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째 NCD survey 를 했다.
몇가지 척도를 측정하는데
가장 낮은 부문에 주목하게 한다.
마치 패널로 만들어진 두레박이
가장 짧은 패널 만큼만 물을 담을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우리 교회는
passionate spirituality 와
inspiring worship service 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이를 교회는 경종으로 받아들였다.
소위원회를 구성해서 이를 연구하도록 했다.
소위원회는 몇달동안 매주 만나서
기도하고 연구했다.
(참고로, 소생은 그 소위원회 위원이 아니다)
이들은
교회의 영성과 예배를 위해
다음과 같은 처방을 내렸다.
'정서적으로 건강한 교회가 되자'
이들이 다 함께 읽으면서 토론하면서
풍요한 영적 경험을 누리고
교회 직원들에게 이 책을 읽도록 했다.
담임 목사는 이 책의 원리를 설교하기 시작했다.
영적인 건강은
정서적 건강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교회는
자칫 잘못하면
망가진 마음을 치료하는 대신
종교적 언어와 (잘못된) 신학으로 덧입히고 덧칠하는 처방만 낼 수 있다.
교회가 하나님의 나라를 구현하지 못하고
인간 관계의 질곡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정서적 불건강 때문이다.
교회는
자칫 잘못하면
정상보다는 병리적 정서를 키울 수 있다.
몸의 건강보다
더 긴요한 것이
정서적 건강이다.
건강한 마음 없이
건강한 영성 없다.
소위원회는
이 책을 직원들에게 추천하여
독서과정으로 삼았다.
교회 지도자들이 정서적으로 건강해야
교인들이 건강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