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된 정부, 무능한 교단 - 국민과 교인이 괴롭다

by 김주영 posted Sep 05, 2014 Likes 0 Replies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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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오의 단식을 보며

필리페를 생각했다. 


정부가 오죽 못되고 악했으면

딸 잃은 시민의 정당한 민원을

저렇게 인격살인으로 몰아가도록

수수방관하고 있는가?


필리페 때도 그랬다. 

교단을 낭패와 쪽팔림에서 구한

'올해의 교인' 표창을 주어도 시원치 않은

무명의 평신도가

돈 써 가며 발 품 팔아가며 

'이거 아니다' 라고 노래를 불렀지만

교단은,  책임진 목사들은 

늙은이의 자기망상 하나 제대로 처리 못하고 뭉기적거리는 가운데

일베충이나 어버이 연합에 비견할 만한

일부 교인들의 떼잡이 비아냥거림에

양형제 최집사

이전투구에 빠져 들었다. 


왜 민원을 호소하는 국민이

이의를 제기하는 교인이

사실검증과 인격검증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가

왜 이들이 시험대에 올라야 하는가?


얼마나 정부가 악하고

교단이 무능하면

그렇게 내버려 두는가


이건 무슨 뜻인가


국민과 교인들이 깨어야 한다는 말이다. 


온 국민이 울고 불고 난리를 치더니

남비 양재기가 무색하게

저렇게 잊어 간다. 


진상은 무엇인지 

누가 제대로 책임을 졌는지

앞으로 그런 어처구니 없는 참사 없도록 대책은 무엇인지

뭔가 하나 똑부러지는 일 없이

심지어 국민 앞에 대 놓고

"해경을 해체하고..." 이런 무책임한 순발력의 발언으로 눈물을 보인

대통령의 후속조치는 무엇인지

아무런 달라진 것 없이 

사이비교파 지도자 마녀사냥으로 몰아

의문 가득한 시체로 발견된 것 빼놓고

아무런 달라진 것 없이 

국민들은 

경제를 이유로 또 무슨 이유로 

그만 떠들라 한다. 


필리페 때도 그랬다

사실 규명 하나 제대로 못하고 

늙은 목사는 사모가 말려서

젊은 목사는 눈치가 보여서

'어쩔 수 없습니다'  주절대고

그러고 하세월을 보내는 동안

무명의 평신도만

만신창이가 되었다. 


지도자들이 제대로 못하니

평민들 평교인들만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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