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아침 우리 집 식탁에 [8]
- 작성일시
- 2014-09-08 11: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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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하는 어머님께서 올 2월에 돌아 가신 후
아버님 홀로 맞는 첫 추석 명절입니다.
큰 형님 내외 분은 미국에 전도회차 가 계시고
작은 형수님이 발뼈가 금이 가 기브스를 하는 바람에
작은 형님 가족도 못 오신다고 하고....
아버님 홀로 식사하시는 것이 적적하실 것 같아
우리 요양원에 부부로 계신 어르신 두분을 모시고
우리 집에서 함께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아버님도 꽤 좋아하시고 두분도 너무 감격해 하셨습니다.
아버님은 물론 두분에게도 똑같은 옷 한벌씩 선물을 드렸지요.
우리 요양원에 계신 백수십명의 어르신들 중,
어제까지 집에 추석 명절을 위해 모시고 가신 분은
겨우 대여섯명에 불과합니다.
브니엘에서는 오늘 내일 윷놀이 등 어르신들을 위해
여러가지 특별한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만.....
무엇보다 어르신들에게 가장 큰 추석 선물은
보고 싶은 가족과 자녀들과의 만남이 아니겠습니까?
초고령화 시대로 노인 인구가 급증하면서
반대로 홀로 고독과 싸우는 어르신들이 점 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먼저는 우리 각자의 부모님을 사랑하고 최선을 다해 봉양하며
조금 더 여유가 있다면 우리 주변에 늙고 병들고 외롭고 소외된
계층의 분들에게 먼저 다가가 손을 내밀어 위로하고 도와주고
복음을 전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재림 성도들의 마땅한 일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모두 즐겁고 행복한 명절 연휴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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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