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꾼과 사기를 당하는 불쌍한 사람들

by 유재춘 posted Jan 26, 2011 Likes 0 Replies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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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에게 인기 짱인 강사가 있었습니다.

수강 신청을 받으면 일순간에 마감 됩니다.

서울소재 소위 일류대학교에 다닌다는 그 총명하다는 학생들에게

인기최고 종로 한 복판 초대형 학원의 경우였습니다.   


그 인간?

허당입니다. 아니 사기꾼입니다.   


영어공부 비법 100개를 가지고 있다 합니다.

영여정복 비법 자기만 해석했다 합니다.

나만 진리이다 하는 인간입니다.  


뭔가 들여다봤습니다.

괴상희안한 거 듣도 보도 못한 표현 1000개 정도 딸딸 외워서

매일 그거 한두개정도 써 먹으며 사기 칩니다.

주둥이 날라 다닙니다. 주디로 사기 칩니다.

3개월~6개월 동안  사기 칩니다.

그 총명하다는 학생들?

그 기간 다하도록 자기가 사기 당하고 있다는 사실 눈치 채지 못합니다. 


와~

과연 소문대로다 이거 진짜다 고개 연실 끄덕인다 이겁니다. 


그런 표현들? 쓰레기입니다.

그렇게 공부하는 거 그런 거 공부하는 거 아닙니다. 

그 인간 앞에서는 참스키(Noam A. Chomsky)는 인간도 아닙니다.


그 인간? 자격 무입니다. 인간도 아닙니다.

여기에 혹시 학부모가 계시다면 누가 인기강사이다 하면 반듯이 그 인간 무시하십시오.

아이 걍 배립니다.


근데 넘어갑니다.

대학생들이 말입니다.

그 것도 소위 일류대학에 다닌다는 한국 최고지성 중 하나라 할  

그 총명한 대학생들 조차 꼴딱 넘어 간단 말입니다.

죽을때 까지 눈치 채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교인들의 경우는 어떠할까?

???

???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어느 날 더 이상 견딜 길이 없어 그 인간을 찾아 갔습니다.

그 인간 면전에다 대고 “더 이상 사기 치지 마, 이**야!!!” 소리쳤습니다.


순간 주먹이 날아왔습니다. 반쯤 죽여 놨습니다.

그 인간 깔고 앉아 “너, 이**, 오늘 당장 꺼져!!!...” 계속 퍼부어 댔습니다. 


난리가 났습니다.

원장 왈

“나도 대강은 알고 있다. 그래도 어찌하겠느냐... 저렇게 인기가 있는데...”

“저**, 당장 모가지 짜르십시오.......안 짜르면 제가 나갑니다...”

 

극단적인 방법이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대다수의 인간의 경우 그러합니다.

서글프지만 그게 현실입니다.   

이 양반도 예외가 아니라는 사실 오래전에 간파했습니다. 

주판알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이말입니다. 

 

사건종결될때까지 끝까지 내가 망가지지 않는 한 거짓을 제거한다는 것은 별나라 얘기입니다.

나? 망가지고 싶지 않습니다. 그런 짓 하고 싶지 않습니다.

사건이 해결된 후에는 여기에서 파생되는 열병을 나는 또다시 오랫동안 앓아야 하는데

또다른 속병이 생기는데 골병은 더 깊어지는데 하고 싶다니요?  

 

개인차원의 사정이 그러하다 하더라도 애들의 장래가 걸려있는데

이나라 미래가 걸려있는데 그런 거짓이 눈에 빤히 들어오는데

끝도 없이 눈감고 지내는 것 또한 견뎌 내면 안됩니다.    

 

분위기 부드러워지면 끝입니다.

이양반 지금 유도하고 있는대로 악수하고 화해하자...

그런 분위기로 가면 말장 도루묵입니다 종말입니다.

이문제는 그런 식으로 종결지을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사생결단의 문제이다 애초부터 각오 단단히 했습니다. 

말 그대로 목숨 걸어야 합니다.      

 

되는 소리 안되는 소리 끝도없이 질렀습니다.      

그 달을 끝으로 그 인간 모가지 잘렸습니다.


그 총명하다는 애들이 꼴까딱한다? 그렇다면 교회란 공동체는?


아~


데이비드 코레쉬 보고 또 요즘 로산 장노님 글 읽으며

이와 관련 머리에 떠오르는 대로 지금 끄적이고 있습니다.      


선지자라 뭐라 흘리고 신문기사 쪼가리 몇 개 들이밀며

종말종말 소리 지르고 지상 최고 유일진리라 엄숙 거룩한 표정으로 선포하면

꼴딱 넘어가는 사람들 부지기숩니다. 아마도 그럴 겁니다. 아니 확실합니다.  


아~~

서글픕니다.

괴롭습니다.  


그런 애들이 판사검사되고 목사하고 장관하고 대학총장 됩니다.


나만의 비법

나에게 와야만...

내가 유일 진리

..... 

.....


인기짱인 강사?

공동체?


사기꾼입니다. 

지상 최고 저질 종교입니다.


영어공부에 나만 해석해낸 비법 없습니다.

종교에 나만 진리 절대로 결코  없습니다.


거짓?

알려야 합니다.

까발려야 합니다. 

우리의 사명은 그 것입니다.


하지만 힘이 듭니다.

저의 경우는 소용없다 생각할 때가 부지기숩니다.

때려치워야 한다 매일 그럽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로산 장노님을 생각 합니다.

정말이지 로산 장노님 보통 분이 아니십니다. 


로산 장노님, 건강하세요.

안 그래도 힘드실 사모님께서 그렇게 되셨다고요?

사모님 꼭 나으시고 두 분 모두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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