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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열사' 김부선씨가 자신은 난방비를 안 낸 적이 없다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내걸고 그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출처- 김부선씨 페이스북)
ⓒ 김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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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김OO 기자, 당신은 인격살해부터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치욕스러운 모욕감까지 주셨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난방열사' 영화배우 김부선씨가 단단히 화가 났다. 

<여성조선>이 지난 28일 보도한 <"난방비 0원인 집 수두룩해" vs. "김부선도 10개월 동안 안 내">라는 제목의 기사가 화근이 됐다. <여성조선>은 이 기사에서 지난 18일 열린 옥수동 J 아파트 주민토론회 당시 취재한 일부 주민들의 발언을 그대로 옮겨 실었다. 김부선씨가 이 아파트 난방비 비리를 밝혀졌지만, 김부선씨조차 난방비를 내지 않았다는 것이 요지였다.

이에 대해 김부선씨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일등신문 조선일보! 허위사실 유포로 명예훼손으로 또 소송해야 하나요?"라며 "김부선 난방비 안 낸 적 한 번도 없습니다"라고 반박했다. 

"계량기 멈춰서 전년도 기준으로 다 냈습니다. 관리실의 실수로 누락한 건 한번 있더군요.
10개월을 난방비 안 냈다구요(?) 헛소리 하지 마세요. 내가 당신(기자) 전화 받지 않으니 내게 뭐라고 협박성 문자를 보냈는지... 여성조선은 인터뷰 거절하면 소설 쓰는 곳인가요?"

김씨는 이어 29일 페이스북에 "조선일보 김OO 기자 협박성 문자"라는 제목으로 2건의 글을 게시했다. 김씨가 공개한 김아무개 <여성조선> 기자의 첫 번째 문자에는 "김부선씨가 12월부터 계량기 칩을 빼 난방비가 0으로 나오고 있는데 고의적으로 갈지 않고 있다는 얘기가 많더라고요. 일부 주민들 입장이니 김부선 입장을 꼭 들어야 합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어진 두 번째 문자에서도 '김부선씨조차 난방비를 안 내고 있다'는 일부 주민들의 발언을 그대로 전하면서 "이 부분에 대해 결백하다면 본인의 입장을 말해주셔야 하지 않습니까? 답을 회피하시는 건가요. 아니다 기다 답을 주세요"라고 압박하는 내용이 나온다.

김부선씨는 2개의 문자를 게시한 후 댓글에서 "일부 주민들 이야기를 사실인양 소설 쓰시는 기자양반, 벌써 열흘이 지났고 그동안 페북, 기자회견을 통해서 '난방비 안 낸 적 없습니다'라고 밝혔는데, 열흘 동안 대체 어디서 무얼하신 건가요?"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경찰보다 더 무서웠습니다. 해명하라. 허참. 살다 살다 이런 조폭 같은 기자는 처음입니다"라고 분개했다.

"'인터뷰 응하지 않은 죄로 헛소문 들은 대로 기사 씁니다'라는 소리로 들립니다. 이게 조폭입니까? 기자입니까? 그만큼 드라마에 집중하도록 도와 달라 언론인들에게 호소문까지 썼건만, 결국 기자라는 권력을 남용했습니다. 저는 이분 전화 문자 협박 등등 사생활을 얼마나 침해받았는지 모릅니다. 내가 왜 이런 사람에게 시달려야 합니까."

김부선씨는 급기야 난방비를 모두 냈다는 내용의 플래카드까지 내걸고 그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플래카드에는 "김부선 난방비 안 낸 적 없다. 관리소 누락이 한 건 있을 뿐. 영수증 들고 다 까자!! 모이자!(동대표들부터 까자!)"라고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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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배우 김부선씨가 아파트 난방비 비리와 관련 28일 보도된 <여성조선>의 기사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라고 분개했다. (김부선씨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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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씨는 지난 21일 페이스북에 "언론사 기자분들께"라는 글을 올려 공식적으로 인터뷰 거절을 간곡히 요청한 바 있다.

"대본 외우기도 버거운데 여기저기서 취재 요청이 쇄도하니 많이 힘드네요. 그렇게 하고 싶던 연기를 공중파에서 하게 됐는데 제발 연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취재나 인터뷰 일체 사절입니다. 긴 시간 파헤쳤던 난방비 문제가 세상에 드러났으니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얼마나 많겠습니까마는, 저도 이제 배우로 사랑 받고 살아야지요. 주어진 역할 잘 해 내야죠. 저의 이런 마음 이해해 주시고 취재 요청 거절한다고 언짢아하거나 오해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김부선씨의 분노에 누리꾼들은 대부분 공감하는 분위기다. 'Myu***** Kim'은 "절대로 그냥 넘어가지 마시구요, 정정보도 꼭! 받아내셔야 합니다, 홧팅"이라는 글로 김부선씨를 응원했고, '나O달'은 "기자가 형사처럼 사실여부 취조권이 있단 뜻인가요?"라며 김아무개 기자를 비판했다. 

'Ji**** Park' 역시 "저런 식으로 자극해서 인터뷰하게 하는 거죠, 쓰레기들"이라고 꼬집었고, 'O동기'는 "요즘 기자들은 이해하지 못하겠어요. 달을 가리키고 있는데 자꾸 손가락 얘기로 시선을 흩으러 놓는 거죠?"라고 지적했다.

한편 <여성조선>은 29일 오후 해당 기사 하단에 "전년도 기준으로 난방비를 계속 납부했다"는 김부선씨의 반론을 추가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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