2" 쓰면
뭐 합니까???
실천에 옮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