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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일푼으로  추위에 떨고 서 있는

겨울나무에게

따뜻한 국밥 한 그릇 말아 올리고 싶다고,

긴 겨울 밤 불을 지펴놓고 몸을 녹이고 가라고

정든 집이 그리울까 내실에 불을 켜 놓겠다고,

겨울 나무에게 베푸는 이 따뜻한 마음의 普施가

그리운 적이 있었지

 실업자가 되어 오도가도 못하던 겨울밤

정든 집이 얼마나 그리웠던가

창밖에 떨고있는 겨울나무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네며

오늘밤, 눈물 한 방울 떨군  차 한 잔을 내게 권한다.

 

 

  • ?
    저녁마을 2010.11.19 02:26

    지안님

    커피보다 더 따뜻한 마음 고맙습니다

  • ?
    초록빛 2010.11.19 03:13

    저녁마을님

    닉네임 만으로도 시적기운이 솔솔나네요

    내가 자라온  늦가을의 저녁마을이 이 먼곳에서도 어제일처럼

    피어올라요.

    겨울나무!

    참 고맙죠. 봄엔 꾳으로, 여름엔 녹음으로, 가을엔 단풍으로 미소짓게 하더니

    다 떠나고 혼자 묵묵히 내 년을 위해 견디는 나무...

    그 나무를 생각하면서  예수님의 사랑이  생각나요.

     

  • ?
    저녁마을 2010.11.19 04:20

    초록빛으로 물드는 계절이 오기까지 나무는 속으로 불을 지피며

    얼마나 오래 기다릴까..

     

    초록빛님의 격려로  겨울나무 한 그루 희망의 연한 싹을 기다립니다

  • ?
    잠 수 2010.11.19 08:46

    저녁마을 님

     

    반갑습니다.

    아름다운 시를 주시어서 감사합니다.

    민초스다를 이리 밝혀주시니 감사합니다.

    겨울 나무에 대한 환상적인 시상이 부럽습니다.

     

    따뜻한 국밥 한 그릇 말아 올리고 싶다고,

    긴 겨울 밤 불을 지펴놓고 몸을 녹이고 가라고

    정든 집이 그리울까 내실에 불을 켜 놓겠다고,

     

    님의 따뜻한 마음 그대로 전달되어 옵니다.

    안식일 새벽 미명에 사무실은 냉냉하지만 가슴이 훈훈합니다.

     

    자주 자주 아름다운 님의 시를 접하고 싶습니다.

    아니 이 누리꾼 모두가 님의 시를 그리워할 것입니다.

     

    건강과 건필을 빌면서

     

     

  • ?
    로산 2010.11.19 12:11

    이 누리 시인의 마을 되겠습니다

    넘 좋습니다

  • ?
    잠수님 2010.11.21 07:50

    잠수님,  로산님

    반겨 주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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