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사람은 부모 잘만난 덕에
평생 선남선녀 소리 들으며 산다
학생시절 친구중 한명은 부잣집 아들이다
당연히 그의 그늘에 쉼을 얻은놈들 많았다
선행을 무수히 행하여
많은 목사들도 장학금주어
배출했고...
빵집에가면
으례히 착한 그친구가
쏠때 많았다
문제는 썰빙하는분 계산서를 들고와서
주인공에게 들이 미는것 한번도 못봤다
나 , 아님 몇몇 다른친구앞에 눈치보며 놓고간다
잘못 판단한 관상 탓이리라
유난히 가을이면
또 어디론가
신선한 공기라도 마시며
(가을바람님)이라도 보고싶어진다
나를 선배라고 불러주는 이유때문에..
100년만에 오는 불화태 더위가 평균 예년비례 10도이상 높았다는
남가주에사는 죄인이라서
무조건 푹쉬기로 결심했다
추남/추녀들이시여!
가을을 타는, 분위기 나는
그대들은 진정 못생긴분들은 아니겠지요?
패티김의 (가을을 남기고간 사랑)
혹은 백호채의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란
노래가 떠오른다
분이기 함 띠어볼께ㅇㅇㅇㅇㅇ요
차라리 하양 거우래 떠어나용.
문득 떠오르는 이름하나 있어 마음속으로 불러본다
(아젤리나라벤다향기)
잘 계실거라 믿지만 궁굼한것은 웬일일까?
보고싶다 향기여!
늦봄에 하늘을 찌를듯이 가늘게 솟아 올라 봄바람 손잡고 하늘거리는 불루의 여신
라벤더는 왜 기억하십니까?
하기사 언젠가는 돌아올것 같은 냄새 한가닥 뿌려놓고 갔는데...
요즘처럼 율법 때문에 코피쏟는 이 전쟁터에 적십자 간호사로 다시 와서 치료의
향기 날리지 않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