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거의 사 년 전 옆 동네로부터 나와서 이 누리를 시작하려 했던 이유 
단 하나였다. 

실명제. 

옆 동네에서 
누리꾼들에게 묻지도 않고 갑자기 실명제를 선언했다. 

저항했지만 역부족이었고 
그래서 나오기로 결심했다

진보 사이트를 만들고 싶어서도 아니었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더 자유롭게 하기 위해서도 아니었다. 

필명 누리꾼들에게 돗자리를 마련해주고 싶었을 뿐이었다. 
다른 이유는 정말 없었다. 

그런데 그곳 새 관리자는 
실명제 외에 
그동안 그곳에 올라온 어떤 글들의 성향에 대해서도 길게 언급했다. 
관리자의 자격으로였는지 누리꾼의 자격으로였는지는 확실하지 않았지만 
어쨌든 그랬다. 

실명제로 탈바꿈하지 않았어도 
새 관리 체제가 저런 관리 체제라면 어차피 나는 나올 수밖에 없었겠다고 
그래서 그때 속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그곳에서 나오기 바로 전에
누구 함께 진보 사이트 하나 만들 분 없느냐고 
조금은 치기 어린 마음으로 묻기도 했었지만
막상 나올 때는 여전히 진보 사이트 만들겠다는 것이 이유는 아니었다.)

자세한 얘기는 그곳을 나오면서 했기에 여기서 반복하지 않는다. 



이 누리를 처음 시작할 때 개인 블로그 형식이었는데 
그건 옆 동네와 같은 형식의 대규모 사이트를 운영할만한 인터넷 지식도, 시간도 없어서였다. 

그러나 뜻밖에 많은 분이 참가해주셨고 
그 양을 개인 블로그로 감당하기 어려웠다. 

거기다 기술적으로도 누리꾼에게 불편한 점이 많아 고민하던 차에 
마침 기술 담당자님을 누가 소개해주셔서 
옆 동네와 흡사한 형식으로 이 누리를 열게 되었다. 

하지만 한 번 더 분명히 밝히고 싶은 것은 
내가 처음에 블로그 형식으로 시작한 것이
그리고 피치 못해 결국 이 누리를 연 것이 
개인 진보 블로그나 그 비슷한 사이트를 운영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는 것이다. 

방법을 배워서 작은 규모로 운영할 만한 것이 블로그였고 
그 블로그 안에서 누구든 실명, 필명으로 
신학관, 신앙관, 정치 이데올로기를 막론하고
하고 싶은 말을 하도록 돗자리 깔아주고 싶어서였다. 

허형만 목사님이 관리자로 운영하시던 옆 동네 자유 게시판을 참고하며 
작은 규모로나마 나름 내 방식과 철학으로 
조금은 다르게 한 공간을 제공하고 싶었을 뿐이었다. 



===============


김운혁님의 글 왜 삭제하지 않느냐 
왜 IP 차단하지 않느냐 
이 누리 그 때문에 망했다 
이런 글 종종 올라온다.

심지어는 내가 김운혁 현상(증후군?)을 즐기는지도 모르겠다고까지 한 누리꾼도 있다.

내가 그렇게도 할 일이 없고, 그렇게도 시간이 남아돌아 간다고 생각하시는지.

이런 현상을 즐길 시간 있으면
영화 한 편 더 보고 소설 한 권, 시집 한 권 더 읽는다.

여러 번 말했지만 나는 그의 글이나 그에 대한 반응을 즐기기는커녕 읽지도 않는다.
너무 재미없어서.



긴 얘기 짧게 하자면 이렇다.

이 누리가 내 개인 블로그라면
김운혁님의 글을 비롯한 많은 글
이곳에 얼씬도 못 한다.

그러나 나는 이 누리를
개인 블로그가 아닌 공공 대화의 장(public forum)으로 열었다.

김운혁님의 글은
그 대화의 광장 한 모퉁이에서 들려오는 소리일 뿐이다.

소리가 좀 잦고 큰 건 사실인데
그래도 듣고 싶지 않은 사람은 피해 가면 된다. 
나처럼. ^^

아무리 자주 올라오고 큰 소리 나는 글이라 해도
열고 들어가지 않으면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글이다.



얼마 전 LA McArthur Park (LA에서 가장 북적대는 곳 중 하나다) 옆을 지나며 본 풍경인데 

어떤 친구가 확성기를 들고 왔다 갔다 하면서 큰 소리로 전도하고 있었다.
그러나 아무도 멈춰 서서 듣는 사람은 없었다. 

그래도 아랑곳없이 그는 외쳐댔고
나는 그 옆을 지나며 미소 지었다.

이 누리를 생각하면서. ^^




옆 동네에서 자주 듣던 말 하나.

왜 여기서 이러느냐.
그런 얘기는 제발 다른 데 가서 해라.

내 대답은 항상 같았다.

읽지 마시라.
나는 실명만 사용하니 
내 이름 보는 즉시
어마 뜨거라, 그냥 지나가시라.

내 소리는
내 글을 열고 들어가 읽지 않으면 안 들리는 소리이니
그냥 지나치시면 된다.




이제 이곳에서 관리자의 입장에 있으니 
마음도 말도 바꾸어야 할까.

천만의 말씀이다.

내 글을 역겨워하는 사람들에게
역겨우면 읽지 말라고 
누리꾼으로서 느긋하게 한마디 하던 내가
이제 이 공공의 누리 관리인이 되었으니
상당수 누리꾼이 싫어(혐오)하거나 지겨워하는 글을 
삭제하거나 규제해야 한다고 정녕 생각하시는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이 누리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증거다.
 

김운혁님의 글 역겨우신가.
열고 들어가지도
읽지도 마시라.

여기서 하고 싶은 말 있으신가.
열심히 하시라.

바쁘면 
여기저기서 퍼 날러 와서라도 
하고 싶은 말 하시라.

하고 싶은 말 없고
쓰거나 퍼 올 시간 없으면 
골라가며 그저 읽으시라.

읽고 싶은 것마저 없으면 
읽지 마시라. 

그러나 다시 말한다.
여기는 내 개인 블로그가 아니다.

그러니
역겨운 글 자주 올라온다고 
그 글 삭제 및 아이피 차단을 요구하지 마시기 바란다.

나에게, 그리고 누구에게도 
그럴 권리 없다.

설령
어떤 한 누리꾼 때문에 많은 누리꾼이 이 누리를 떠나간다 해도
나를 포함한 어떤 특정, 혹은 다수 누리꾼들의 맘에 들지 않는 이데올로기, 신학 등을 삭제, 차단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 누리는 아직 공공의 포럼이므로.


우리 잊지 말자.

우리가 몸담은 이 교단은
기독교인 다수가 보기에 역겹고 진절머리나는 "이설"을
큰 소리로 떠들다가 쫓겨난 사람들이 만든 집단이다.

내 모국에서는
아직도 이단으로 몰려 주변화된 (marginalized) 사람들의 공동체다.
(내가 사는 미국에서는 꼭 그렇지 않다. 현 국회 상원 원목이 지난 11년간 안식교인이라는 사실이 보여주듯.)

김운혁님의 글이 역겨우신가.
역겨워하시라.

그러나
우리가 어디서 왔으며 
그래서 우리는 누구인가를 
잊지 마시라.


............



물론 고백하자면

이 누리를 내 개인 블로그로 바꿔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그러나 그럴 권리는 처음부터 없었다.


이 누리를 만들어 열고 들어올 때 

아예 문밖에 놓아두고 들어온 권리이므로.





이 누리의 질과 성향은 

관리자의 (간혹 어쩔 수 없는) 제제나 참견이 아닌,

올라오는 글/댓글의 질과 양, 성향, 그리고 조회 수가 결정한다.


영어식으로 말하면

What you see is what you get이다.


우리식으로 말하면

"보시다시피"라고 할까.


You are what you eat, 

즉, 네가 먹는 게 바로 너다라는 표현도 있는데

이 누리가 먹는 게 바로 이 누리다.


글 올리던 많은 사람이 떠나며 남긴 공간 속에서

재림 교리의 "기형아" 취급받는 글이 비교적 높은 조회 수를 누리며 쉬임없이 올라오고

그 글에 대한 댓글 또한 끊이지 않는다.


사실 나는 그의 글보다

그의 글이 상대할만한 가치가 있는 듯 줄줄이 엮이는 댓글이

훨씬 더 신기하다. ^^


하긴,

지금까지 이 교단이 고수해 온 재림 교리는 건전하며 정상이고

거기에 비추어 김운혁님의 글은 기형이라고 보는 바로 그 사고의 틀이

비교적 높은 조회수와 빈번한 댓글을 창출해 내는 것이리라.


역시 우리가 "재림" 교인은 "재림" 교인이라는 생각도 든다. ^^





한 번 했던 얘기지만


야곱의 환란이 어떻고

144,000이 어떻고

교황이 어떻고 하며

말세의 시간표를 놓고 홍야홍야하는 집단에서,


김운혁 현상이 뭐 그리 이상할 것 있는가.


그러하지 아니한가, 형제자매여.


그런데 그중 적잖은 수는

마치 기형아 구경하는 심정으로 웃으며 읽는 것 같고


더러는

좀 심하게 말하면

별로 곱지 않은 심성으로 때려잡을 듯 달려들어

개 패듯 패기도 한다.

(그와 대화하는 모든 분을 두고 하는 말 물론 절대 아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길 가던 어떤 정신 이상 십 대 소년이 

뭐라고 소리 지르며 철조망 울타리 너머로 운동장에 있는 우리에게 조약돌 몇 개 던지자

옆에 있던 어른들이 그를 몰매로 때렸고

선생님 한 분이

때리지 말라고, 그냥 말리면 될 것을 왜 때리느냐고 하셨다.

(조형일 선생님이셨는데--삼육 출신들 조영일 선생님과 혼동하지 말기--졸업 후 한 번도 못 뵈었다. 어디 계실까.)


김운혁님은 정신 이상자도 아니고

나름 믿는 바에 집착하며 외칠 뿐이다.


그리고 그의 외침 그 바탕에는

이 공간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가 있다.


그 신뢰를 무자비하게 깨는 것 또한 이 누리의 누리꾼들이다.



자, 생각해 보자.


이 누리는

참여하는 누리꾼 수가 처음보다  꽤 줄었

그 빈자리에 김운혁님의 글이 꽤 올라온다.


한 페이지에 80개의 글이 올라오는데

그는 보통 그 십 분의 일인 8~9번 정도 (때론 그 이상) 글을 올린다, 한 페이지당.

숫자만 놓고 보면

통제해야 할 만큼 자주 올라오는 것은 아니다.


옛 프리지아님 같은 분이

채빈님 같은 시인이 

그 정도의 글을 올린다면

불평은커녕

우리는 고마워하지 않겠는가.


김운혁님의 글 

조회 수 만만치 않고

댓글 또한 그렇다.


어쨌든 이것이 이 누리의 현주소다.


그러나 주소가 어떠하든

문패에 올라 있는 이름은

김원일이 아니라

민초다.



절대 바라지 않는 일이지만

만에 하나 이 누리가 극우파의 인해전술로 

우왕좌왕이 아닌 우왕우왕으로 ^^ 그림이 바뀌어도 그냥 둘 것인가.


그 반대로 

좌왕좌왕만 한다면?


그건 그때 가서 본다.

그때가 오면. ^^



Everything changes except change itself, 

변화 그 자체 외에는 변하지 않는 것이 없다는 이 명언을 구태여 들먹이지 않더라도

이 누리도 변해왔고 또 변해갈 것이다.


앞으로 이 문패의 주소나 이름이 어떻게 변할지 나는 모른다.

예측할 수도 없고, 예측할 필요도 느끼지 않는다.




그저 아침저녁에, 

그리고 그 사이에 

들여다볼 수 있는 만큼 들여다보며

오늘 내가 이 누리에서 해야 할, 할 수 있는 

지극히 제한된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행동할 뿐이다.





부제가 이 누리를 다시 생각한다였다.


다시 생각해도

이 누리는 처음처럼이다. 


아직은. ^^





여러분의 건강과 건필을 빈다.

















  • ?
    전망대 2014.08.22 21:00

    동감이오 !!


    이상한 모습이 나타나면 한번더 쳐다 보듯이
    요상한 글은 논쟁도 많기 마련..

    김운혁님 글도 식상하면
    논쟁도 자연적 식기 마련 일 것이오.

  • ?
    박수 2014.08.22 21:26
    다시 생각해도
    이 누리는 처음처럼이다....

    김원일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아멘.
  • ?
    대리인 2014.08.22 22:43
    원일 님, 위의 예화 중에, 거명하신 조영일 선생님은, 현재 한삼 동문 싸이트에서,
    자주 뵙고 있습니다... 참고로 알려 드립니다...
  • ?
    충이란 2014.08.22 23:16
    참 이렇게도 눈치가 없어서리,
    관리자가 방임을하니,
    네티즌들이 김운혁이 내 쫓아 볼라고,
    이런말 저런말로 설득하다보니
    조회수도 늘어나고,
    댓글도 늘어나게 된것을 가지고
    무슨놈의 김운혁 현상 운운하고 있는지...나원...참...

    결국 이 사이트는
    네티즌들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
    김원일님 개인의 그 알량한 "관용주의" 실험장이 되버린 거외다...
    그것이 개인의 불러그가 아니고 뭐요?

    그래서
    "충" 이란 임금을 위한 것이 아니고
    "백성"을 위한 것이라던
    이순신 장군이 훌륭하다는 거외다.
  • ?
    석국인 2014.08.22 23:31
    그럼 욕하는 것은 왜 삭제하시오?
    거짓을 말하는 자에게 욕좀 한다고 삭제하던데 그것도 잘못된것 아니오?
  • ?
    김균 2014.08.23 02:07
    욕을하니까 삭제하지요
  • ?
    읽어보니 2014.08.23 20:49
    그러네요..
    ㅋㅋ
  • ?
    왈수 2014.08.23 02:25

    내가 관리자(주인)라면, 물론 게시자의 권리를 잘 존중해주되, 게시물의 숫자에는 제한을 둘 것이다. 그리고 김운혁님의 글은 오래 두고 보아도 거의 같은 내용일 텐데(요즘은 잘 읽지 않아서 잘 모름), 회원들은 왜 그리도 계속해서 달라붙나? 지겹지도 않은가? 그의 글들에 불만이 많다면, 그냥 안 읽고, 안 상대하면 되지 않겠나? 특히 석국인님.

  • ?
    김운혁 2014.08.23 02:39
    저는 씨를 뿌리는 사람입니다.
    그 씨가 읽는 자의 마음밭에 떨어지면 그 씨가 싹이 나서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 이십니다.
    청중들은 네가지로 분류됩니다.

    돌밭: 즉시 기쁨으로 말씀을 받으나 깊은 이해가 없어서 잠시 믿으나 곧 반대와 비난에 믿음을 쉽게 포기하는 청중

    길가에 떨어진 씨 :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에 들어갈 틈도 없이 듣기는 듣지만 그게 마음에 머물 시간도 없이 그냥 없어져 버리는 청중

    가시 덤불밭: 말씀을 계속 듣고자 하나 세상의 유혹,돈을 사랑하는 마음, 등에 관심이 빼앗겨 결실의 열매를 거두지 못함

    옥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안에서 기뻐하고 자라나 열매를 맺히는 삶.

    사람은 기별자체보다 기별을 대하는 태도에 따라 그 자신이 어떤 마음밭의 소유자인지를 드러냅니다.

    제가 전하는 기별이 왜 인치는 기별인지 잘 이해가 안가십니까?

    출애굽기 13장을 읽어 보십시요.

    "이마에 표를 삼고" 라는 표현이 두번연속 나옵니다.

    그런데 "이마에 표"에 대한 내용이 모두 유월절과 관계 되어 있습니다.

    주의 영께서 여러분을 도우시기를 기원합니다.

    성령을 간구하세요. 구하는 자에게 반드시 주십니다.

    "너희가 악할찌라도 자식에게 좋은것으로 줄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

    큰 안식일 문제에 대한 깨달음이 없으면 다니엘 12장 도표도 역시 깨달을 수 없으며 예수님이 오시는 그날까지 그저 세월만 흘러갈 뿐입니다.

    성령의 은혜가 약속된 이 은혜의 시기에 기도하며 연구하시기를 바랍니다.
  • ?
    fm 2014.08.23 03:35
    대하장편소설처럼 재밋지만은 않았으나, 유익한설명해석에 고마움을전한다
  • ?
    개장수 2014.08.23 23:52
    ㅋㅋㅋ 김운혁씨 주장을 다른 사람들이 꺽어놓으니 슬그머니 나타나서 아량있는척 하네
  • ?
    김운혁 2014.08.23 23:59
    

    예수님은 서기 30년도 유월절인 수요일에 돌아가셨습니다. 개장수님.

     

    뭐가 꺾였나요? 구체적으로 말씀 하세요.

    수요일 십자가 사건은 분명한 역사적 사실입니다.

    제가 어떤 분에게 받은 이메일 입니다.

    여기 옮겨 보겠습니다. 이게 재림교회의 현 주소인지 한번 보십시요.

    -------------------------------------------------------------------------------------
    L.X.X 님으로 받은 이메일

    대총회앞에서 찍은 동영상등 유튜브 영상들을 보니...홀로 외로운 투쟁을 하시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물어봅니다.

    지금 재림교단 지도자들이 얼마나 믿음이 없는지는 알고 계시겠지요?

    님의 주장에 코웃음만 쳤을 겁니다.

    과연 몇 사람이나 그 글을 제대로 읽었을까요?

    목이 곧고 교만에 가득찬 지도자들이 많습니다.

    일개 신학과 졸업생이 뭘 안다고 교단의 권위에,신학자들의 권위에 도전하느냐고 생각하겠지요.

    예수님 초림때의 유대 지도자들과 같은 상태란 말입니다.

    한국 재림교회는, 소수의 무리들만이 재림에 대해 외치고 있고, 지역교회 목사들은 임박한 재림은 커녕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설교조차 하지 않는 분위기가 된 지 오래입니다.

    뭐 지난주 교황이 방한한 덕분에 조금씩 재림에 대한 이야기가 교인들 사이에서 회자되긴 합니다만,정작 그들은 일요일 휴업령이 내리면 산으로 도망만 가면 된다는 황당한 믿음을 가지고 살고 있지요.

    재림교인들에게 진짜 필요한 건 재림의 임박성도 아닌 것 같습니다.

    예수님이 돌아가신 날짜에는 더더욱 관심이 없구요.

    교단이 오류를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입장을 바꾼다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일 겁니다.게다가 화잇부인의 실수를 인정한다는 건 더더욱 그렇겠지요.

    교단 차원에서 제대로 기별을 전한다는 건 이제 거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교단 지도자들이 외면하면 할수록 거기에 의지하고 살아가는 어리석은 다수의 평신도들은 더욱 더 운혁님을 무시하고 정신나간 사람으로 취급할 것입니다.

    그런 식으로 강하게만 밀어붙인다면 오히려 더 반대에 부딪힐 거라는 겁니다.

    교단 지도자들이 아니라, 경건한 소수의 평신도들,혹은 그런 단체에게 (미국이나 한국에 독립사역단체들이 있지 않습니까?)부드럽게 접근하셔서 그들을 설득하고 동지들을 먼저 만드신다면,그 다음 일은 좀 더 수월해지지 않겠습니까?

    -----------------------------------------------

    재림 성도 여러분!!

    예수님의 심판은 의롭습니다. 그분의 심판 하심에 언제나 두려워 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주님의 자비하심속에 거해야 합니다. 주님의 엄위에 거하는 자는 화가 있게 될것입니다.

    다수를 좇지 마시고 진리와 양심을 좇으십시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0441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6685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3698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5494
4045 이 노래 제목 아시는 분 2 로산 2011.01.30 1806
4044 이 누리 "수다꾼" 전직 목사들의 전혀 심하지 않음에 대하여 11 김원일 2014.12.12 545
4043 이 누리 기술담당하시는 분은 정체를 밝혀야 한다! 11 유재춘 2010.11.18 1806
» 이 누리 김원일의 개인 블로그 아니다: 김운혁 현상 앞에서 이 누리를 다시 생각한다. 12 김원일 2014.08.22 799
4041 이 누리 누리꾼 대부분이 살고 있는 곳: 당신들의 대한민국과 당신들의 미합중국--이런 우라질. 신이 외면한 왕국들 2 김원일 2014.12.07 512
4040 이 누리가 양보할 수 없는 원칙 하나: 삭제에 관한 이야기 4 김원일 2010.11.14 9067
4039 이 누리가 자기 집 뒷간이라고 생각하는 누리꾼들께 (나 뿔났다.^^) 18 김원일 2012.11.05 1330
4038 이 누리는 삼육, 안식교 출신들이 텃세하는 곳 아니다: 돌베개님, 유재춘님, fallbaram님, 김운혁님의 대화에 부쳐 1 김원일 2014.12.18 555
4037 이 누리를 거의 닫을 뻔했던 이유: 내가 전혀 안 하던 짓을 하게 되어서 3 김원일 2014.12.06 578
4036 이 누리를 다시 생각한다.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19 김원일 2014.11.03 874
4035 이 누리를 닫는 한이 있어도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사고방식과 발언: 박성술 님 및 모두 필독 요망 8 김원일 2016.07.02 399
4034 이 누리를 열며 모두를 환영한다고 한 말 중에 ad hominem, 인신공격, 저질스러운 표현도 환영한다고 했던가. 13 김원일 2014.10.19 580
4033 이 누리에 경고창이 있는가. 7 김원일 2012.10.07 1549
4032 이 누리에서 가면(필명) 쓴 자와 쓰지 않은 자의 차이: 여기는 가면무도회와 안 가면무도회의 섞어 무도회다. 필명 건드리지 마라!!! 김원일 2012.11.03 1261
4031 이 누리에서는- 유저님에게 3 김균 2014.05.05 778
4030 이 누리의 "김정은" ^^ 달수 님을 위하여 2 김원일 2013.12.27 1679
4029 이 누리의 "종교적 색채"와 최인 님 용천지이랄의 "정치적 색채" 5 김원일 2012.12.18 1726
4028 이 누리의 관리진은 휘청거리고 있는가? 4 김원일 2010.12.03 2125
4027 이 누리의 동그라미들: 해야 할 사과, 해야 할 용서...... 2 김원일 2010.12.04 2908
4026 이 누리의 묻지 마 삭제 3 김원일 2010.12.22 2338
4025 이 누리의 수준 7 김원일 2012.11.01 1352
4024 이 누리의 여성 혁명 14 김원일 2012.12.04 1371
4023 이 답답한 사람들아! 15 묵상하는자 2014.05.28 1063
4022 이 대통령 덕에 출세한 사람 로산 2011.12.31 1023
4021 이 대통령 미국에서 최고의 국빈 대접 이민자 2011.10.12 1947
4020 이 동네 가장 큰 한인 교회 목사님 말씀 6 김주영 2012.04.10 2297
4019 이 동성애자 부부가 입양한 아이를 교회에 데리고 왔을 때 당신의 교회에서는 어떻게 할 것인가? 1 김원일 2011.05.17 2581
4018 이 두 "목사"가 감옥에 간 까닭 5 김주영 2012.08.02 2173
4017 이 두가지 방법 다 해도 안 될 때는 어쩌지요? 6 김균 2013.10.12 1912
4016 이 두사람만 있어도 5 fallbaram. 2015.05.01 226
4015 이 땅에서 흑인으로 산다는 것 4 김주영 2014.11.25 531
4014 이 말에 얼마만큼 동의하십니까? 5 김원일 2015.01.03 860
4013 이 멋진 이름으로...유신 1 로산 2012.09.21 1757
4012 이 명박 정부의 대국민 약속은 쓰레기 장에서 찾아야 한다 로산 2012.04.25 1412
4011 이 명절엔 모두 행복하여라 - 이채 1 1.5세 2014.01.28 1603
4010 이 모든 것의 시작 3 김주영 2013.04.16 3463
4009 이 모든 게 예수 때문이다! 한국 선거 결과를 보고 거의 설교를 하지 못했던 목사의 설교 12 김원일 2012.12.29 1383
4008 이 모습이 오늘 우리 정부 모습입니다 로산 2010.11.18 2355
4007 이 목사가 가는 좁은 길: 누구나 웬만하면 다 갈 수 있는 길? 2 김원일 2013.11.01 1459
4006 이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로산 장로님 1 삼천포 2011.04.03 4683
4005 이 미췬 xx 들 3 귀양보내 2015.02.25 264
4004 이 미친인간은 도대체 누군가? 4 정신병자 2015.06.10 240
4003 이 박사님 질문의 답변을 여기에 올립니다. 3 청지기 2016.08.18 209
4002 이 방송을 듣기 전에 꼭 먼저 봤으면 하는 영화(총회 특집방송 6) 1 file 최종오 2015.11.24 187
4001 이 방송을 들으면 20분 안에 잠들게 된다. 그래서... 6 file 최종오 2016.02.25 310
4000 이 분 정말 왜 이러는 걸까요? 7 오빠가 기가막혀 2012.10.13 1387
3999 이 사건 알면, <국제시장> 달리 보입니다 1 부마 2015.01.18 493
3998 이 사람 정말 개념있는 사람이다. 이 사람 예수 믿나? 향린 2015.11.18 151
3997 이 사람들 노벨평화상 줘야 디아 곰디오 2014.06.15 713
3996 이 사람들이 숨을 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Mac Slavo 배달원 2014.10.05 495
3995 이 사람은 싫어 1 로산 2012.11.05 940
3994 이 사람을 누가 뽑았나? "박 대통령 지지율 30%대로 급락…새누리 지지율보다 낮아져" 궁민 2014.07.03 572
3993 이 사람을 보라 7 빈배 오 강 남 2011.05.20 2240
3992 이 사람의 분노.........공감이 가는가요? 4 프리즘 2010.12.28 1564
3991 이 사람의 안식일 6 file 김주영 2015.09.08 347
3990 이 사진 웬지 웃프다. 3 사진 2015.07.12 407
3989 이 사진들을 기억하십니까? 그때 2014.12.27 547
3988 이 상구 박사님 9 fallbaram. 2016.07.04 384
3987 이 상구 박사님 평안 하십니까? 16 청지기 2016.06.18 346
3986 이 상호 1 로산 2012.10.04 943
3985 이 성전을 헐라 내가 3일동안에 일으키리라 3 김운혁 2014.05.24 646
3984 이 세상에 ‘안식교’는 없다. file 최종오 2015.11.10 162
3983 이 세상에 남자는 하나밖에 없다 1 fallbaram 2014.09.07 558
3982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잠 수 2011.03.05 1619
3981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다면 훨씬 더 좋았을 것입니다 예언 2016.04.14 50
3980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2 김균 2013.09.03 1505
3979 이 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로산 2011.03.02 1585
3978 이 세상을 끝내게 하는 방법 예언 2015.05.17 153
3977 이 세상의 끝 1 Windwalker 2014.11.23 518
3976 이 스님 안식교 단상에 모시고 한 말씀 듣자. 3 김원일 2013.08.17 1955
Board Pagination Prev 1 ...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171 172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