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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5 20:06

이런 기도도

조회 수 1703 추천 수 0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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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라크 전쟁으로 유명해진 도시 바즈라에

수피의 성녀 라비아(Rabi'a, 801사망)가 살았습니다.

그녀는 신에 대해 이른바 ‘이해관계가 없는 사랑’(disinterested love)을 노래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녀의 시들 중 다음과 같이 아름다운 기도 시가 있습니다.

 

“오, 주님, 제가 주님을 섬김이 지옥의 두려움 때문이라면

저를 지옥에서 불살라 주옵시고,

낙원의 소망 때문이라면

저를 낙원에서 쫓아내 주옵소서.

그러나 그것이 주님만을 위한 것이라면

주님의 영원한 아름다움을 제게서 거두지 마옵소서.”

------

"예수 천당 불신 지옥"을 외치는 사람들이

이런 기도를 보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 ?
    로산 2011.01.25 20:46

    멋진 기도시

    감사합니다

  • ?
    빈배 2011.01.26 11:24

    로산님이 올리신 '이런 기도'를 읽고

    생각이 나서 올렸습니다.

    고맙습니다.

  • ?
    잠 수 2011.01.25 21:47

     라비아에 대한 자료를 찾다가 ------------------------

     

    <힐라 산(Hillah 山)>의,

    <언덕 동굴(厓洞窟)>에서 언제나 명상(溟想)에 잠겨 <종교학(宗敎學)>을

    연구하던 <마호멧(Mahomet)>

    신(神)의 계시(啓示)가

    시각적(視覺的 - 눈으로 보임)으로 내려오면

    추운 날에도 얼굴에서 구슬땀을 흘렸고,

     

    신(神)의 계시(啓示)가

    청각적(聽覺的 - 귀로 들림)으로 내려오면

    약물(藥物)에 취한 사람처럼 땅바닥에 쓰러져 <낙타(駱駝)>가 <어린 새끼>를

    낳듯이 <신음소리>를 내기도 하였으며,

     

    신(神)의 계시(啓示)가

    시각(視覺 - 눈으로 보임)과 청각(聽覺 - 귀로 들림)으로 동시에 내려오면

    계시(啓示)를 받을 때의

    강력한 압박감(壓迫感)으로 얼굴의 표정마저 어두워졌다.

     

       그리하여,

    <바람(風)>이 몹시도 불던 날

    새로운

    문명 종교(文明 宗敎)인 <마호멧 교(Mahomet 敎)>를 창출(創出)시킨다.

     

     

       <예수 교(Jesus 敎)>가,

    지상(地上)에 뿌리를 박은지 <600 년> 만에

    새로운

    문명 종교(文明 宗敎)를 탄생(誕生)시킨 것이다.

     

       이름하여 <이슬람 교(Islam 敎)>........!

     

      

       대천사 가브리엘(大天使 Gabrielus)>로부터

    명령(命令)을 받은 <마호멧(Mahomet)> 세상을 향해 크게 외쳤다.

      

               <이슬람(Islam- 복종하는 종교)>이여 깨어나라 ..........!

     

               <무슬림(Muslim- 복종하는 사람)>이여 신(神)에 대해 순종하라 ..........!

     

               <코오란(Qur'an- 마호멧의 경전)>이여 읽어라 ...........!

     

               <알라(Allah - 마호멧의 하나님>는 위대하다 ..........!

     

     

       <마호멧(Mahomet)>은,

    <17 년>에 걸쳐

    <코오란(Qur'an)>을 저술(著述)하지만 완성(完成)시키지 못하고

    세상(世上)을 떠난다.

     

     

       <코오란((Qur'an)>은,

    <마호멧>이

    <기원후 632 년>에 세상(世上)을 떠난지

    <20 년> 후에야,

     

    <제 3 대>의

    <칼리프(caliph - 이슬람 공동체의 지휘관)>가 된

    <우스만 이븐 아판('Uthman ibn 'Affan-  기원후 644 년 ~ 656 년 재위)>

     

     

    <양피지>,

    <가죽>,

    <야자나무 껍질>,

    <나무 조각>,

    <낙타의 몸> 등의

     

    여러 군데에 흩어져서 씌어 있던 <코오란(Qur'an)>

    <귀절>들을 모아서,

    <비단>과 <파피루스(papyrus- 이집트의 밧줄용 종이>에 다시 수록하여

    <코오란(Qur'an)>

    <기본 경전(基本 經典)>을 완성(完成)시켰다.

     

     

       그 후,

    <이슬람>에는 성녀(聖女)로 불리우는 <라비아(Rabi'ah)>가 태어난다.

     

       처녀(處女)로서,

    <신비 주의(神秘 主義)>가 된 <라비아(Rabi'ah)>는

     

    <노예(奴隸)>의 몸이었으나

    <마호멧(Mahomet)>에 대한 두터운 신앙심(信仰心)으로

    주인(主人)으로부터

    해방(解放)된 <이슬람> 최초의 <해방 노예 여인(解放 奴隸 女人)>이었다.

     

      

                        알라(Allah- 아랍어의 하나님)시여,

                        이제 밤은 지나가고 동이 트고 있나이다.

                        저의 예배(禮拜)를 당신이 받아 주셨는지,

                        아니면 물리치셨는지,

                        제가 이를 얼마나 알고 싶은지 아시는지요.

     

                        저를 위로해 주실 수 있는 분은 당신밖에 없나이다.

                        제가 비오니,

                        저를 위로해 주소서.

                        당신은 저에게 생명(生命)을 주셨고,

                        저에게 먹을 것을 주셨으며,

                        저의 명성(名聲)은 모두 당신의 것이나이다.

     

                        행여 당신이

                        저를 문전에서 내쫓으셔도

                        저는 결코 그곳을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제 가슴속에 부둥켜 안고 있는

                        당신에 대한 사랑 때문이나이다

     

     

                                   -   <라비아(Rabi'ah)>의 영성가(靈聖歌)   -

     

      

     

       <코오란(Qur'an)>에,

    대해서 만큼은 영성(靈性)과 덕성(德性)이 강했던 <라비아(Rabi'ah)>

    어느 날,

    양 손에 <횃불>과 <물동이>를 들고

    <메카(Mecca - 아라비안의 종교 성지)>에 나타났다.

     

       사람들이,

    무슨 일이냐고 묻자

     

    <라비아(Rabi'ah)>

     

    천당(天堂)에는 불(火)을 지르고

    지옥(地獄)에는 물(水)을 부어

    천국(天國)과

    지옥(地獄)이 똑같아 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렇게 해서,

    지옥(地獄)에 대한 공포(恐怖)나

    천국(天國)에 대한 희망(希望) 때문이 아니라

    오직

    신(神)에 대한 사랑만으로 믿게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덧 붙이기를


              사랑하는 분을 향해

              길을 가는 사람의 머릿속에는

              지옥(地獄)도 천국(天國)도 없어요.

     

    라는

    <절대적>이고 <조건 없는 사랑>의 주제는

    그녀를 통해

    <이슬람>의 <수피 전통(Sufi 傳統 - 이슬람의 신비 주의)>

    깊숙히

    충만하게 스며들었고

    <이슬람 신비 주의(Islam 神秘 主義)>를 <세 차원> 높은 곳으로 끌어 올렸다.

      

                오       알라시여 ...........!

          

                만일 제가,

                지옥(地獄)이 두려워 당신(當身)을 숭배(崇拜)한다면

                저를 지옥불(地獄火)에 활활 태우소서,

     

                만일 제가,

                천국(天國)에 대한 희망(希望)으로 당신을 숭배(崇拜)한다면

                저의 천국(天國)으로 가는 길을 막으소서.

     

                만일 제가,

                오로지 당신만을 생각하면서 당신을 숭배(崇拜)한다면

                저에게 영원(永遠)한 아름다움을 빼앗지 마소서.

     

      

       이것에,

    감동을 받은

                        <새들의 회의>,

                        <신성한 책>,

                        <고뇌의 책>,

                        <성인들의 열전>의 저자(著者)였던

     

    <수피 아타르(Sufi Attar - 이슬람 제일의 시인이며 사상가)>

    <라비아(Rabi'ah)>에 대하여

    극찬(極讚)을 남겼다.

     

                      굳건한 <베일>로 얼굴을 가렸던 여인,

                      진실의 긴 옷으로

                      몸을 감쌌던 여인,

     

                      사랑의 불길로

                      그리움을 살랐던 여인,

     

                      님에게 다가가 깊은 사랑에 빠졌던 여인,

                      그 분과 하나 되어

                      그 속으로 사라진 여인,

                     

                      남성들로부터도

                      고결함을 인정받은 여인,

                      순수 무구한 제 2 의 <마리아> 여. 

     

  • ?
    빈배 2011.01.26 11:17

    잠수님,

    좋은 자료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가지고 오신 자료가 좀 오래된 정보에 근거한 것 같네요.

    몇 가지 오해될 소지가 있어서 말씀드리고 싶군요.

    첫째 무함마드(요즘은 마호멧이라는 말을 쓰지 않습니다.)는

    문맹이어서 읽거나 쓰지를 못했지요.  그러니 '저술'은 없었고요

    하늘의 계시를 받아 읊기만 했습니다.  이렇게 '읊은 것'이 바로 '꾸란'('읊다'의 뜻)입니다.

     

    둘째, 이슬람을 '마호멧교'나 '무함마드교'라고 하면 이슬람교인들은 화를 냅니다.

    자기들에게 무함마드는 선지자 이상도 이하도 아니기 때문에

    이슬람교를 그런 식으로 부르면 안 된다고 생각하지요.

    그리스도인들이 자기네 종교를 '그리스도교'라고 하는 것과 대조를 이룹니다.

     

    아무튼 짧은 글에 긴 댓글로 좋은 것을 알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
    초록빛 2011.01.26 02:44

    짧은 기도에 신에대한 무한한 사랑이

    담겨져 있네요.

    지옥에 대한 두려움은 예언서 세미나

    갔다오면 항상 느꼈는데.

  • ?
    빈배 2011.01.26 11:22

    그렇지요.  조선시대 그리스도교가 한국에 들어왔을 때

    선비들이 제일 싫어한 교리가 천당지옥이었습니다.

    이것 하나만 봐도 사교라 부르기 충분하다고 보았지요.

    천당지옥이라는 보상/형벌을 바라는 인과응보의 종교는 아직도 갈 길이 먼 종교라 할 수 있겠지요.

  • ?
    고바우 2011.01.26 12:38

    인과응보 --------> 천국/지옥 (죽었다 깨어나도 사랑을 알 수 없습니다.)

     

    vs

     

    인과응보 --------> 십자가 (죽었다 깨어나도 사랑이 아니라고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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