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교인이 이러네요
"담뱃값 인상한다구요?
그럼 밥 먹고 소화두 못 시키라는 말이군요"
"그래 왜 찍었어? 내 발등에 불붙었잖아."
아직 담배를 못 끊었는데
화가나서 더 피울것 같다나요?
여기서 안식일이 어떻고 율법이 어떻고
떠들고 있는 우리와는 또 다른 생존경쟁에 허덕이는
한 교인의 절규였습니다
애구 그에게는 율법이 담배 한가치보다 못할것 같습니다
답답하네요. 비싼 담배 사다가 그냥 피우면 되지요. 열심히 돈 벌어서 피우면 되지요. 누가 피우지 말랍니까? 안 팔려고 하는 것이 피우지 말라는 말이지, 값을 올린다고 피우지 말라는 말이라는 게 말이 안 되지요. 피우고 싶으면 큰 돈 들여서 피우란 말이지요. 다른 것보다 담배가 더 맛좋고 더 피울 만하면 다른 것은 포기하고 담배만 피우면 되지요. 그저 값을 올린다고 아, 피우지 말라는 말이구나... 이게 말이 됩니까?
"담뱃값 인상한다구요?
그럼 밥 먹고 소화두 못 시키라는 말이군요"
"그래 왜 찍었어? 내 발등에 불붙었잖아."
아직 담배를 못 끊었는데
화가나서 더 피울것 같다나요?
여기서 안식일이 어떻고 율법이 어떻고
떠들고 있는 우리와는 또 다른 생존경쟁에 허덕이는
한 교인의 절규였습니다
애구 그에게는 율법이 담배 한가치보다 못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