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혁님의 잘못된 시간개념 적용과 수요일에 예수님이 돌아가실 수 없는 이유

by 우연히지나다가 posted Sep 10, 2014 Likes 0 Replies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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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밤낮 사흘 동안이라는 시간은 꼬박 3일 밤낮(72시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구약에서는 어떤 시간 개념을 가졌는가를 살펴 보겠습니다.

삼상30:12 무화과 뭉치에서 뗀 덩이 하나와 건포도 두 송이를 주었으니 그가 낮 사흘, 
밤 사흘을 떡도 먹지 못하였고 물도 마시지 못하였음이라 그가 먹고 정신을 차리매

삼상30:13 다윗이 그에게 이르되 너는 뉘게 속하였으며 어디로서냐 가로되 나는 
애굽 소년이요 아말렉 사람의 종이더니 사흘 전에 병이 들매 주인이 나를 버렸나이다

=>'밤낮 사흘동안' 이란 표현을 72시간으로 계산한다면 이 소년이 발견된 때는 만 3일이 지났고
나흘째에 속하는 시간이므로 주인으로부터 버림받은 때는 '나흘 전에' 라고 말해야 합니다.

'밤낮 사흘동안' 이란 표현을 만 72시간으로 계산했을때,
'사흘 전에' 란 표현은 72시간의 안쪽에서 발견됐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 사흘전에 버렸는데
발견되기까지 이미 밤낮 사흘(72시간 동안)을 먹지 못했다는 말과는 모순이 됩니다.


에4:16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로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에4:17 모르드개가 가서 에스더의 명한 대로 다 행하니라
에5:1 제 삼 일에 에스더가 왕후의 예복을 입고 왕궁 안뜰 곧 어전 맞은편에 서니...

=>여기서 '밤낮 삼 일'을 72시간으로 계산한다면, 3일 주야를 금식해서 이미 삼일이  지났
으므로, 에스더가 왕한테 나아간 때는 제 삼일 이 아닌, 제 사일 이라고 표현해야 맞습니다.
 
다음은 신약에서 시간개념을 어떻게 가졌는지 보여주는 구절입니다.

첫째날 제 구시 행10:3 하루는 제 구 시쯤 되어 환상 중에 밝히 보매 하나님의 사자가 들어와 가로되 고넬료야 하니
둘째날  지남    행10:9 이튿날 저희가 행하여 성에 가까이 갔을 그 때에 베드로가 기도하려고 지붕에 올라가니 시간은 제 육 시더라
셋째날  지남    행10:23 베드로가 불러들여 유숙하게 하니라 이튿날 일어나 저희와 함께 갈새 욥바 두어 형제도 함께 가니라
네째날 제 구시 행10:24 이튿날 가이사랴에 들어가니 고넬료가 일가와 가까운 친구들을 모아 기다리더니

(행10:30 고넬료가 가로되 나흘 전 이맘때까지 내 집에서 제 구 시 기도를 하는데 홀연히 한 사람이 빛난 옷을 입고 내 앞에 서서)
=>첫째날 제 구시ㅡ둘째날 제 구시ㅡ셋째날 제 구시ㅡ넷째날 이맘때 제 구시까지 총 72시간임.
시간상으로는 72시간 전이나 사흘전이 아닌 나흘전이라고 표현함.

예수께서 수요일 오후에 돌아가셨다면 
수요일 오후 3시->목요일 오후 3시->금요일 오후 3시->토요일 오후 3시=>여기까지가 72시간
+일요일 새벽 미명인데 춘분이 지난 4월초의 때이므로 아무리 일찍 잡아도 아침 6시경이면, 
토요일 오후 3시로부터 최소한 15시간이 지났으므로 총 87시간 후에 부활한 것이 됩니다.

마 12:40 ,욘 1:17 절의 '밤낮 사흘 동안' 에 맞추려면 토요일 오후 3시경에 예수님이 부활하셔야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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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흘 만에' 라는 표현과 '제 삼 일에' 라는 표현이 같은 표현임을 나타내는 평행구절 입니다.

막8:31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비로소 저희에게 가르치시되
눅9:22 가라사대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제 삼 일에 살아나야 하리라 하시고

눅18:33 저희는 채찍질하고 죽일 것이니 저는 삼 일 만에 살아나리라 하시되
마17:23 죽임을 당하고 제 삼 일에 살아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심히 근심하더라

막10:34 그들은 능욕하며 침 뱉으며 채찍질하고 죽일 것이니 저는 삼 일 만에 살아나리라 하시니라
마20:19 이방인들에게 넘겨 주어 그를 능욕하며 채찍질하며 십자가에 못 박게 하리니 제 삼 일에 살아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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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돌아가신 날로부터 부활하는 날까지 연속적으로 삼일동안에 이루어지는 사건임을 나타낸 구절입니다.

돌아가신 날=예비일 날
마27:59 요셉이 시체를 가져다가 정한 세마포로 싸서
마27:60 바위 속에 판 자기 새 무덤에 넣어 두고 큰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고 가니
       
돌아가신 이튿날=예비일 다음 날=안식일 날
마27:62 그 이튿날은 예비일 다음 날이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함께 빌라도에게 모여 가로되
마27:63 주여 저 유혹하던 자가 살았을 때에 말하되 내가 사흘 후에 다시 살아나리라 한 것을 우리가 기억하노니
마27:64 그러므로 분부하여 그 무덤을 사흘까지 굳게 지키게 하소서 그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도적질하여 가고 
            백성에게 말하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 하면 후의 유혹이 전보다 더 될까 하나이다 하니
마27:65 빌라도가 가로되 너희에게 파수꾼이 있으니 가서 힘대로 굳게 하라 하거늘
마27:66 저희가 파수꾼과 함께 가서 돌을 인봉하고 무덤을 굳게 하니라    

부활하실 세째날=사흘 후에 살아나리라 한 날
마28:1 안식일이 다하여 가고 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미명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왔더니

=>예수께서 돌아가신 날은 예비일날이고 그 이튿날은 예비일 다음날이고 예비일 다음날의 다음날은 
사흘째 되는 날인데 유대 관원들은 이날이 돌아가신 후 사흘째 되는 날이고 또한 이 날에 예수가 부활할 것으로 
알고 있기에 빌라도에게 사흘까지 무덤을 지키게 해달라고 요청하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만약, 김운혁님의 주장대로 수요일에 돌아가셨다면 
예수께서 돌아가신 예비일 날(수요일)ㅡ> 그 이튿날인 예비일 다음날에 빌라도에게 사흘까지 시체를 지키게 해달라고 
요청함(목요일)ㅡ> 사흘째 날은 부활하는 날(금요일)이므로 수요일에 돌아가셨다면 금요일에 부활하셔야 맞습니다.
예수님이 수요일에 돌아가셔서 일요일에 부활하실것 같았으면, 유대인들은 닷새까지 지키게 해 달라고 요청했을 겁니다.

그러나 마27:63절은 유대인들이 예수께서 말씀하신 사흘 후라는 표현이 언제까지인지 정확히 알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현대식으로 계산해도 수요일 오후부터 시작해서 만 72시간 까지면, 토요일 오후까지 지키게 해달라고 요청한 것이 됩니다.
그러면 토요일 오후 남은 시간부터 다음날 새벽까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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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예수께서 유월절 엿새전에 베다니에 도착한 후 예루살렘성 입성과 고난주간의 행적을 살펴보면, 
   수요일날 돌아가시는 것으로 했을때 안 맞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5. 거꾸로 생각해서 돌아가신지 사흘째 되는 날이 언제인지를 알면 돌아가신 날을 알게 됩니다.

예수님이 돌아가시고 나서 부활직후, 부활한 것에 대해서 잘 모르는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들이 
가다가 우연히 나타난 예수님과 대화했던 내용입니다.

눅24:9 무덤에서 돌아가 이 모든 것을 열한 사도와 모든 다른 이에게 고하니
      :
눅24:13 그 날에 저희 중 둘이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리 되는 엠마오라 하는 촌으로 가면서
눅24:14 이 모든 된 일을 서로 이야기하더라
눅24:15 저희가 서로 이야기하며 문의할 때에 예수께서 가까이 이르러 저희와 동행하시나
눅24:16 저희의 눈이 가리워져서 그인 줄 알아보지 못하거늘
눅24: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길 가면서 서로 주고 받고 하는 이야기가 무엇이냐 하시니 두 사람이 슬픈 빛을 띠고 머물러 서더라
눅24:18 그 한 사람인 글로바라 하는 자가 대답하여 가로되 당신이 예루살렘에 우거하면서 근일 거기서 된 일을 홀로 알지 못하느뇨
눅24:19 가라사대 무슨 일이뇨 가로되 나사렛 예수의 일이니 그는 하나님과 모든 백성 앞에서 말과 일에 능하신 선지자여늘

눅24:20 우리 대제사장들과 관원들이 사형 판결에 넘겨 주어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눅24:21 우리는 이 사람이 이스라엘을 구속할 자라고 바랐노라 이뿐 아니라 이 일이 된 지가 사흘째요

일요일 새벽에 부활이 있었고 , 이날 저녁때에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들의 이야기에서 십자가 사건이 
일어난지가 사흘째라고 합니다. 금요일날 예수를 빌라도에게 넘겨준 것은 정오쯤이므로 시간상으로는 
만 이틀이 지난 싯점이나, 이때가 일요일 오후 밤이 되는 때이므로 사흘째가 된다고 말한 것입니다. 

만약, 수요일 오후에 돌아가셨다면 닷새째가 된다고 말했을 겁니다.
예수께서 금요일날 돌아가신 것을 증명하는 가장 확실한 시간표현인 것입니다.

김운혁님은 시간개념을 수학적으로만 이해하려 하니 사건과는 안 맞게 되는 것입니다.
'삼일 후' , '삼일 만에' , '삼일 동안' 이런 단어를 수학적으로 꽉 찬 의미로만 받아들이니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죽으신지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우리나라는 죽은지 사흘 만에 치르는 장사문화가 있습니다->삼일장

사흘 '만에' 라는 의미가 모두 시간상으로 72시간이 흐른 뒤의 꽉 찬 3일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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