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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5 13:20

이런 기도

조회 수 1350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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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도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 (요한복음 14:13-14)

 

 

우리들의 교회에는

이 말씀에 따라

어떤 기도도 들어 주신다고 생각하고

기도하는 분들 있습니다

 

 

부동산 팔아달라고 기도하고

아이 합격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아픈 사람 낫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이렇게 모든 기도가 일상을 위한 것들입니다

 

 

내가 한 번은 그랬습니다

“집사님 그런 기도 하지 말고 남을 위한 기도 하세요”

“장로님 예수께서 어떤 기도도 다 들으신다고 하셨는데

하면 안 돼요?“

“?????”

 

 

주의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그런데 부동산 팔아달라고 기도하면 들으실까요?

어느 분이 자기 아파트 팔리게 해 달라고 기도해 달라기에

“집사님 예수께서는 부동산 팔아달라고 하는 내 기도는 안 들으시던데요?” 했는데

난 그런 기도는 자신이 없습니다

 

 

무엇이든지 라는 단어가

자기 자신을 위한 기도로만 도배된다면

하나님이 뭐라고 하실까요?

 

 

어떤 분은 이럽니다

“장로님 이 부동산 불경기에 내 기도 들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난 할 말 없습니다

 

 

우리 교인 중 부동산 매매로 어려운 일을 당한 분이 계셨습니다

그래서 어떤 교인이 그를 위해서 한 주일을 금식기도 했다는데

어쨌던 그 부동산을 자기 거래처에 팔았습니다

난 이런 이야기 들으면 다른 세계에서 온 분으로 착각합니다

안 팔리는 시대에 부동산이나 팔아주는 하나님

밥 굶고 울고불고 하니 들어주시는 하나님

내가 그런 하나님 믿고 사는가? 하고 놀랄 때도 있습니다.

 

 

중보기도라니까

나를 위한 것 이외에 남의 것을 위해서 하는 기도는

어떤 기도라도 다 들어 주신다고 믿는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 중 요나서가 말하는

니느웨를 향한 하나님의 뜻입니다

40일 후에 그 성이 멸망한다고 했는데

그들이 재를 뒤집어쓰고 회개하자 그 예언을 거두셨습니다.

용서를 바라는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나는 그런 하나님을 믿습니다

 

 

“거머리에게는 두 딸이 있어 다고 다고”(잠 30:15)한다는데

욕심이 잉태한 기도에는 사망이 존재한다고 생각해 봅니다

내 기도만 들으시는 분이 아니심도 아셔야 합니다

 

 

물론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 모두를 위해 최선을 바라며,

또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가장 좋은 것들을

우리에게 주시기를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그 분은 사막에서 강물의 근원을 열었으며,

극심한 파도와 바람을 잠재우셨습니다.

이 모든 것들과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기적들을

하나님께서는 기도에 응답하여 시행하셨고 또 앞으로도 이루실 것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기적들은 그것이

원래 하나님 자신의 뜻이었기에 이루어진 것임을 우리가 인식해야 합니다.

그 어느 누가 하나님을 설득하여 이루어진 기적들이 아닌 것입니다.

그래서 주기도문에서는

“하늘의 뜻이 임하”는데 그게 이 땅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기도하는 목적은

우리의 의지를 하나님의 뜻에 부합시킴으로 해서,

하나님께서 이미 하시고자 원하셨던 당신의 뜻을

우리를 위해 그 분께서 이루시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올바른 기도는 그 기도하는 사람을 변화시키며,

그 변화된 사람의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하나님께서 세상의 일들에 개입하시는 것을 가능케 하는 것입니다.

 

 

반면에 기막히게 꾸며진 예배의식이나 전도프로그램으로

하나님의 뜻에 대한 순종을 대신할 수 없듯이,

칼춤 추는 무당의 정신력에 비근한 집착으로 바치는 철야기도로

우리 눈앞에 놓여 진 단순한 순종을 대체하려는 속물적인 기독교인들의 시도는

그 기도자들의 마음을 변화시키지도 못할뿐더러

진정한 기도의 목적을 망각한 행위이서

결코 하나님의 영광을 이 세상에 들어낼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린 흔히 기도를 새벽을 깨우는 것이라 표현합니다

물론 그렇습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인생의 새벽을 깨우는 것은 아닙니다

석양을 사랑하신 하나님도 계십니다

인생의 석양에 서서 온갖 것 참고 살던 인생을 사랑하는

그런 하나님도 계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모든 기도가 하나님의 뜻에 부합된 기도가 될 수 있도록

부어주시는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당신의 뜻을 분명히 알고 있으면서도 그 뜻을 피하기 위해

그리고 내 자신의 죄된 의지를 당신의 뜻으로 가장시키기 위해 기도하지 않게

우리 마음을 항상 살펴보도록 인도하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살맛나는 로산의 집

http://kim3004.hompy.com

인터넷 안식일학교교과해설

  • ?
    바다 2011.01.25 14:03

    아멘!!!!!!

  • ?
    지경야인 2011.01.25 14:19

    하나님이 모든 기도를 들어주시는 분이라면 난 로또복권 주마다 사고 주마다 1등에 당첨 되게 해달라고 할겁니다.

    십일금 헌금 많이 내면 복주신다면 로또 복권 주마다 사서 1등 당첨되도록 해주시면  1%만 저 갖고 99% 하나님께 헌금해서 교회도 짓고 오만 좋은 일 다하겠습니다.

    매주 건사한 교회 건물하나씩 올라갈겁니다

    불우이웃 엄청 도울겁니다.

    오!!  하나님 로또 복권 1등 당첨되게 해주옵소서

    그러면 전국에 안식일교회 다니면서  하나님이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는 말 서슴없이 간증하면서 부흥회를 이끌겠습니다

     

  • ?
    로산 2011.01.25 15:40

    먼저 로또 복권 부터 구입하고 난 후

    이런 기도 하십시오

    ㅋㅋㅋ

  • ?
    물망초 2011.01.25 17:11

    기도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하는

    은혜로운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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