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나는 올해
지리산 1박2일(백무동계곡 장터 산장 천왕봉 그리고 올라온 곳으로 하산)
설악산 1박2일(한계령 중청산장 대청 중청 소청 봉정암 백담사)
지리산 3박 4일(성삼재 노고단 연하천산장 세석산장 천왕봉 치밭목산장 대원사계곡)
설악산 1박 2일(설악동 양폭 희운각산장 공릉능선 마등령 설악동)를 돌았다
지금
지리산 음정 벽소령산장 화계 코스의 1박2일
덕유산 영각사 삿갓재산장 무주의 1박 2일
설악산 오색 대청 오세암 1박 2일 중
어느 것을 먼저 할까? 생각 중이다
75이라는 나이에 늦게 배운 도둑이 날 새는 줄 모른다고
장거리 산행 코스를 좋아한다
딸 집에 와서는 도봉산을 밥 먹듯이(?) 다녔고
경기 일원의 산들을 돌아다니고 있다
힘도 부치고 그래서 더 늙기 전에 원도 없이 다녀 보려고 한다
긴 길 걸으면서 내 신앙의 길을 수 없이 반추한다
힘들에 오르면서 예수를 생각하고 더 힘들게 내리막을 걸으면서 예수를 생각한다
요즘은 mp3를 하나 사서 복음성가부터 영화음악까지 입력해 놨다
기도로 시작하고 걸으면서도 기도하고 인생을 조망하고 있다
혼자서 걸으니 명상하기 딱이고 일찍 낚시에서 등산으로 못 바꾼 게 억울하고
그런데 이젠 집에 가면 또 낚시 다닐 거다
지 버릇 개주나?
ㅋㅋ
사는데 까지 열심히 살자
죽을 날이 오면 감사하며 가자
이게 요즘 내 목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