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 없이 복음이 없음

by 석국인 posted Sep 23, 2014 Likes 0 Replies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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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하여 십자가를 지셨음을 여기 있는 분들이라면 다 알것입니다.  그런데 그 인류의 죄라는게 무엇일까요?  바로 십계명을 범한 죄입니다.  물론 죄라는게 십계명만 범하는 것이 죄가 아니고 그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으나 법적으로 열가지를 간단하게 나열하여 그것을 범하는 것이 죄라고 규정을 하고 있지요. 

 

죄가 율법 없을 때에도 존재했지만 법이 없으면 죄를 죄라고 규정할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율법을 선포하셨읍니다.  그래서 모세가 받은 문자적 법이 사람을 죄인으로 정죄하는 법이 된 것이며 그 정죄라는 것에서 벗어나는 일이 보통 사람으로서는 불가능하였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야만 했던 것입니다. 

 

유대인들 같은 경우 저들은 예수님을 믿지 않고 오직 여호와만 믿고 십계명만 잘 지키면 되는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신약의 저자들은 모세가 받은 십계명의 약점과 믿음의 우월함을 대비하여 설명하였으며 예수님을 믿지 않고는 도무지 율법의 정죄에서 벗어날수 없음을 강조하였읍니다. 

 

복음이란 무엇입니까?   유대인들이 엄격한 신정체제에서 이루려고 했던것 즉 하나님의 법에의 완전한 복종과 그로 인해서 의롭다는 인정을 받으려고 했던것이 결국은 국가적 사회적 체제 아래에서도 실패했음을 나타내고 또 율법의 행위로서가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을수 있음을  나타낸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사는 이런 사회가 아니라 신정체제에서 엄격하게 율법을 시행하며 사회적으로 뒷받침을 해주었어도 하나님의 법을 온전히 이루기에 실패한 모습을 통해서 율법의 행위로 의롭다함을 얻으려는 것이 도무지 불가능하며 그래서 믿음을 통하여 의를 얻고 구원을 받는다는 것이 복스러운 소식임을 알게 해주는 것입니다. 

 

율법이 없다면 죄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수도 없을뿐더러  율법 아래에서 유대인들의 그러한 실패와 고난의 역사가 없었다면 예수님의 십자가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수 없었을 것입니다.  외적들 그리고 사회적 부패와 싸우면서 열심으로 계명을 지키야 했고 또 수많은 동물들을 죽여서 속죄를 해야 하는 어려움을 보았기에  우리는 비로소 예수님의 십자가를 소중한 것으로 여기게 되고 믿음의 우월함과 신앙의 수월함을 인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초등학문. 몽학선생이라는게 바로 그것입니다.   단순히 모세가 받은 십계명과 제사법 같은 율법들이 초등학문인 것이 아니라 그것을 가지고 역사를 이어나가면서 교훈을 주고 있는 것이 초등학문이고 몽학선생인 것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이라고 자처하면서 율법을 졸업하느니 율법에서 벗어나느니 하는 자들이 있읍니다.  저들은 초등학문이 뭔지 그것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고 몽학선생에게서 제대로 배우지도 못한 자들이면서 율법에서 벗어난다는 소리를 해댑니다.  만일 그것을 제대로 알았다면 믿기만 하면 되고 율법은 필요치 않다며 무법한 자가 되도록 부추기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양과 소 등 동물을 죽여 제사를 드려야 했던 것이 예수님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우리의 믿음과 하늘성소를 통한 중보사업으로 변하였고 사람을 정죄하고 사형을 요구하던 문자적 법 대신에 진정 죄를 죄로 알게 하고 죄로 느끼게 하고 죄를 싫어하게 하며 죄에서 떠나게 하여 주시는 은혜의 성령 아래에 있게 되었는데 이런 것이 바로 복음임을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은  양이나 소같은 동물들을 죽여서 제사드리지 아니하고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를 고백하며 또 정죄의 율법 아래에서 고생하지 아니하고 은혜의 성령의 도우심으로 하나님의 법에 순종하는 시대임을  깨달았다면 그 은혜를 인해서 백배 천배 감사하여야 할 일이지 십계명이 폐했느니 졸업하느니 하며 망발을 일삼을 때가 아닙니다. 

 

개구리가 올챙이적 생각을 못한다는 속담도 있지만  제대로 된 그리스도인이라면 신앙의 역사를 더듬어보고 과거에 걸어왔던 길을 회상하면서 지금의 길이 얼마나 편하고 바른 길인지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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