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계명을 졸업한다는 자들에게

by 석국인 posted Sep 11, 2014 Likes 0 Replies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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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생긴  멍청(?)한 자인지 몰라도 십계명을 졸업한다는 말을 하는데 그 면상이 어떻게 생겼길래 십계명을 졸업했는지 한번이라도 보고싶어 못견딜 지경입니다.  물론 성경에는 율법에서 자유를 얻는다거나 전남편에게서 벗어난다거나  이런 표현들이 있읍니다.  그러나 십계명을 졸업한다는 말은 도무지 성경에서 들어보지 못한 이야기입니다. 

 

한마디로 복음과 율법과의 관계에 대해서 무지몽매하고 율법의 본질에 대해서도 무식이 철철 넘치는 사람의 말이 되겠읍니다.   복음과 율법과의 관계를 그리도 설명할 방법이 없어서 십계명을 졸업한다는 그런 방자한 표현을 쓰는 것인지 비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솔직히 말해서 십계명을 졸업하거나 십계명에서 벗어나는 길은 영원한 불로 소멸되어서 자신이 세상에서 없어지는 길밖에는 다른 길이 없읍니다. 

 

십계명은 생명을 가진 사람이라면 반드시 그 틀에 적응하여 살아가지 않으면 안되는 영원불변의 법입니다.  그것에서 벗어나면 불행과 고통이 오게 되어 있는 것으로서 하나님께서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그런데 바로 그 법에 의해서 사람이 죄인이라 정죄를 받았고 그 정죄를 없이하지 못해서 예수님께서 오셔야만 했던 것이며 십자가로서 비로소 그 정죄의 율법에서 벗어나서 성령의 열매를 맺을수가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비록 십계명이 선하고 의롭고 거룩한 것이며 모두가 지켜야할 생명의 법이었으나 모세가 받은 그 문자적 법 정죄하는 법은 사람에게 은혜를 베풀거나 선한 능력을 주는 것이 아니었기에 살아계시고 은혜를 베푸시는 그리스도와 성령의 법으로 대신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니까 십계명이 폐하거나 없어진 것이 아닙니다.  어떻게 그리스도와 성령께서 폐하거나 없어질 수가 있읍니까?  폐하고 없어진 법은 정죄하는 법이지 십계명 자체가 아닙니다. 

 

성경은 모세가 받은 십계명을 표현할때 반드시 옛법이라든가 의문의 법이라든가 죄의 법이라든가 이렇게 해서 구분을 하고 있읍니다.  그냥 십계명이라 하지 않았지요.   분별력이 없는 사람들은 이것을 알지 못하고 십계명이 폐했느니 십계명을 졸업하느니 십계명을 안지켜도 죄가 안된다느니 하며 방자하게 떠들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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