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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퀼라

 

세계에서 가장 큰 쇼핑몰, 가장 높은 빌딩, 가장 좋은 7성 호텔, 세계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 세계 최대의 인공섬 프로젝트...

 

전 세계가 주목할 정도로 수많은 수식어를 만들어내었던 두바이. 미래의 도시, 꿈의 도시라 불릴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한껏 모았었다. 그랬던 두바이가 작년 말 모라토리움 선언 이후 여러모로 주춤한 상태이다.

 

 

 

<마이타> 라는 일명 태권도 공주 /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두바이로 우리에게 다가온 UAE는 과연 어떤 나라일까?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떤 시각과 마음을 가지고 그 땅을 바라보아야 할까?

 

두바이를 포함하고 있는 UAE(United Arab Emirates)는 7개의 에미레이트의 연합으로 이루어진 연방국가이다.

 

각 에미레이트는 서쪽부터 차례로 아부다비, 두바이, 샤르자, 아즈만, 움알퀘인, 라스알카이마, 후자이라 등이다.

 

면적으로 보자면 우리 나라(99,067)에 비해 약간 작다(83,600 ). 수도는 아부다비이고, 가장 많은 사람이 살고 있는 곳은 두바이이다. 국토의 대부분은 아부다비(86.7%)이며, 두바이(5%), 기타 에미레이트(8.3%) 등은 작은 편이다.

 

국토의 대부분이 사막이기에 주로 유목생활 및 고기잡이, 진주 양식 등으로 생활하던 이 땅이 1960년 대 이후 석유가 개발되면서 막대한 부를 소유하게 되었다. 그 부를 기반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다민족 국가 UAE

 

UAE는 세계에서 보기 드문 다민족 국가이다. 거의 120 여 개국 이상의 나라 사람들이 들어와 살고 있다. 또 개방화 정책으로 인해 대도시마다 종교 부지를 주어 외국인들로 하여금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하고 있다. 금요일에 그곳을 방문하면 마지막 때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 언어와 피부색과 나라와 민족이 다른 여러 공동체들이 각기 다른 모습으로 예배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모든 에미레이트들이 종교 부지를 다 허가한 상황들은 아니지만, 점차 확대되어 가리라 기대한다. 이는 또한 선교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

 

연합과 섬김을 통해 교회가 연합할 수 있다면 이 땅의 부흥은 각 나라들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다. 로마가 이미 만들어 놓은 도로, 언어, 문화 등이 세계 복음화에 놀랍게 쓰여졌던 것처럼, 이 땅의 모든 현대화 물결과 인프라들이 중앙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 등에 복음이 전달되는 통로로 쓰여지리라 기대한다.

 

한국의 놀라운 발전 뒤에는 우리 민족을 사용하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손길들이 있었다. 마찬가지로 UAE가 이처럼 단기간에 급성장하는 데에는 하나님께서 의도와 목적을 가지고 계실거라 생각된다. 경제적인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이 땅에 와 있지만, 이들에게 복음이 나누어진다면, 여러 이유로 들어가기 어려운 나라들에도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 것이고, 현지에 있는 사역자들과 연계할 수 있다면 훨씬 더 아름다운 일들이 많이 일어날 것이다. 이를 꿈꾸고 기도하는 사람들이 이 땅에는 필요하다. 당신도 그들 중 한 명이 될 수 있다.

 

오늘의 UAE를 만든 사람들

 

UAE에 있어 셰이크 자예드는 서거한지 6년 여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곳곳에 그의 영향력이 남아 있다. 1971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뒤에 연방국가를 세우고 나라의 틀을 만들었을 뿐 아니라 오늘의 UAE를 있게 한 결정적인 공을 그는 세웠다.

 

산유국 대부분이 그 부가 오히려 재앙이라 할 정도로, 부가 국민 개개인에게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은 것에 비해 UAE의 경우에는 부의 분배로 많은 국민을 골고루 잘 살 수 있도록 하였다. UAE 특성상 어디를 보아도 사막 뿐인 황량하기 이를 데 없는 환경에 그의 나무 사랑과 쾌적한 환경 조성은 매력있는 도시로 바뀌게 만들었다. 두바이를 비롯한 다른 에미레이트를 지원하고 공생할 수 있도록 도왔고, 외국인 근로자들에게도 세심한 배려를 하였다.

 

오늘날 두바이를 있게 한 중요한 인물은 셰이크 라쉬드와 셰이크 모함메드이다. 이들은 두바이를 석유 의존적인 국가에서 탈피하여 관광, 부동산, 무역, 금융 등으로 방향을 돌리게 만들었다. 그들의 개방적인 정책과 창조적인 시도들로 인해 세계의 사람들이 들어와 함께 살 수 있게 되었다. 작년의 세계 금융 위기로 인해 두바이도 힘겨운 시간들을 지내고 있지만, 두바이의 성공 기적은 인근 국가 곳곳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성경 곳곳은 고레스를 비롯한 이방의 왕까지도 하나님의 손에 얼마든지 쓰일 수 있음을 소개한다. 이들이 폈던 정책들은 결국 복음의 확장과 하나님 나라 건설에 쓰여졌었다. 7명의 각 에미레이트들의 왕들과 정치 지도자들을 위해, 그리고 그들의 정책들이 하나님의 손에 귀하여 쓰여지도록 기도하자!

 

 

 

수고하고 땀 흘린 분들

 

석유가 개발되기 전 이들은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이었다. 유목생활을 하며 지냈고, 의료 혜택을 거의 받지 못해 아이를 낳다가도 죽는 이가 많을 정도로 영양 상태도 빈약했다. 누구 하나 이들에게 관심을 갖지 않을 그 때에 이들에게 관심을 가진 분들이 있었다. 그들의 땀과 헌신으로 병원이 세워졌고 그로 인해 많은 이들이 도움을 입게 되었다. 그 결과로 병원 가운데에는 교회가 세워지게 되었고 그것은 오늘날까지 이 땅에 좋은 접촉점이 되고 있다.

 

오랜 기간 동안 결실이 잘 보이지 않았지만, 여러 시도들을 통해 함께 하고 기다린 분들이 계셨기에, 종교 부지와 외국 문물에 대해서도 보다 마음의 문을 열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지금도 이 병원의 기념행사에는 나라의 지도자들이 방문한다. 그만큼 신뢰가 쌓였기 때문일 것이다.

 

다양한 나라에서 다양한 단체들이 들어와 있지만 프로젝트에 따라 서로 연합하는 모습들은 참 보기 좋은 모습들이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이곳은 땀과 헌신이 필요한 땅이다. 그러나 몇 몇 분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듯하다. 이곳에 온지 4년 여 시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곳을 소개할 기회들이 여러 번 있었다. 병원을 소개하고 이 땅의 상황들을 소개하다 보면 심지어 어떤 분은 이곳은 선교지가 아니라고 이야기하는 분들도 계셨다. 자국민 교회가 하나도 없음에도 부자이기에 선교지가 아니라면 선교지가 아닌 것이 맞다. 그러나 과연 우리 주님도 그렇게 생각하실까?

 

때론 그러다 보니 사역자들에게도 소외되기 쉬운 곳이 이곳이다. 생활비는 많이 들고, 무언가 사역을 시작하기는 어렵고, 결실을 기대하기에는 더더욱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은 또 다른 땀과 헌신이 필요한 모양이다.

 

전문인으로서 직장을 가지고 들어오는 것이나, 여러 비즈니스를 통한 방법, 팀을 이루어 함께 하는 사역 등이 더욱 요구되는 곳이 이곳이다. 그래야 장기적으로 꾸준하고 힘있게 사역할 수 있다.

 

한국에 대한 이해

 

언젠가부터 이곳에도 한류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대개는 여인들이 그 중심에 있다. 상대적으로 소외된 계층이다 보니 그 탈출구 중의 하나가 문화적인 영역이 아닌가 생각된다. Korea TV라는 아랍어 자막이 나오는 한국 TV를 보기도 하고, 인터넷을 통해 대중문화를 접하기도 한다. 때론 우리보다 더 한국 드라마, 한국 가수들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경우도 있다. 이곳 대학에서 2년에 걸쳐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를 가졌다. 학생들이 동아리(한국을 사랑하는 모임)를 만들어 활동을 하는 모습은 신기하기까지 하다.

기업 이미지도 한국 이미지에 한몫을 한다. 대형 플랜트 공사, 건설, 전자제품, 자동차 등 다양한 기업의 이미지들이 한국에 대해, 그리고 한국인에 대해 후한 점수를 얻게 만들기도 하였다. 이는 또한 사역자들에게 있어서는 좋은 통로이기도 하다.

 

 

 

대규모 프로젝트들

 

한국에도 이미 알려졌듯이 이 땅은 세계적인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들이 즐비하다. 대개의 도시에 몇 개 정도 있을 법한 대형 쇼핑몰과 호텔 등이 도시 곳곳에 얼마나 많은지 그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이다. 한 때 두바이에는 전 세계 파워 크레인의 20%가 집중되어 있다고 말할 정도로 도시 전체가 공사판이었다. 모라토리움 선언 이후 많은 프로젝트들이 중단 내지는 취소 되었지만 아직도 이 땅 곳곳은 대형 공사들이 많이 진행되고 있다.

 

얼마 전부터는 두바이 뿐만 아니라 아부다비까지 한화로 조 이상 규모의 대형 공사들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인구만 보아도 이 나라가 얼마나 빨리 변화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매년 인구가 30-40% 씩 급증하고 있다. 2010년 5월 말 기준으로, 819만 명 정도 된다고 한다. 곳곳에서 예측하는 인구통계가 무색할 정도로 인구 변화가 큰 편이다. 불과 4년 전만 해도 인구는 450만 명 내외였다.

 

이런 모든 변화들과 인력 유입이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는 통로가 되길 바래본다. 주님의 신실한 종들의 땀과 헌신들을 통해 아름다운 영향력이 흘러가길 기대한다.

 

따뜻한 이들

 

어디를 가려고 나왔더니 차에 펑크가 나서 바람이 하나도 없다. 이래저래 허둥대고 있는데, 자기의 장비를 가지고 오고, 더운 날 옷을 버려가며 땀흘려 섬겨주는 이가 있다. 그런 이들이 이 땅에는 비교적 많다. 누가 무슨 일을 당하면 자기 일처럼 안타까워 하며 도와준다.

 

차가 고장이 나서 고생할 때가 많았는데, 그럴 때면 종종 그렇게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을 만나곤 한다. 이 땅에 살고, 섬기면서 얻는 보너스인 것만 같다. 바라기는 이들의 따뜻한 섬김들이 참된 구원자되신 주님과 연결되어 복음과 사랑에 아름다운 통로가 되길 소원한다.

 

 

이 땅의 다른 부분들

 

최근 한국에서도 아라비아반도를 다른 중동 지역과 다르게 보려고 시도하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다른 곳들과 좀 차이가 나는 여러 부분들이 이 땅에는 존재한다.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때론 구별 짓는 것처럼 여겨질 수도 있지만, 그것은 이 땅을 잘 섬기기 위한 시도들이다.

 

이 땅에는 자국민 교회가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다. 일부 외국에서 유학을 한 경우라든지, 사역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또는 기독교 방송 등을 통해 복음을 소개 받은 경우들은 물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만의 공동체적인 모임이 없다는 것, 또는 있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은 때론 이곳을 섬기는 사역자로서 아득하게 느껴지게 한다.

 

이들은 다른 곳과는 달리 남자는 칸두라, 여자는 아바야라 불리는 전통적인 의상을 항상 입고 다닌다. 부가 들어오고 개방정책들을 사용함에도 전통적인 문화를 존중하고 가족 중심의 전통을 고수하고 있다. 왕이 나라를 다스리고 있고 세습되는 전제 왕정 정치가 시행되고 있다. 외국인이 자국민에 비해 훨씬 많고, 외국인 교회의 활동이 비교적 왕성한 편이다. 석유나 천연가스의 매장량이 풍부하기에 경제적으로 풍요롭다. 철저하게 자국민 우대정책을 쓰고 있고, 치안이 잘 유지되어 있다.

 

이런 다양한 부분들이 때론 이 땅을 힘들게 하는 요소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 땅을 소망을 가지고 보게 하는 요소들이 되기도 한다. 언젠가 주님의 때에 이 땅에는 다른 지역보다 빨리 부흥이 임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그 날이 속히 오도록, 주님의 교회들과 사역자들이 지치지 않고 그 날을 준비하고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하자.

 

어두운 부분들

 

세계적인 프로젝트들과 환상적인 도시 풍경 등 화려한 부분 뒤에는 어두움이 숨어 있기 마련이다. 물론 이 땅에도 어두운 부분들이 존재한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40-50도를 육박하는 뜨거운 온도에도 불구하고 노동자들을 덤프 트럭에 싣고 다녔었다. 인권 문제가 대두되자, 지금은 버스로 바꾸긴 했지만 에어컨이 나오지 않는 창문이 작은 버스에 노동자들을 싣고 다니는 경우가 아직도 많다.

 

외국인 노동자 임금이 2,000-3,000 달러(US) 정도로 적은 임금을 주면서도 그들의 인권이라든지 복지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을 쓰고 있지 않다. 불평이나 불만을 토로하면 너희 말고도 올 사람 많다는 식의 콧대 높은 대꾸를 듣기 일쑤다. 저임금의 노동자들의 경우에는 가족들이 함께 와서 살 수 있는 환경이 안되다 보니 그로 인한 사회적인 문제도 대두된다. 부로 인한 교만함, 철저한 자국민 우대정책도 이 땅의 어두운 부분 중의 하나이다.

 

지금까지는 비교적 지도자들이 국민을 위한 정치를 펴갔지만, 세습 군주제이고 전제 왕정 정치라는 것이 지도자에 따라 너무 극단을 오고 갈 수 있다는 측면 또한 어두운 부분 중의 하나이다. 특히 남자들의 경우 부를 갖고 있다 보니, 그리고 자국민의 경우 너무나 쉽게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보니(스폰서 비용, 건물 임대료, 월급 등) 교육을 받지 않으려는 경향이 강하다. 오일달러 영향과 여러 정책적인 부분 때문에 지금이야 괜찮지만 미래를 생각할 때 이 부분 또한 어두운 부분 중의 하나이다.

 

장기적으로 볼 때 다음 세대를 잘 세우는 부분은 이 나라의 존망과 연결되어 있다. 이 땅을 섬기는 사역자로서 지팡이처럼 사용되어지다 버려지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머금고 있는 나무처럼 생명이 이어지는 통로로 쓰여지는 이 민족이 되길 소원한다.

 

 

 

 

라마단의 진풍경들

 

라마단은 나라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는데, UAE의 경우 올 해에는 8월 11일부터 9월 9일까지이다. 해가 뜨는 낮시간 동안 금식하는 절기인 라마단도 나라마다 그 풍경에 약간씩 차이가 있다. 여기는 비교적 풍요로운 나라다 보니 라마단은 거의 축제 분위기이다. 쇼핑 카트 가득 음식물을 싣고 가는 현지인들을 여기에선 자주 볼 수 있다. 종종 대형 마트에 오후가 되면 고기칸에 고기를 싹 쓸어가서 텅 비어 있는 모습도 목격된다.

 

밤에 거의 서너 끼의 식사를 하고 오전 내내 잠을 자는 사람들도 많다. 이 때는 드라마나 영화 시리즈 물이 많이 하다 보니 밤새 TV를 보며 삼삼오오 모여서 노는 경우도 많다. 그러다 보니 낮시간 대에 순간적으로 졸음을 이기지 못해 교통사고가 나는 경우도 많다. 또 갑자기 폭식을 해서 병원에 실려 가는 사람도 많다.

 

큰 모스크 옆에는 대형 천막을 설치해 놓고 이프타르라 불리는 금식 후 식사를 노동자들에게 제공한다. 또 집 앞에 천막을 설치해 놓고 음식을 제공하기도 하고 자선행위를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그렇지 않아도 이곳의 문화가 낮잠을 자고, 밤에는 늦게까지 노는 문화인데, 라마단은 그 모습의 끝을 볼 수 있다. 보통 식당들은 새벽 2-4시까지 문을 열고 손님을 기다린다. 장사하시는 분들은 이 때와 라마단 후의 <이드>라 불리는 명절이 한몫을 단단히 챙길 수 있는 기회이다.

 

직장인들은 보통 때 보다 한 시간에서 두 시간 정도 일을 덜하다 보니, 우리 옛 말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라는 말이 있듯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라마단만 같아라’라는 말이 나옴직도 하다. 보통 이 때는 적은 일을 하고도 더 많은 보수나 대우를 받는 경우도 많다. 이것이 거의 전 영역에서 이루어지다 보니 라마단 전에 미리 서두르는 것이 이제는 버릇처럼 되었다.

그럼에도 일부 사람들에게 라마단은 삶에 계기가 되곤 한다. 종교적인 열심을 내기도 하고, 집회에 몰두하기도 한다. 꾸란을 읽는 사람들도 흔히 발견할 수 있다.

그런 열심들이 오히려 영원에 대한 사모함을 가져 오도록 기도하자.

하늘 아버지... 라마단의 풍경들을 보시며 얼마나 안타까워 하실지... 이들이 참된 구원자를 만나고 참된 가치들을 발견하도록 기도하자.

 

 

 

 

아버지의 관점과 마음

 

출 19:5에 보면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라는 말씀이 나온다.

또 계 7:9-12에 보면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말씀들은 주님의 뜻을 그 분 자신께서 성취하시는 역사를 이야기한다. 지금의 상황은 도무지 희망이 없어 보이는 지역이지만, 하나님 자신의 열정과 열심이 결국에는 그 뜻을 이루실 것이다.

 

다윗이 골리앗과의 대결에서 다윗 대 골리앗이 아니라 하나님 대 골리앗으로 라는 식을 변경함으로 담대함을 가지고 골리앗을 향해 뛰어갔던 것처럼 오늘을 사는 우리의 관점과 마음 속에도 하늘 아버지의 관점과 마음으로 승리를 확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지금보다 더욱 많은 분들이 실제적으로 이 땅을 품고 기도하고, 또 이 땅을 향해 발걸음을 내디뎠으면 하고 바란다.

 

글을 마무리하며 이사야 선지자가 보았던 그 환상을 떠올린다.

 

오늘 내가 할 일은 그들을 왕을 섬기듯이 섬기는 것이고 주님께 예물로 드리는 것임을... 그리고 주님께서 하실 일은 그들 중에 택하셔서 제사장과 레위인을 삼으시는 것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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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유 재춘 님을 위하여 - 아침 이슬 - 바칩니다 2 잠 수 2011.01.20 1337
973 십일금 얘기가 나왔으니까 하는 말인데.. 14 김 성 진 2011.01.20 2195
972 FM 님이 자리를 편 훈훈한 민스다 리빙룸 15 justbecause 2011.01.20 1654
971 안식일 교회에 찾아 온 손님 2 지경야인 2011.01.20 1827
970 선배시여! 9 유재춘 2011.01.20 1820
969 당신을 사랑합니다. 2 무실 2011.01.20 1356
968 짐승표 목사 사랑이야기. 1 바이블 2011.01.19 1389
967 탕자의 아버지는 변하였는가? 고바우 2011.01.19 1462
966 어디 가서 제발 안식일교인이라고 하지 말아라! 9 김주영 2011.01.1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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