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님 글
율법을 옹호 하시는 분들을 위하여...를 읽다 눈이 흐려져 중도에 그쳤다.
세상에
야생화님이 그나마 간추렸을 법한 하지마라 가 무려 613 종에 이른다.
난 생각없이 100개 쯤 되나 했는데...에고.
감히 누가 율법이 사람을 위해 존재한다 말 할 수 있나.
나사렛 노총각이 온갖 쌍욕을 자시면서까지 안식일에 병자를 구호하고
나락을 씹으며 동시대인들에게 안식일의 참뜻을 가르치신 이유를 이제야 학실히 알겠다.
인간을 위해
빌어먹을 율법!
빌어먹을 안식일을 둘러 엎은 예수..
안식일 범한 예수!
난 그런 당신이 참 좋다.
아일라브지자스..쪽
*기실,
613종의 하지마라가 정말 신의 뜻이었을까?
아니면,신을 빙자한 당시 기득권층 이익유지 수단으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할 듯하다.
21세기 현재 안식일로 강제되는 또다른 613(?) 종 역시 특정층의 이익보호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지울수 없다.
별 볼일 없이 그저그런 생김새에 입성 또한 후줄그레했지만
무상으로 율법을 들먹이던 이들에 시원하게 뻑큐를 날린 떡거머리 노총각 예수가 그립다.
뻑큐!
다시한번.
아일라브지자스...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