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명인이 실명인에게 그러면 안 된다고 하는 "법"이 없어서인가.
그런 "법" 하나 만들어서 오늘부터 써먹을까, 우리?
그 밖에도
"법"을 얘기하는 어떤 이들
까칠하고 버릇없는 말투로
상대방의 직업과 삶을 함부로 말하며
자신의 몰인격 열심히 노출하는 저 모습을 보라.
다른 주제라면 몰라도
적어도 이 주제에서는
그들의 주장과
그들의 언행이
밥맛없이 불일치하다.
그들이 열심히 지키는 "법"이란 게
사람을 저렇게 만드는 "법"이라면
그런 "법"으로부터
우리 모두
멀리, 멀리, 머얼리
도망가야 마땅하다.
그래야
나중 천국은 놔두고라도
우선 여기서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