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rs님....똥개와 기차.

by 나는똥개다 posted Sep 30, 2014 Likes 0 Replies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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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개는 짖어도 기차는 달린다. 


Tears님 글 제목입니다.

10살박이 개구쟁이 소년이 제발로 냉큼 올라탄 기차(안식교회).


엉겹결(?)에 올라타 평생을 보내고 있는 기차에 대한 이야기..

똥개(평신도)와 기차(목사,교단,교리)로 비유된 글에는 해학과 서글픔과 님의 눈물이 온전하게 녹아 있습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도
이 교단을 떠나지 못하는 내가 불쌍해 
오늘도 가슴에서 눈물이 흐른다"  


는 글 말미에서는

교회를 떠나려 수십번 보따리를 쌋다가 주저앉기를 반복했다는 60대 중반 여집사가 겹칩니다.

여집사는 지금도 40년 보따리 병을 안고 사십니다. 님처럼 교회가 이게 아닌데...아닌데 하면서 말입니다.


님 포함한 똥개들의 짖음에 기차는 왜

반응을 보이지 않을까요?


똥개(평신도)

기차(목사,교단)

레일(교리)

역(교회)


팁을 하나 드린다면 이렇습니다.

똥개는 생물이고.

기차는 쇳덩이일 뿐입니다.

결코 레일을 벗어날수 없는 쇳덩어리...

무생물 쇳덩이에 생각이 있을리 없습니다.


150년 된 증기기관차는 헉~헉 대며 레일을 달립니다.

동력을 바꾸자는 똥개의 외침을 뒤로 한채....그렇게


똥개는 짖어도 기차는 달립니다.

칙칙폭폭 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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