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랬다 저랬다 거짓말 하는 진리 그리고 그 횡설수설

by fallbaram posted Sep 21, 2014 Likes 0 Replies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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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민초의 들판에서 먼지를 날리는 두 주제 (계명즉 율법이냐 복음 즉 믿음이냐) 를 놓고 양측이 나타낸 
성질이나 양상을 그 무슨 한의사들이나 하는 진맥같은 느낌으로 짚어보면
 
1.율법은 믿음을 이야기 하는 사람을 상대로 삿대질을 한다. 이를테면 "여보시오" 라던가 "님은 언제나" 라던가
그러나 믿음은 십자가에 못박힌 사람에게 손가락질 (가리키는 행위)을 한다. 율법은 날때부터 소경인 죄인은 볼수가 없다고
그 죄인을 손가락질하고 그 죄인은 저분 때문에 내가 나았고 보았고 창세이후로 그런 분이 없지 않았느냐고  하면서 예수를 가리킨다.
 
2.율법은 다분히 고발적이고 그 용어들도 변론적이다.
믿음도 변론적이긴 하지만 굳이 말하자면 결론적이다.
 
3. 율법은 성경을 부분적으로 발췌하고 구절만으로 변론하지만 결국엔 성경이 목적이 된다.  (written code)
믿음은 성경 전체로 이해하고  성경 전체를 통해서 말하지만 결국엔 십자가가 목적이 된다.   (incarnation)
 
4. 율법은 왕왕 초조한 모습 성내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믿음은 다소 느긋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5. 삭제의 대상은 주로 성내는 자들의 몫이고
느긋한 자들의 몫이 아닌것도 이상하다.
 
 
요한복음 11장에서 왜 결론적이어야 하며 왜 십자가여야 하며 또 왜 예수여야 하는지
의문의 율법과 성육신의 기능이 무엇인지 율법의 사람들은 왜 초조하고 믿음의 주체는 왜 느긋한지를 한번
살펴보자.
 
예수의 친구 나사로의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를 읽기전에 독자들이 가져야 할 자세가 있다.
 
1. 이 이야기 속에서 나도 예수의 친구가 된다면 이라는 전제가 필요하다.
2 두번째로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들은 그 말씀 자체가 앞으로 있게될 십자가의 예언이 되고
 그 십자가의 능력을 미리 담보하고  보여주는 또 다른 비유라고 생각해야 할 것이다.
3. 구약의 모든 말은 율법과 선지자의 말 (즉 의문의 율법에 속한 글이지만)
4. 사복음서에서  빨간줄에 걸어놓은 말들은 다 성육신 하신 분이 몰아가는 십자가의 능력이다.
5. 다시말해서 글의 계명 (쓰여 있는대로)이 있고 말 (가라사대)의 계명이 있다는 전제로 하자는 것이다. 
 
율법이 이렇게 보고한다.
당신의 사랑하는 이 나사로가 병이 들었다고
 
십자가는 이렇게 대답한다.
그 병은 죽을병이 아니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라고
 
율법은 다시 보고한다.
나사로가 죽었다고
 
믿음이 말한다.
나사로가 죽지않고 잠들었다고
 
율법이 이렇게 대꾸한다.
잠이 들었으면 스스로 일어 나겠다고
 
예수가 다시 말한다.
나사로가 죽었다고
그런뜻의 잠자는 상태가 아니라
자연적으로는 살아날 수 없는 죽은 상태라고
 
율법은 그 죽은 나사로를 굴에 집어넣고 돌 (?)로 막았지만
믿음은 그 돌을 옮겨놓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를 불러낸다.
 
그러나 나사로는 수족이 묶이고 얼굴에 수건을 쓴채로 무덤에서 나온다.
그를 자유롭게 다니도록 놓아주라는 두번째의 말
그것이 복음이다.
 
예수의 사랑하는 자들이 병들 수 있고
잠이들 수도 있고
죽을 수도 있고
썩어서 냄새가 날 수도 있고
수족이 묶이고 수건으로 눈이 가려질 수도 있다.
 
그러나 어디에 계시던지
친구된 나를 사랑하는 이가 우리에게 있다면
그가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것이다.
 
그분의 약속과 능력이 함께하는 그분의 말이 우리 믿음속에 함깨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아직도
잠들어 있고
무덤에 있고
썩어서 냄새가 나고
안식일에 아무것도 할수 없듯이 수족이 묶이고
바라는것의 실상과
보지 못하는 것의 증거를 향하여 눈도 가리워져 있을 것이다.
 
자신의 십자가를 담보로 말씀하시던
그 말씀들 (잠이 들었다 아니다 죽었다)
그 거짓말과 번복하는 횡설수설은
우리의 몰이해 때문에 온것이지만
그가 성육신으로 오셨기에 하실 수 있는 십자가의 능력이다.
 
글의 계명에 묶이려 하는가
아님
말의 계명으로 자유하려 하는가?
 
당신과 내가 그의사랑하는 친구이면 
더 이상 또 무엇이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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