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뿔 달린 새끼양

by 로산 posted Jan 25, 2011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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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뿔 달린 새끼양

 

 

얼마 전

아는 분이 두 뿔 달린 새끼 양 한 마리를 주는 바람에

그것 잡아 주는 집으로 가져갔습니다

안 가려고 발버둥치더군요

 

 

레위인들

그것 죽이느라고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만 하더군요

 

 

내가 그 시대 태어나서

그것도 아론의 직계로 태어나서

죄 짓고 가져 오는 양을 잡으라 했다면

난 도망도 못 가고

그 양 잡고 소 잡는 일을 해냈을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별로 자신이 없었습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일반인들이 제일 멸시하는

짐승 잡는 직업을 주시면서 제일의 직업이라 하셨을까요?

짐승도 일반인이 잡으면 백정이 되고

성소에서 잡으면 거룩한 직업이 되게 하셨을까요?

 

 

그건 바로

그 직업을 통해서 미래를 여는 일을 하기 때문이었을 겁니다

 

 

양 한 마리가 얼마나 힘이 센지

날 보고 공짜로 가져가서 잡아서 먹으라면 못하겠습디다

그런 일을 제사장들은 열심히 했습니다

그게 예사로이 하는 직업의식으로 변했을 때

유대의 제사제도는 변질 되었습니다

가져 오는 백성들도 변하고

잡아 주는 제사장들도 변했습니다

 

 

오늘

백성과 제사장들이 변하고 있습니다

종교가 행위로 말을 대신할 때

성령의 음성을 잊습니다

 

 

양 한 마리를 얻어서 그것 잡느라고 고생했는데

그것 보면서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신앙을 표현했는지 알만 했습니다

우리도 그런 길을 걸어갑니다

형식적인 신앙

나만 아는 생활

미래에 대한 확신 없는 종교관등은

억지로 양 잡는 제도와 다를 바 없습니다

 

 

요즘 한국은

구제역 살처분으로 아우성입니다

공무원들 죽을 판났습니다.

축산농가가가 파산되는 것은 기정사실입니다

살아있는 동물을 그대로 구덩이에 밀어 넣는

그리고 그 위에다가 흙을 퍼 붓는 피디 수첩을 보면서

인간의 잔인함이 도를 넘쳤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돼지만 그렇게 죽는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그 사고의 행동반경에 있는 소 염소 양 사슴까지 몰살합니다

인간의 죄로 인해서 속죄의 짐승이 죽어야 하는데

인간의 탐욕으로 인해서 대신 죽고 있습니다

 

 

어떤 이는 채식하면 해결된다고 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에덴을 쫓겨난 아담의 아들에게

짐승 키우는 법을 가르쳤습니다.

왜 우리는 이런 문제는 간과하면서 지나갈까요?

축산은 태초에 주신 축복의 직업입니다

채식하면 해결된다는 안이한 생각으로

다른 이를 살피는 짓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문제는 인간의 욕심과 완악함이 저지른

죄악의 한 토막일 뿐입니다

3000마리를 한 구덩이에 몰아서 죽이는 행동이

아우스비츠 수용소 같다는 표현은 심한 모욕일까요?

 

 

살맛나는 로산의 집

http://kim3004.homp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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